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차저 엔진룸 입니다.









지난달말 일본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습니다.

첫째날에는 다이바 안쪽에 있는 슈퍼오토백스에 갔었고
둘째날은 도쿄 외각에 있는 튜닝숍을 방문했습니다.
시부야에서 전철로 40분 정도 되는곳 입니다.
주로 드리프트와 드래그 차량이 메인인것 같습니다.

먼저 실비아 트윈차저 입니다.
슈퍼차저가 먼저 작동 되고 다음이 터보 입니다.
실비아 트윈차저는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의 베타 엔진처럼 SR 엔진이 부품도 구하기 쉽고
다루기가 쉬운 모양입니다.

포르쉐와 페라리, 마세라티는 원메이크 레이스에 나가는 차량인데
오너의 요구로 점검중 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순간 '마세라티 컵도 있는거야..?' 음~

이리저리 둘러보고 물어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뭐든지 가능하다" 라고 아주 자신있게 말씀하시네요.
아무곳이나 사진찍어도 괜찮다고 하시고 꽤 오래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그런데..마당 한쪽에 투스카니가 한국 번호판 그대로 있더군요.
300 마력 정도로 해서 세팅한 차량인데 디스크, 캘리퍼 까지 해서
세팅하였는데 주인이 안 찾아간것으로 보입니다.
농담처럼 저 보고 가져가라는데...한국 사람을 조금 불신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휴가에 둘러본 느낌을 조금 말하자면...
뭔가 깊게 깔린 바탕이 있다고나 할까요..우리도 제법 큰 숍들이 많이
생겼지만 이들의 다양함을 따라가기에는 시간이 꽤 필요할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