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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대형차 선호는 미국을 제외할 경우 한국에서만 두드러진다. 독일의 대형차 비중은 21.1%, 일본은 20.5%에 불과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10%대 머물고 있다. 반면 한국의 1500㏄ 이하 경·소형 승용차 소비비중은 11.5%로, 일본(61.2), 이탈리아(55.3%), 영국(52.1%)의 5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동차 내수시장의 대형화 요인으로 △외환위기 이후 소득 양극화 △소형차 세금혜택 축소 △업체들의 신차개발 소홀과 가격정책 등을 꼽는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일본에서는 경차 번호판을 별도로 둬 세금과 주차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주고, 이탈리아에서도 90년대 초반까지 첫 차량구매자는 경차를 사도록 강제하는 정책 등이 있었지만 한국은 거꾸로 소형차에 대한 세제 혜택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차를 과시수단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인식도 대형차 판매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

역시 우리나라 자동차 취향은 미국식인가 봅니다 ^^;
땅은 좁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