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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헝가리 써킷에서 벌어진 F1 경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여기 아래에 나와 있는 것처럼 알론소랑 슈마허가 2초 페널티로 뒷쪽 그리드에서 출발하는 것과 헝가리 써킷이 추월이 힘든 써킷이라는 점 때문에 이 두 드라이버가 어떤 능력치를 보여줄까 엄청 궁금했었는데 TV를 켠 시간이 이미 25랩 주행이 지난 후였더군요...-_-;;
25랩 정도 돌고 난 상태에서의 중간결과는 알론소 1등, 버튼 2등.... 슈마허 7등, 제가 TV를 켠 순간 외계인이라 불리우던 키미는 앞차와 충돌 후 차가 완전히 망가지며 코스 아웃하고 있었습니다...
아무 죄없이 자기 라인 잘 달리고 있던 이름이 뭐더라? 암튼 그 친구는 키미 땜시 동반 아웃했고, 아마 경기 중반이후까지 내리고 있었던 비로 인한 돌발 상황이 많이 연출 됐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 SC 투입되고 2~3랩정도 그렇게 돌고 나서 경기가 재개되면서부터 더 재밌게 되었는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반이후로 비가 그쳤지만 서킷은 아직 젖어 있었고, 머신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비가 말라서 마른 노면을 보여주는 상황이었는데, 이때부터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알론소가 1피트 스탑으로 레인타이어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고, 버튼은 2피트 스탑 레인타이어, 알로소 역시 2피트 스탑 레인타이어였는데, 20랩 정도 남기고 알론소가 드디어 2피트 스탑으로 타이어 첸지를 하는데 이때 선택한 것이 드라이 타이어더군요...
드라이 타이어를 보는 순간 '햐.. 이놈들 머리 잘 쓰네...' 레인타이어로 개길만큼 개기다 노면 괜찮아지니깐 타이어 교환 타이밍에 드라이를 선택하는 작전이 피트를 나오는 순간 미끌어지는 알론소를 보고 '어라? 아직 아닌가?' 했던 우려가 여지없이 스핀으로 인한 코스 아웃의 결과를 만들어버리더군요...
누구의 작전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작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타이어 교환에 따른 또 재밌는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7위로 달리고 있던 슈마허가 2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2피트 스탑의 레인타이어의 트레드가 없어진 상태에서는 그게 최선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혼다의 버튼부터 다른 팀들은 3피트 스탑으로 드라이 타이어를 선택했었지만, 피트 스탑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레인타이어로 분전을 했었지만 노면이 거의 마른 상태에서는 브릿지스톤의 레인타이어 성능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드라이 타이어를 따라갈 순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코너에서 2~3번 바깥으로 나갔다 다시 들어오면서까지 분전했었지만-여기서 페널티도 받은 것 같았습니다 - 2위에서 4위로 밀려나는 순간 피트로 들어와 경기를 포기하더군요...
아무튼 경기 결과는 1위 버튼, 2위 로사, 3위 하이드 펠트(?), 4위 바리첼로(?)로 끝이나 1, 4위를 차지한 혼다의 선전이 눈에 띈 경기였고, 코스 아웃을 연출한 알론소와 슈마허 달리기와 피트스탑과 타이어 교환에 따른 작전 등 정말 재밌었던 경기였었네요...^^
한편으로 이런 재밌는 모터스포츠가 왜 저희나라 한국에서는 찬밥신세인지 마음이 아픕니다...ㅠ.ㅜ
여기 아래에 나와 있는 것처럼 알론소랑 슈마허가 2초 페널티로 뒷쪽 그리드에서 출발하는 것과 헝가리 써킷이 추월이 힘든 써킷이라는 점 때문에 이 두 드라이버가 어떤 능력치를 보여줄까 엄청 궁금했었는데 TV를 켠 시간이 이미 25랩 주행이 지난 후였더군요...-_-;;
25랩 정도 돌고 난 상태에서의 중간결과는 알론소 1등, 버튼 2등.... 슈마허 7등, 제가 TV를 켠 순간 외계인이라 불리우던 키미는 앞차와 충돌 후 차가 완전히 망가지며 코스 아웃하고 있었습니다...
아무 죄없이 자기 라인 잘 달리고 있던 이름이 뭐더라? 암튼 그 친구는 키미 땜시 동반 아웃했고, 아마 경기 중반이후까지 내리고 있었던 비로 인한 돌발 상황이 많이 연출 됐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 SC 투입되고 2~3랩정도 그렇게 돌고 나서 경기가 재개되면서부터 더 재밌게 되었는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반이후로 비가 그쳤지만 서킷은 아직 젖어 있었고, 머신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비가 말라서 마른 노면을 보여주는 상황이었는데, 이때부터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알론소가 1피트 스탑으로 레인타이어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고, 버튼은 2피트 스탑 레인타이어, 알로소 역시 2피트 스탑 레인타이어였는데, 20랩 정도 남기고 알론소가 드디어 2피트 스탑으로 타이어 첸지를 하는데 이때 선택한 것이 드라이 타이어더군요...
드라이 타이어를 보는 순간 '햐.. 이놈들 머리 잘 쓰네...' 레인타이어로 개길만큼 개기다 노면 괜찮아지니깐 타이어 교환 타이밍에 드라이를 선택하는 작전이 피트를 나오는 순간 미끌어지는 알론소를 보고 '어라? 아직 아닌가?' 했던 우려가 여지없이 스핀으로 인한 코스 아웃의 결과를 만들어버리더군요...
누구의 작전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작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타이어 교환에 따른 또 재밌는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7위로 달리고 있던 슈마허가 2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2피트 스탑의 레인타이어의 트레드가 없어진 상태에서는 그게 최선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혼다의 버튼부터 다른 팀들은 3피트 스탑으로 드라이 타이어를 선택했었지만, 피트 스탑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레인타이어로 분전을 했었지만 노면이 거의 마른 상태에서는 브릿지스톤의 레인타이어 성능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드라이 타이어를 따라갈 순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코너에서 2~3번 바깥으로 나갔다 다시 들어오면서까지 분전했었지만-여기서 페널티도 받은 것 같았습니다 - 2위에서 4위로 밀려나는 순간 피트로 들어와 경기를 포기하더군요...
아무튼 경기 결과는 1위 버튼, 2위 로사, 3위 하이드 펠트(?), 4위 바리첼로(?)로 끝이나 1, 4위를 차지한 혼다의 선전이 눈에 띈 경기였고, 코스 아웃을 연출한 알론소와 슈마허 달리기와 피트스탑과 타이어 교환에 따른 작전 등 정말 재밌었던 경기였었네요...^^
한편으로 이런 재밌는 모터스포츠가 왜 저희나라 한국에서는 찬밥신세인지 마음이 아픕니다...ㅠ.ㅜ
2006.08.07 10:35:52 (*.145.76.171)

ㅎㅎ 두분의 지상중계 넘 재미있습니다.
어제 스타티비에선 중계 스케줄에 없길래 포기하고 있었는데..김현영님은 어디서 보셨나요? 내일밤..MBC espn에서 봐야겠습니다. wet 경기에선 통상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는데.. 정말 재미있었겠네요.
어제 스타티비에선 중계 스케줄에 없길래 포기하고 있었는데..김현영님은 어디서 보셨나요? 내일밤..MBC espn에서 봐야겠습니다. wet 경기에선 통상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는데.. 정말 재미있었겠네요.
2006.08.07 12:39:34 (*.244.218.10)

아 저는 SKY 위성을 보는데 채널 506번에서 중계해줘서 봤습니다..
그게 홍콩 star TV로 알고 있습니당...^^;;
슈마허가 아웃하기 전 2위한 멕라렌과 스타트 라인쪽에서 직빨 승부를 하는데 다 녹아내린 웨트 타이어임에도 불구하고 직빨은 오히려 페라리가 거리를 더 벌이더군요...
흐...^^
그리고 코스워스 차량은 뭐 문제가 있었는지 피트 스탑을 5~6번 정도 한거 같습니다...ㅋ
그게 홍콩 star TV로 알고 있습니당...^^;;
슈마허가 아웃하기 전 2위한 멕라렌과 스타트 라인쪽에서 직빨 승부를 하는데 다 녹아내린 웨트 타이어임에도 불구하고 직빨은 오히려 페라리가 거리를 더 벌이더군요...
흐...^^
그리고 코스워스 차량은 뭐 문제가 있었는지 피트 스탑을 5~6번 정도 한거 같습니다...ㅋ
2006.08.07 12:59:07 (*.30.93.202)

저도 페라리 직빨력에 완전 놀랐습니다. 특히나 그것이 다 녹아버린 인터미디엇 타이어에서 나온 속력이라... 맥클라렌이 분명히 그립이 훨~씬 좋은데 (타이어) 마지막 코너를 유리하게 탈출하고서도 따라 붙는거 같다가 직선 중간이후부터는 페라리가 쑤~욱 멀어지더군요... (그건 그렇지만 나중에 5번 코너인가? 시케인 부분에서 가로 질르고 앞에 안껴주고 암튼 어제 좀 4가지 없는 짓 많이 한거 같애요 슈마커가...)
그리고 김현영님, 코스워스라 함은 토로로소 코스워스 말씀하시는 건가요? 윌리엄즈-코스워스는 둘다 일찌감치 리타이어 했고요 (사고), 토로로소 중 스콧 스피드 (미국 드라이버)는 타이어를 이것 저것 바꿔 보느라 피트 스톱을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필드중에서 드라이 타이어를 제일 먼저 시도한 드라이버입니다. 결과는 암담... 나가자 마자 휘청휘청, 몇 코너 못가서 잔디밭으로 스핀아웃...
그리고 김현영님, 코스워스라 함은 토로로소 코스워스 말씀하시는 건가요? 윌리엄즈-코스워스는 둘다 일찌감치 리타이어 했고요 (사고), 토로로소 중 스콧 스피드 (미국 드라이버)는 타이어를 이것 저것 바꿔 보느라 피트 스톱을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필드중에서 드라이 타이어를 제일 먼저 시도한 드라이버입니다. 결과는 암담... 나가자 마자 휘청휘청, 몇 코너 못가서 잔디밭으로 스핀아웃...
2006.08.07 13:15:34 (*.244.218.10)

아 네...
아마 말씀하신 스콧 스피드 같습니다...
알론소가 리타이어한 것이 드라이 타이어가 젖은 노면에서 미끄러진게 아니라 오른쪽 뒷바퀴의 나사가 풀려서 그런거라고 기사가 나왔네요...
어제 중계에서도 스핀 당시 알론서 우측 뒷타이어쪽에서 빠져나온 것처럼 보여지는 어떤 물체를 여러번에 걸쳐 잡아줬었었는데 나사였던 것 같습니다...
나사였다면 피트크루들의 잘못으로 되는건지 흠...
GPKOREA에 발빠르게 어제의 경기 결과가 올라와 있네요...
target=_blank>http://www.gpkorea.com/overseas/f1_news.asp?vmode=read&bbsid=biF1news&listid=317&ref=317&step=0&listref=317&liststep=0
참고하세요~^^
아마 말씀하신 스콧 스피드 같습니다...
알론소가 리타이어한 것이 드라이 타이어가 젖은 노면에서 미끄러진게 아니라 오른쪽 뒷바퀴의 나사가 풀려서 그런거라고 기사가 나왔네요...
어제 중계에서도 스핀 당시 알론서 우측 뒷타이어쪽에서 빠져나온 것처럼 보여지는 어떤 물체를 여러번에 걸쳐 잡아줬었었는데 나사였던 것 같습니다...
나사였다면 피트크루들의 잘못으로 되는건지 흠...
GPKOREA에 발빠르게 어제의 경기 결과가 올라와 있네요...
target=_blank>http://www.gpkorea.com/overseas/f1_news.asp?vmode=read&bbsid=biF1news&listid=317&ref=317&step=0&listref=317&liststep=0
참고하세요~^^
2006.08.07 13:47:45 (*.219.0.69)

제 알기로는 슈마허 머신 트러블로 2랩 남기고 리타이어 한 것 같던데요? 마지막에 피트 들어올 때나, 그 전 랩에서 속도 떨어진 상황보면 스티어링 계통에 문제가 생겨 조형이 불가능 했었습니다.
슈마허가 맥라렌의 델라로사나, 페트로나스의 하이드펠트와 배틀 부분에 대해서는, 전 충분히 이해가 되던데요? 경기 중이라면, 라인을 지키기 위해 블로킹은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전 되려 인터미디 타이어를 끼우고 그 정도 블로킹을 한 것이 더 대단하다는 생각인데요.
알론소의 경우도 그랬지만, 레인 타이어를 끼운 차들은 일부러 젖어있는 노면으로 들어가면서까지 타이어 온도와 마모율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처절하더군요. 점점 더 피트 스톱과 타이어 선택 등 작전이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경기였습니다.
깜독님, 어제 스카이라이프에서 중계 했었습니다. ㅋㅋㅋ 8시부터 레이스데이 시작해서 10시 쫌 넘어서 끝났슴다. ㅎㅎㅎ
슈마허가 맥라렌의 델라로사나, 페트로나스의 하이드펠트와 배틀 부분에 대해서는, 전 충분히 이해가 되던데요? 경기 중이라면, 라인을 지키기 위해 블로킹은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전 되려 인터미디 타이어를 끼우고 그 정도 블로킹을 한 것이 더 대단하다는 생각인데요.
알론소의 경우도 그랬지만, 레인 타이어를 끼운 차들은 일부러 젖어있는 노면으로 들어가면서까지 타이어 온도와 마모율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처절하더군요. 점점 더 피트 스톱과 타이어 선택 등 작전이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경기였습니다.
깜독님, 어제 스카이라이프에서 중계 했었습니다. ㅋㅋㅋ 8시부터 레이스데이 시작해서 10시 쫌 넘어서 끝났슴다. ㅎㅎㅎ
2006.08.07 14:11:37 (*.74.253.23)

espn 스케줄 보니 화요일 낮이랑 수요일 새벽 2시에 중계하더군요 ㅠ.ㅠ
화요일 저녁에 잠안자고 대기해야 겠습니다 ㅠ.ㅠ
화요일 저녁에 잠안자고 대기해야 겠습니다 ㅠ.ㅠ
2006.08.07 15:14:02 (*.145.76.171)

윽 이론.. 스타스포츠 스케줄표에 없길래.. 칠공주 드라마만 봤는뎅.. QTL 스카이라이프 접시 사서 달아야겠군요. espn 도 빨리 해줘서 볼만합디다. 해설하는 김기자.. 나 레이스뛸때 신입 기자로 빨빨거림서 따라다니던 분인데, 아주 잼있게 해설 잘합디다.
시즌 중반 지남서 아주 피튀기는 레이스로군요.
요새..테드에 포뮬라원 관심이 높아져 게시판보는게 즐겁습니다. WRC 도 함 둘러볼까요?
시즌 중반 지남서 아주 피튀기는 레이스로군요.
요새..테드에 포뮬라원 관심이 높아져 게시판보는게 즐겁습니다. WRC 도 함 둘러볼까요?
2006.08.07 15:48:40 (*.30.93.202)

김현영님, 알론소의 리타이어 이유는 경기 해설자가 처음에 타이어 나사가 빠진게 아니냐 하는 추측을 했으나 알론소가 인터뷰를 하며 드라이브 샤프트라고 정확히 얘기를 하면서 경기 해설자가 르노 피트 크루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오히려 나사 빠진게 더 이해가 되지 르노가 기계 결함 문제로 리타이어를 했다는게 더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을 보태더군요. (지난 22경기에서 알론소는 기계 결함으로 리타이어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동희님, 슈마커가 보여준 블로킹은 그 다 떯어진 타이어로 보여줄수 있는 극한의 그 무엇임에 틀림이 없었으나 (해설자들도 슈마커 아니고 다른 드라이버였다면 그건 꿈도 못꾸는 것이라 얘기를 했죠..), 그.러.나 시케인을 뚫고 지나가면서 페드로 델라 로사 앞에 다시 끼여들고 또 포지션을 양보 안하고 그 앞에서 계속 가고, 또 하이드필드를 막으면서도 똑같이 시케인을 뚫고 지나가는... 그건 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자기보다 랩타임 4초이상 빠른 차들을 코너를 질러 가면서 자기를 추월하는 차 앞에 또 서있는 그의 모습은 보기가 좀 안좋았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페라리 팬이기 때문에 페라리를 응원하는 입장이었음을 밝힙니다. :)
이동희님, 슈마커가 보여준 블로킹은 그 다 떯어진 타이어로 보여줄수 있는 극한의 그 무엇임에 틀림이 없었으나 (해설자들도 슈마커 아니고 다른 드라이버였다면 그건 꿈도 못꾸는 것이라 얘기를 했죠..), 그.러.나 시케인을 뚫고 지나가면서 페드로 델라 로사 앞에 다시 끼여들고 또 포지션을 양보 안하고 그 앞에서 계속 가고, 또 하이드필드를 막으면서도 똑같이 시케인을 뚫고 지나가는... 그건 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자기보다 랩타임 4초이상 빠른 차들을 코너를 질러 가면서 자기를 추월하는 차 앞에 또 서있는 그의 모습은 보기가 좀 안좋았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페라리 팬이기 때문에 페라리를 응원하는 입장이었음을 밝힙니다. :)
2006.08.08 05:49:42 (*.4.218.43)
기사가 떳는데 마크 웨버는 내년시즌 데이빗 쿨사드와 팀메이트로 Red Bull Racing에서
뛴다고 하네요 ^^
그리고 앞으로 2009시즌까지 모든 F1팀은 엔진 개발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추가됬다고 합니다. 올해 샹하이 그랑프리에 쓰이는 엔진이 그 팀의 스펙이 될것이고 동일스펙의 엔진만 2007시즌에 쓸수 있다고 하네요...
뛴다고 하네요 ^^
그리고 앞으로 2009시즌까지 모든 F1팀은 엔진 개발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추가됬다고 합니다. 올해 샹하이 그랑프리에 쓰이는 엔진이 그 팀의 스펙이 될것이고 동일스펙의 엔진만 2007시즌에 쓸수 있다고 하네요...
2006.08.08 10:21:27 (*.219.0.69)

시케인을 일부러 숏컷 했다기 보다는, 스핀 직전의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보이는데요. 만약 그 상황이 고의적이라고 오피셜들이 판단했다면, 흑기를 받거나 경기 후에 리타이어를 했더라도 패널티 이야기가 나와야 할 겁니다. 뭐.. 결론적으로는 리타이어로 마무리되기는 했지만, 참 손에 땀을 쥐게한 경기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2006.08.08 13:13:21 (*.30.93.202)

예 결론은 손에 땀이 무척 많이 났습니다. ㅋ
마크 웨버는 참...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레드불 팀이 요 몇년안에 우승을 할 팀은 아닌거 같은 짐작을 조심히 해보는데... 뭐 거기밖에 갈곳이 없어서 갔나 잘 모르겠네요. 결국 정말 중요한 2년동안 아무것도 증명해 보이지 못한채 다시 자기 옛날 팀으로 돌아가네요. 이러다가 내년에 토요타 엔진쓰는 윌리엄즈... 경기 우승하고 그러면 진짜 열 받는 상황 되겠습니다. 플라비오가... 웨버를 그렇게 못 믿어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ㅠ.ㅠ
암튼 3주동안 F1 안하네요... 일요일 밤에 뭐 하나 이제... ㅋ
마크 웨버는 참...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레드불 팀이 요 몇년안에 우승을 할 팀은 아닌거 같은 짐작을 조심히 해보는데... 뭐 거기밖에 갈곳이 없어서 갔나 잘 모르겠네요. 결국 정말 중요한 2년동안 아무것도 증명해 보이지 못한채 다시 자기 옛날 팀으로 돌아가네요. 이러다가 내년에 토요타 엔진쓰는 윌리엄즈... 경기 우승하고 그러면 진짜 열 받는 상황 되겠습니다. 플라비오가... 웨버를 그렇게 못 믿어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ㅠ.ㅠ
암튼 3주동안 F1 안하네요... 일요일 밤에 뭐 하나 이제... ㅋ
2006.08.09 04:43:33 (*.145.76.171)

줌전에 ESPN 중계 끝났는데.. 정말 재미있네요 이번경기..
브릿지스톤 인터미디엇 타이어가 풀웨트에선 미쉐린보다 그립이 약한듯.. 경기 초반과 중반.. 알론소에 두번이나 추월을 내주는 슈마허모습이 애처롭더군요. 스타트 첫랩에서 선두쪽으로 치고나가는 슈마허와 알론소.. 정말 대단했습니다. 풀웨트 상황에서는 거의 무중력상태를 제어하듯 컨트롤해야하는데, 거기서 10등 이상을 치고 나가다니..
막판 끝까지 드라이타이어로 교체하지않고 달리던 슈마허의 고집(팀작전이였는지 본인의 고집이였는진 모르겠지만)과 델라로사를 백마크하는 장면..손에 땀을 쥐게하더군요. 맥라렌 델라로사는 스트렛치 구간에서 드라이노면이 좁아, 옆으로 적극적으로 나설 수가 없어 일찍 추월할 수 없었고.. 슈마허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한걸로 보입니다. 일부러 내줄 군번은 아니니까요.. 아마도 9위 이하 머쉰들이 모두 리타이어하고, 알론소가 후반에 리타이어한걸 알고, 완주인정 랩수를 초과한걸 확인하고 나서 슈마허가 승부를 건듯 해 보였습니다.
피트인해 드라이타이어로 바꾸나, 닳아버린 인터미디엇 타이어로 랩타임이 느려도 완주하거나, 순위결과는 어차피 비슷할걸로 예상.. 그대로 끝까지 피트인없이 주행한듯 보이더군요. 결국 8위로 완주점수는 챙겼으니까요.. 여러분들의 예고편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봤네요. ^^
브릿지스톤 인터미디엇 타이어가 풀웨트에선 미쉐린보다 그립이 약한듯.. 경기 초반과 중반.. 알론소에 두번이나 추월을 내주는 슈마허모습이 애처롭더군요. 스타트 첫랩에서 선두쪽으로 치고나가는 슈마허와 알론소.. 정말 대단했습니다. 풀웨트 상황에서는 거의 무중력상태를 제어하듯 컨트롤해야하는데, 거기서 10등 이상을 치고 나가다니..
막판 끝까지 드라이타이어로 교체하지않고 달리던 슈마허의 고집(팀작전이였는지 본인의 고집이였는진 모르겠지만)과 델라로사를 백마크하는 장면..손에 땀을 쥐게하더군요. 맥라렌 델라로사는 스트렛치 구간에서 드라이노면이 좁아, 옆으로 적극적으로 나설 수가 없어 일찍 추월할 수 없었고.. 슈마허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한걸로 보입니다. 일부러 내줄 군번은 아니니까요.. 아마도 9위 이하 머쉰들이 모두 리타이어하고, 알론소가 후반에 리타이어한걸 알고, 완주인정 랩수를 초과한걸 확인하고 나서 슈마허가 승부를 건듯 해 보였습니다.
피트인해 드라이타이어로 바꾸나, 닳아버린 인터미디엇 타이어로 랩타임이 느려도 완주하거나, 순위결과는 어차피 비슷할걸로 예상.. 그대로 끝까지 피트인없이 주행한듯 보이더군요. 결국 8위로 완주점수는 챙겼으니까요.. 여러분들의 예고편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봤네요. ^^
2006.08.09 11:07:39 (*.104.30.173)

깜독님 어제 새벽 중계 보셨군요. ^^;
어제꺼가 두번째 방송이었을겁니다. 제가 어제밤에 본게 두번째이니... (MBC ESPN)
저도...
슈미의 막판 드라이빙은 정말... 소름이 끼치기까지 하더군요.
그런데, 더구나... 완주인정되고 난 후 리타이어한 후 피트크루들에 의해 밀려들어가는데 보여주는 슈미 머쉰의 타이어를 보고 나서는... 덜덜덜...
어제꺼가 두번째 방송이었을겁니다. 제가 어제밤에 본게 두번째이니... (MBC ESPN)
저도...
슈미의 막판 드라이빙은 정말... 소름이 끼치기까지 하더군요.
그런데, 더구나... 완주인정되고 난 후 리타이어한 후 피트크루들에 의해 밀려들어가는데 보여주는 슈미 머쉰의 타이어를 보고 나서는... 덜덜덜...
2006.08.09 11:08:30 (*.104.30.173)

제 개인적으로는, 몇시즌만이었는지, 가장 재미있게 본 경기 같네요.
아직도 지난 모나코전에서 자기 요트로 투덜투덜 걸어가던 키미의 모습이 선하긴 하지만요.
아직도 지난 모나코전에서 자기 요트로 투덜투덜 걸어가던 키미의 모습이 선하긴 하지만요.
2006.08.09 13:46:29 (*.145.76.171)

네~최남규님. 어제 오후에도 중계했던걸로 압니다.^^
관전포인트의 팁을 하나 드리면, 헝가리전에서 후반.. 맥라렌의 버튼과 데라로사..선두권임에도 불구하고, 슈마허의 백마킹 공방에 카메라가 훨씬 더 오래머무는 걸 기억하실겁니다. 드라이버는 우승 뿐 아니라, 카메라 앵글을 오래 머물게 하는 능력도 있어야합니다.
어차피 비슷한 결과가 올거라면, 관중에게 흥미거리를 제공하고, 카메라 시선을 잡아 스폰서를 어필해야 하는것이죠. 슈마허의 노련한 플레이가 어디에서 달리던 퍼라리와 자신을 어필하는 겁니다.
관전포인트의 팁을 하나 드리면, 헝가리전에서 후반.. 맥라렌의 버튼과 데라로사..선두권임에도 불구하고, 슈마허의 백마킹 공방에 카메라가 훨씬 더 오래머무는 걸 기억하실겁니다. 드라이버는 우승 뿐 아니라, 카메라 앵글을 오래 머물게 하는 능력도 있어야합니다.
어차피 비슷한 결과가 올거라면, 관중에게 흥미거리를 제공하고, 카메라 시선을 잡아 스폰서를 어필해야 하는것이죠. 슈마허의 노련한 플레이가 어디에서 달리던 퍼라리와 자신을 어필하는 겁니다.
2006.08.09 13:52:49 (*.4.218.43)
저도 이제야 제대로 경기를 봤습니다.
슈마허 확실히 초중반엔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대단한 내공을 보여주더군요...
특히 데라로사와 하이드펠트가 메인스트레잇에서 추월하려 해보지만
직빨에서 달아나는 모습은 ITV 해설자들도 경악을 금치못하더군요....
마지막에 슈마허가 2랩남기고 피트인했을때 일반 피트스탑처럼 차를 세우는걸 보고
차를 고쳐서라도 끝까지 달려서 포인트 확보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했지만...
매정하게도 피트크루들이 차를 차고안으로 집어넣어버리더군요....
어쨋든 앞으로 4경기가 남은걸루 알고있는데 알론소와 슈미의 포인트차가 10점인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지고 남은 경기 웬지 흥미진진 해질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슈마허 확실히 초중반엔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대단한 내공을 보여주더군요...
특히 데라로사와 하이드펠트가 메인스트레잇에서 추월하려 해보지만
직빨에서 달아나는 모습은 ITV 해설자들도 경악을 금치못하더군요....
마지막에 슈마허가 2랩남기고 피트인했을때 일반 피트스탑처럼 차를 세우는걸 보고
차를 고쳐서라도 끝까지 달려서 포인트 확보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했지만...
매정하게도 피트크루들이 차를 차고안으로 집어넣어버리더군요....
어쨋든 앞으로 4경기가 남은걸루 알고있는데 알론소와 슈미의 포인트차가 10점인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지고 남은 경기 웬지 흥미진진 해질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다행히 반정도는 워드에 중간 저장을 해놔서 좀 건졌습니다. " " 안에 있는것이 제가 썼던것...
"우와!!! 어제 헝가리 그랑프리 이번 시즌 (아마도 지난 시즌도 합쳐서)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경주였던것 같습니다. 새벽 2시까지 깨서 본게 하나도 안까웠구요,
드.디.어 젠슨 버튼과 혼다가 우승을 했습니다!!!
정말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난 레이스라 어디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경주 초반 비가 많이 내려서 변수가 많이 일어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각 팀들의 타이어 고르기와 미셸린의 브릿지스톤 초반 압도
요번 시즌 최고로 어렸웠던 경주 조건에서 (이번 시즌 젖은 타이어 테스트를 한 팀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엔진을 바꾼 이유로 10개 그리드 페날티를 먹고 P14 위치에서 출발한 젠슨 버튼이 F1 그랑프리 113번째 출전만에 생애 첫번째로 우승을 해버렸네요~! 뭐 더 할말이 없네요...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선 당신의 아들을 자랑스럽게 보고 있던 핑크색 셔츠의 버튼 아버지가 화면에 계속 잡혔었죠... 나이젤 만셀이 첫 우승을 할때 12위로 시작해서 우승을 했다고 하는데 그보다 더 대단한 업적을 이루었네요.
그리고 22번째 그랑프리 경주만에 처음으로 경주를 끝내지 못하고 기계 결함 (CV 부트와 드라이브 샤프트) 으로 리타이어를 한 알론소... 그가 리타이어 할때 15등에서 시작해서 아마 2위로 달리고 있을때였던거 같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첫 코너 들어가면서 거의 7-8등 정도 까지는 올라왔고 초반 몇 랩에서 미셸린 인터미디엇 타이어의 무시무시한 그립을 보여주며 모두 다 추월하고 4위까지 왔었드랬죠. 암튼 르노가 기계결함을 보이다니 참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피시켈라는 도중에 스핀으로 인한 사고로 알론소보다 먼저 리타이어 했습니다.)
키미는 폴 포지션에 시작해서 첫번째 피트 스톱까지 리드를 하다가 아무래도 15위에서 시작한 알론소와는 기름양이 게임이 안되기 때문에 훨~씬 먼저 피트 스톱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꽤나 괜찮게 달리고 있었는데 (아마 2-3등이었던 기억이...) 백마커 중 한명이었던 토로로소의 리우찌 (Liuzzi) 를 추월하던중 완전 대박으로 사고가 났습니다. 리우찌의 차를 직선에서 오른쪽으로 비켜가면 추월하려던중 리우찌가 약간 속도를 줄여주시는 바람에 준비 안된 키미가 리우찌 차 오른쪽을 타고 올라가면서 공중에서 한바퀴 돌고 착지 하면서 앞바퀴 다 부셔지고... 암튼 키미의 불운은 언제까지 가려나요...
불운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그들은 바로...
마크 웨버와 윌리엄즈 팀!!!
웨버는 어이없이 거의 시작하자 마자 다섯랩도 안되서 스핀으로 인해 리타이어를 했고 이에 따라 단 하나 남은 윌리엄즈 드라이버, 니코 로즈버그... 또한 스핀으로 인해 타이어 벽을 박는 사고로 리타이어... 8경기째 스코어 가뭄인 윌리엄즈 팀입니다.
페라리는 경주 초반부터 미셸린을 쓰는 다른 팀들보다 현저히 딸리는 랩타임을 보이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매싸가 피ddong을 싸면서 질질 끌려다니며 스핀까지 함으로 인해 한순간 15위정도로 밀려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P2 에서 시작했습니다 매싸는...) 반면 스타트에서 11위서부터 4위로 치고 올라온 마이클 슈마커도 경기 초중반 정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랙이 조금 말라가면서 갑자기 불붙은 브릿지 스톤, 무서운 속도로 fastest 랩타임을 선보이며 앞 차들을 추월하기 시작했죠. 알론소와 키미가 리타이어를 하고 슈마커는 3위로 달리다가 2위로 달리던 닉 하이드 필드의 피트 스톱으로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던 경주에서 2위로 달리게 되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을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이 모두 드라이 타이어로 바꾸던 경주 후반쯤, 피트로 들어오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런지 계속 인터미디엇으로 달리던 슈마커... 힘든 상황이 왔습니다. 매싸가 드라이 타이어로 바꾼뒤 페라리 두 머신의 랩타임 차이는 한 랩당 무려 4.5초 정도 되었습니다. @.@
경주 후반에 참 4가지 없고 더러운 스타일로 페드로 데라 로사와 닉 하이드 필드를 막으면서 시케인을 뚫어가면서 방어아닌 방어를 하던 슈마커... 결국 해설 진행자의 말처럼 "슈마커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가장 큰 적이 되어" 스핀을 해서 리타이어 하게 됩니다...
달리던 2위로 경주를 끝냈다면 8점을 스코어 하면서 리타이어 한 알론소와는 챔피언쉽 점수를 3점차를 줄일수 있었는데 말이죠... ㅠ.ㅠ
(경주후에 내려진 결정으로 BMW 의 신예 드라이버 쿠비짜의 실격으로 리타이어를 한 슈마커가 8위로 올려지며 1점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매싸는 7위로 올라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