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깜장 e46 오너 송영석입니다.

 

좀전에 첫 번개 참석했다가 민폐(?)와 별별 경험을 다하게 되어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에피소드로 나누어 써보겠습니다. ^^;;)

 

* 에피소드 1 (번개 참석)

일본과 네덜란드 경기를 보다가 시간이 되어서 집에서 나왔습니다. (네덜란드가 시원하게 이겨주길 바랬는데 비실비실;;;)

네비로 남산식물원 찍고 출발합니다. (남산에는 가본지도 오래되었고 자주 가보질 않아서 지리를 잘 모릅니다 ㅋ)

네비가 시키는 곳으로 가니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비 내고 들어가니....... 아무도 없습니다. ㅡㅡ;;; 

표세원님께 문자로 물어보고 다시 도서관 앞으로 갔는데 어딘지 확신이 안서더군요...

네비를 만지작 거리다가 시동을 꺼트립니다. (수동차량인데 아직 어색하네요.... 부끄부끄;;;;)

그래서 다시 시동을 걸려고 하니 안걸립니다. 켁;;;;

별짓 다해보다가 내려서 담배한대 피고나니 비까지 내리더군요.... 헐;;;;;

차안에 들어가 머리를 굴려봅니다. 왜 안걸리지?

흠... 낮에 업체에 가서 에러코드 지우고 적산거리 km 바꾸고 왔는데... 뭐가 꼬였나???

그럼 여기까진 온건 뭐지..??? 흠....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답이 안나옵니다.

다른 차들이 주차장을 향해 들어가는걸 보니 아마 저기가 맞는거 같은데....

코앞에서 옴짝달싹 못하게 되었으니 깝깝해집니다.... ㅋ

그냥 이대로 렉카 불러서 돌아가야 하나..... ㅡ.ㅡ

몇번더 시도 후 결국 서비스 부릅니다..... 쿨럭;;;;

기사분 전화 와서는 무슨 문제냐고 묻길래 "시동이 안걸리네요" 했더니 "스타트 모터 소리는 나나요?"

저는 "아니요~ 아무소리도 안나고 가만히 있어요" 했더니 다시 한번 해보랍니다. 자기가 소리를 들어본다구요. (전화로 들리려나;;)

그래서 재시동을 했는데................................ 걸립니다... 아놔..... 이넘이 왜이런데.... ㅡㅡ;;;

결국 죄송하단말 하고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아까 어느분이 시간 맞춰 들어왔다고 하셨는데... 사실은 이렇습니다 ㅋ)

그렇게 들어가서 주차를 하고는 어디 계실까 하고는 둘러보니 매점앞에 계신분들인거 같아 다가가서는

전화로 확인후 (소심하거든요 ㅋ) 인사를 드리곤 혼자 방황을 합니다. ㅋ (소심한데다가 낮도 가려요 ㅋ)

그러다 차를 보러 다함께 이동을 하고 전 그냥 따라갑니다.

여기저기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계신데 끼어들기가 어색해서 그냥 있다가 어렵사리 투스카니 오너이신 김성규님과

인사를 나누고는 차와 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혼자 왔다 혼자 갈뻔했는데 감사드려요 ㅎㅎ;;)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몇몇분(성함을 안물어 봤네요;;)과 함께 차도 구경하게 되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 에피소드 2 (귀가)

이야기를 나누던 분들과 인사를 하고 집에 가려고 시동을 걸었는데 경찰이 옵니다. ㅡㅡ;;

(전 차주분이 ecu 와 배기튠을 해놓으셨는데 가변 머플러를 달아서 소음이 심합니다. 냉간시 특히 심하구요)

대뜸 "이차 띠었구만~ 등록증이랑 면허증 내봐요" 쿨럭;;

순순히 내줬더니 파출소로 따라 오라고 합니다.

뭐 별일 있겠냐 싶기도 하고 문제 만들긴 싫어서 순순히 따라가려고 했는데.....

이 경찰이 다른분들께 가더니 뭐라고 하십니다. 헐;;;;  (본의아니게 민폐만 끼쳐서 죄송합니다 ㅠㅠ)

결국 경찰 한명을 조수석에 태우곤 경찰차를 따라 갑니다.

파출소 가는길에 옆에탄 경찰이 "그냥 밟아요~ 시끄럽게" (냉간시엔 소음이 심하지만 주행중엔 심하진 않습니다  ㅡㅡ;;)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전차주가 구조변경을 안해놓았구나 라는게 떠오릅니다.  '이런 벌금 맞겠군' ㅡㅡㅋ

(소리가 맘에들지도 않고 순정을 좋아해서 때려고 알아보는 중이었는데.... ;;;

 결국 그때부터 시치미 때고는 이차는 원래 이렇게 나온 차량이라며 우기기 시작했습니다. ㅋ)

파출소 가서도 다른 경찰이 자기가 bmw 타봤는데 이런소리 안난다고 몰아 붙히더군요. (세단은 조용하겟죠 ㅋ)

저는 "M자로 시작하는 차는 원래 이래요~~ " 그랬더니 파출소 대빵인듯한 사람이 오더니 시동 걸어 보라고 하더군요.

밖으로 나가서 시동을 걸었는데 열을 받은 상태라 순정대비 조금 시끄럽습니다.

악셀도 밟아보고는 대빵(?)분이 "이거 아니야~  이거 안돼~" 하길래 "아니에요~ 이거 원래 이래요" 라고 시치미를 뚝 ㅋ

그랬더니 있어보라며 다른 경찰과 안으로 들어갑니다.

또 다른 경찰이 제옆에 남아있다가 "걍 조용한거로 바꿔서 탄다고 해요 그럼 훈방 조치 할거에요" 그럽니다. ㅋ

파출소 안으로 들어간 경찰이 불러서 다시 들어갑니다.

대빵(?) 왈 "이렇게 다니면 안돼~ 원래대로 하고 다녀~" 그래서 "네~ 알겠습니다." 하니 가보랍니다.  휴~~ ㅋ

그렇게 나와선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는데............ 또 시동이 안걸립니다. 켁;;;;

이런.... 또다시 나와서 담배를 물고는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혹시나 시거잭에 꽂은 네비가 합선이 되서 에러라도 일으켰나 싶어서 일단 빼고는 순정 모니터가 꺼지길 기다렸다가

다시 시동을 걸어보니............. 부릉~~~~ 휴~ ㅡㅡㅋ

결국 스펙타클(혼자서만;;;)한 번개를 마치고 집으로 돌와왔네요.... ;;;;

 

여러모로 다른 회원님들께 민폐만 끼치고 오게되서 마음이 걸리네요.... ㅠㅠ

얼른 순정화 작업을 서둘러야겠습니다...

두서없고 재미 없는 글을 넘 길게 썼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럼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

 

** 배기(스포츠 매니&촉매, 세마텍 중통&가변 머플러)는 장터에 내놓을 생각인데.... ECU는 거래가 안되겠지요??

 

** 시동이 안걸리는 문제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낼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