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상해 서킷의 모습입니다.


경기 시작 전 시범 주행을 하는 슈마허의 머신입니다.


출발해서 달려오는 머신들...제 자리는 출발 후 첫번째 코너를 지난 후 나오는 직선 주로의 옆이었습니다. 서킷자료에는 제 앞에서 시속 294km까지 난다고 하더군요..


직선주로 끝에서 다시 한번 코너가 있고는 다시 직선주로 후 완만한 코너를 머신들이 날아갑니다.


5번째 position이었지만 6위로 10바퀴 이상을 달렸던 슈마허가 49바퀴째엔 1위로 올라서 있는 모습입니다.


마지막 바퀴를 돌고 있는 슈마허와 그 뒤를 쫓고 있는 알론소입니다.


최종결과...슈마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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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허의 은퇴발표 기사를 접하고는 즉흥적으로 티켓을 구입해서 지난 10월 1일에 상해에서 열린 F1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왜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F1 경기에 열광하는지..
슈마허가 왜 그렇게도 팬이  많은지....잘 알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머신들이 내는 장엄한 소리, 몸에 느껴오는 진동...작은 틈을 비집고 서로를 추월하는 모습들이 정말 설레임과 흥분을 자아내더군요...

좋지 않은 사진기로 찍은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허접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