제가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건 80년대 중반부터입니다.
그 당시에는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디자인이 세련되어지는 것에 항상 감탄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예전 모델보다
새모델을 무조건 더 좋아했었는데요.....

그게 요즘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2000년대 이후부터...)
제가 나이를 먹다보니 보수적이 되어서 그런지, 아님 디자인 발전이 이제 벽에 부딪힌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골프도 4세대로 갈 수록 디자인이 맘에 들지만 5세대는 뭔가 통통한 듯하고 어색합니다.
(제 기준에서 말입니다. ^^)

bmw의 경우에도 새  bmw E90 m3는  실망만 안겨주는군요.

일본 스카이라인도 r32-> 33 -> 34  쭉 디자인이 나아지다가 지금의 350z나 앞으로 나올
신형 스카이라인 디자인은 영 어색합니다. 랜서나  sti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옛날  F355나 F40시절...무조건 열광했던 페라리였지만, 지금의 엔초페라리는 디자인이 기괴하다고 느낍니다.
그나마 997 포르쉐는 맘에 드는데 요즘 추세를 따르지 않고 복고풍으로 돌아간 경우죠.

제가 이제 머리가 굳어져서 그런건지, 아님 다른 회원분들도 마찬가지로 불만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제가 생각할 때는 새로운 디자인의 한계에 부닥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