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오늘 점심먹으러 차량을 타고 나가는데...
고대안암병원쪽에서 보문역가는 내리막으로
예쁜 뉴비틀(아마도 밝은 연녹색)이 경쾌하게 달리더군요.
그런데...열려있는 썬루프 사이로 완전히 튀어나온 어린아이의 머리...
두손을 지붕위에 살짝 걸친 것 같은데...모습은 즐거워 보이지만,
너무 위험해 보이더군요...
급정거를 하거나, 혹여 추돌하게 되면...이라고 상상을 하니 너무 끔찍하던데...
남이야 어떻게 타던 무슨 상관이십니까?라고 하면 또 할 말은 없지만,
혹여 주변분들이라도 말리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립니다.
모두 안전운행하세요~
고대안암병원쪽에서 보문역가는 내리막으로
예쁜 뉴비틀(아마도 밝은 연녹색)이 경쾌하게 달리더군요.
그런데...열려있는 썬루프 사이로 완전히 튀어나온 어린아이의 머리...
두손을 지붕위에 살짝 걸친 것 같은데...모습은 즐거워 보이지만,
너무 위험해 보이더군요...
급정거를 하거나, 혹여 추돌하게 되면...이라고 상상을 하니 너무 끔찍하던데...
남이야 어떻게 타던 무슨 상관이십니까?라고 하면 또 할 말은 없지만,
혹여 주변분들이라도 말리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립니다.
모두 안전운행하세요~
2006.10.27 22:30:38 (*.143.162.245)

정차시에 기분내는거야 모르겠지만, 정말 위험해 보이더군요.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땐 안면부나 가슴쪽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는데 말이죠...
데어봐야 불이 무서운걸 배운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 안다치고 오래 잘사는게 젤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데어봐야 불이 무서운걸 배운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 안다치고 오래 잘사는게 젤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2006.10.27 22:34:20 (*.74.216.79)

카니발, 쏘렌토, 렉스턴... 주로 이런 차들의 선루프 위로 해맑은 모습의 아이들의 얼굴이 보이죠..ㅋㅋㅋ
게다가 어쩔땐 주행중에 창문을 열고, 차 밖으로 몸을 반정도 내놓고 있는 아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개인적으론 저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잘못 가르치는 부모 탓으로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어쩔땐 주행중에 창문을 열고, 차 밖으로 몸을 반정도 내놓고 있는 아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개인적으론 저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잘못 가르치는 부모 탓으로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2006.10.27 23:11:11 (*.227.107.125)
맞습니다. 그럴때마다 그 부모들의 안전불감증과 저런 부모밑에서 아이들이 제대로 배우고 자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6.10.28 00:38:29 (*.159.252.129)
포대기에 아이를 업은(!) 아주머니가 운전하는 카렌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조수석엔 큰애가 서서(!) 대쉬보드를 두들기고 있었고요. 누구 탓을 해야하는건지...
2006.10.28 00:56:45 (*.143.162.245)

저도 애기(한돌반)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런차를 마주칠 경우, 신호대기 등에서 같이 서게 되면 창문을 열고 이렇게 합니다
"꼬마야, 얌전히 앉아서 벨트메고 가지 않으면 아빠한테 혼~난다 너" 라고 하면 보통의 부모들은 얼굴 벌개지면서 아이더러 바로앉으라고 합니다.
사실 잘 알아서 현명한 방식을 가르키던 그게 아니라 남한테 지적받는 부모이던간에, 자식사랑하는 마음이야 다 마찬가지겠죠. 그런의미에서 부모에게 바로 애를 제대로 키우네 어쩌네 하는것도 좀 껄끄러운일 같아요.
보통 옆차량에 그런 아동들이 보이면, 저처럼 한번 해보심이 어떨지 트러블도 안나고 효과만점이던데요 ^^
"꼬마야, 얌전히 앉아서 벨트메고 가지 않으면 아빠한테 혼~난다 너" 라고 하면 보통의 부모들은 얼굴 벌개지면서 아이더러 바로앉으라고 합니다.
사실 잘 알아서 현명한 방식을 가르키던 그게 아니라 남한테 지적받는 부모이던간에, 자식사랑하는 마음이야 다 마찬가지겠죠. 그런의미에서 부모에게 바로 애를 제대로 키우네 어쩌네 하는것도 좀 껄끄러운일 같아요.
보통 옆차량에 그런 아동들이 보이면, 저처럼 한번 해보심이 어떨지 트러블도 안나고 효과만점이던데요 ^^
2006.10.28 02:06:54 (*.92.109.171)
저도 예전에 뒷좌석에 앉은 친구넘이 선루프 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길래
장난기가 발동하여 브레이크 한 번 톡! 하고 쳐주었습니다....
ㅋㅋ 30분동안 정신 못차리더군요.......
친구야 미안테이~ㅋㅋㅋ
장난기가 발동하여 브레이크 한 번 톡! 하고 쳐주었습니다....
ㅋㅋ 30분동안 정신 못차리더군요.......
친구야 미안테이~ㅋㅋㅋ
2006.10.28 03:31:09 (*.25.141.147)

애기를 앞쪽에 안고 간다거나 유아가 앞좌석 중간에 앉아있는 경우보면 좀 당황스럽습니다. 저러다 사고나면 큰일날텐데...하며.
2006.10.28 10:12:23 (*.184.41.199)

어리건 나이를 먹었건 그런 욕망(?)은 속에서 다들 꿈틀대는 모양입니다. ㅋㅋㅋㅋ
컨버터블이 보급되면 좀 나으려나? ^^;;
컨버터블이 보급되면 좀 나으려나? ^^;;
2006.10.28 15:15:11 (*.154.71.50)

제가 왠만해선 상소리나 화 안내는 성격인데...저런 차들 가끔 만나면 그 부모 욕을 실컷 해줍니다.(물론 차 안에서 혼잣말로..ㅋㅋ). 선루프로 고개 내 놓고 있을때 사고나면....2단분리됩니다. --; 요즘 유행하는 말로하면....' 뭐 저런 개념없는 부모가 다 있나!!!' 싶더군요. 부모 잘못만난 그 아이들이 불쌍합니다.
2006.10.28 15:17:06 (*.154.71.50)

아이들과 관련된 또 한가지 개념없는 부모는.....아이 무릎에 앉히고 앞자리에 앉은사람들.....아니 왜 멀쩡한 자기 자식을 '에어백' 으로 쓰려는지.....--;
2006.10.28 23:39:07 (*.104.30.173)

예전 일이 생각나네요.
수원 본가에서 춘천으로 오는 길, 광주에서 중부면을 거쳐서 양평쪽길로 얹으려던중...
전방 카니발 위에 사람 머리(만세부르는 팔과 함께)가 보이더군요.
뒤에서 따라가며 하이빔과 경음기를 눌러도 무반응.
열심히 쫓아가서 신호대기에 옆으로 붙어서 창문 내리고 그랬죠.
아이 위험하지 않나고...
별 웃기는 놈 다 보겠다는 식의... 온갖 험한 소리 다 들었습니다. --;;;
니가 먼데 나서서 GR이냐... 내 새끼 내가 알아서 한다... 니 갈길이나 가라...
ㅡ..ㅡ;;;
수원 본가에서 춘천으로 오는 길, 광주에서 중부면을 거쳐서 양평쪽길로 얹으려던중...
전방 카니발 위에 사람 머리(만세부르는 팔과 함께)가 보이더군요.
뒤에서 따라가며 하이빔과 경음기를 눌러도 무반응.
열심히 쫓아가서 신호대기에 옆으로 붙어서 창문 내리고 그랬죠.
아이 위험하지 않나고...
별 웃기는 놈 다 보겠다는 식의... 온갖 험한 소리 다 들었습니다. --;;;
니가 먼데 나서서 GR이냐... 내 새끼 내가 알아서 한다... 니 갈길이나 가라...
ㅡ..ㅡ;;;
그렇게 해도 부모들은 .. 별 제제를 안하는듯 하더군요.. 정말 그러다가... 사고라도 난다면..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자식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