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테드들어오는게 하루의 중요한 일과중 하나가되었네요

이틀째 잠을 안자고있는데....극한의 졸려움레벨에서 모짜렐라 치즈녹듯 자기위해 마지막까지 글을

쓰고있습니다..


전에 글올린 푸조205 GTI 와 더불어...피아트 판다4x4또한 제가 타고픈차입니다...

개인적으로 골프시리즈중 제일좋아하는 mk1과 더불어 판다까지..이때의 쥬지아로디자인은 정말 최고입니다..


구형판다...4x4예전에 금호를 통해 크로마와 같이 수입되었는데..그떄가 1990년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수입가격이 1200만원이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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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트 판다 4x4



1300cc 현대엑셀 완전 기본형이 400만원대였으니...뭐 판매가 될리가 없는건 당연하고....그래도 그작은 차에 999cc엔진과 하나밖에 없는 와이퍼...(벤츠의 럭셔리해보이는 하나의 와이퍼와 달리 판다의 하나는....타타나노에서 느껴지는 코스트절감의 느낌이나는..)


그 래도 t자레버를 통해 구동되는 4륜구동은...유튜브에서 찾아보니...왠만한 하드코어 오프로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때론 더 앞선 모습으로 나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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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T레버 ...등판각도가 50도라니...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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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를 디자인한 살아있는 리빙 레전드 조르제토 주지아로 입니다...벌서 올해로 72가 넘으신 옹이네요... 글을쓰고 보니 예전 학교 클레이실 테크니션중에 한사람이 자기 명함에 리빙레전드라고 스스로 써서 다니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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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시 전형적인 쥬지아로의  스케치 입니다.. 색지에 색연필과 파스텔로 면과 하이라이트를처리

하였습니다..사실 판다스케치의 백미는....쥬지아로 특유의 초크 드로잉인데 오렌지색 판다를

초크(파스텔,분필같은)로 그린것이 정말 최고인데..아쉽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겟습니다만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건물에 포니정홀이라는 고 정세영 회장 추모홀이 있습니다. 그곳에 전시된 수많은 동판작업들은 생전 포니정의 업적을 기억하기 위한 오브제 들입니다...그작업과정에서 당시 현대자동차 디자인팀장이엇던 박종서 교수님이 직접 이탈디자인을 방문하여 동판작업에 참고할 예전 포니1 렌더링을  요청하였습니다. 마에스트로 쥬지아로는...무려 30여년이상 흐른 후에도 정말 저것과 같은 색깔의 색지에 렌더링한 포니1을 새로그려주었습니다.


어제...이탈디자인이 폭스바겐으로 팔려가네 어쩌네 하는 뉴스가 있엇습니다...그와 더불어 예전 쥬지아로와 폭스바겐의 우애(?)를 조명하더군요 70년대골프MK1 시로코 부터 부가티 EB118/218 그리고 W12컨셉카까지...아아...그건 옳지않은 방향입니다...

이탈디자인만의 아이덴티티 유지가...사라질까 걱정됩니다만...최근 작품들을.보면...정말 아 옛날이여 입니다...특히..

최근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한 대만 프로톤의 EMAS?는....아아 이건아니지않나요...햇다가도...그전의 모노볼륨 콰란타는 오오역시 쥬지아로...를 하게 만듭니다... 이야기가 자꾸 샙니다만...최근에 삼성에 이건희 회장이 복귀한것에 비추어 한때...아들 파브리치오 쥬지아로에게 일을 넘기고 일선에서 후퇴하였다고 알려졌던 쥬지아로,정확히는 조르제토 쥬지아로가...'이러다 간판 넘어가것다 해서...복귀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아들 파브리치오는 건축을 전공하엿습니다...일각에선..파브리치오의 운영에는 회의적인 시선도 있는듯합니다...


삼천포로 빠진김에 좀더 이야기하자면...제가 제일 가고싶은 꿈의 직장은...벤츠도 포르쉐도아니요 롤스로이스 벤틀리도 아니며

그렇다고 체리모터스, 길리모터스도 아닌 바로 "이탈디자인"입니다...아정말....초등학교..1학년때부터 가고싶엇던 그이름...

이탈디자인 바늘에서 우주선까지의 살아있는전설 이탈~....바늘은 안했지만 파스타를 디자인하고 우주선은 아니래도...아폴로의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 가져갓다는 전설의 Nikon F3까지...F3의 레드라인의 포인트는 정말...골프GTI의 레드라인과 무언가 통하는 느낌입니다..


                                       1730196581_9c092ffa52.jpg      F3Front1a.JPG                                        쥬지아로가 디자인한 파스타         NIKON F3 저 레드라인은 필시 화룡점정일듯...

                                          


이가슴에 이탈디자인 ID카드를 단 한달만이라도 걸수있다면 여한이 없겟습니다...사실...그리 여한이 쌓이지 않아서인지..더 살아봐야 다이내믹하게 여한이 쌓일려는지도...



자 다시....판다로 스티어링 휠을 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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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제일 초창기 데뷔당시 1980년형 판다의 디자인입니다...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스틸휠에 비대칭형 전면 그릴과 피아트로고.. 참으로 멋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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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풀체인지된 판다4x4 입니다....음..초대 판다의 심플하면서도 담백한느낌의 부재가 아쉽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저의 드림카중하나는 1세대 판다4x4입니다....판다의 디자인적 매력과 함께 4x4는.....안경낀 샌님이 위급한 순간 오각형S자의 갑빠를 들이대는 것처럼..전혀,,예상치못햇던 또하나의 매력이 숨어있는느낌입니다.


2세대 판다에서 여러모로 실망을 하고 피아트를 원망하던중  유튜브에 올라온 레인지로버와의 오프로드 비디오클립을 보고

나름이것도 괜찮겟다는 맘이 들었습니다만...

그래도..여전히 1세대 판다의 매력에는 많이모자라겟지요.



언젠가 저 판다4X4에 산악자전거 싣고 산에서 프리라이딩을 즐기는 라이프를 위해 오늘은 이만 자렵니다...이틀동안 안자서


이제 모짜렐라 준비태세가 완료된듯하군요.

                                


이런정신으로 에세이를 썻더라면..아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