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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버스의 모습을 보고..
(완전히 반절로 구겨진??)
언젠가 미국에선가 나왔었던.. SUV전복사고 실험시
티구x는 살짝.. 사고가 있었나.. 싶은 정도로 .. A필러쪽이 움푹 들어간 정도였는데..
우리의 불쌍한 스포티x는..
(누가 말했듯이. .쥐포티지 가 되어..)
너무나 심하게 찌그러진 것을 보고..
스포티지에 정이 완전히 떨어졌었는데..
이번 버스 사고 사진을 보면서
그때의 사진이 떠오르더군요...
물론 4.5미터면.. 제법 높은 높이이고..
거꾸로 뒤집히며 떨어졌다고는 해도..
어떻게 저렇게 정확히 반절이 구겨질 정도로 되었을까??
이런 저런 다른 직접적인 원인들도.. 중요하겠지만...
전복에 취약한 XUV 나 버스들의 ..
차체 구조적인 강성 문제도.. 한번쯤 언급이 있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과 같은 상황이라면 창틀등의 껍데기를 두꺼운 H-BEAM 같은 걸로 만들지 않는 한(불가능하죠. 실내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파이프들을 박아버리면(롤케이지) 괜찮을 수도 있겠군요) 전세계의 모든 버스들이 비슷하게 부서질 겁니다. SUV와 버스와의 비교는 가벼운 종이로 만든 상자와 어느정도 무거운 철로 만들어진 상자를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는 것을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추락시 충격량은 운동량과 거의 같아지고, 이는 질량과 속도의 곱이 됩니다.
따라서 티구안이든 버스든 비행기든 뭐든 간에 아무리 튼튼해도 추락하면 걸레가 됩니다.
그 보다는 "떨어지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무엇보다 운전자의 실수가 가장 큰 원인인듯 하구요. 우선은 고장차량이 있을 때, 트럭과 버스기사 포함,아마도 이미 지나간 차들도 대부분 서행하지 않았다는 것이 안전불감증으로 첫 번째 원인으로 판단되고, 버스기사의 경우 돌발상황에서 회피동작시 많은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사람이, 그냥 전방차로 부딪혀서 통과해야 되는지, 급핸들로 회피하다 추락했어야 하는지 상황대처를 제대로 못한, 운전미숙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신뢰받는 자동차메이커라는 것은, 보이는 곳이든, 보이지 않는 곳이든 차량운전자의 안전을 위하여, 어떤 사고유형이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은 자동차메이커라 생각됩니다. 현대나 기아의 과거 투싼과 스포티지의 전복강도로
볼 때 많이 반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좋은 이야기이지만, 버스 예기라서 한말씀 드리자면, 버스가 가장 취약한것이 전복사고입니다.
하지만, 크게 부서진 이유는 4.5미터라는 높이가 가장 큰 원인이고 다음으로 가장 약한 루프부터 떨어진거죠.
이번에 사고난 버스는 신형이더군요. 국내 전복강도 법규를 120% 이상 만족하도록 보강된 차량입니다.
구조적 강성 문제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구형 버스가 사고났다면 더 피해가 커졌을지도...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