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wvortex.com/artman/publish/vortex_news/article_1857.shtml

(원문번역) 30년전 태어난 GTI, 2006년 SEMA Show에서 R GTI로 다시 태어나다.


총 4번의 세대교체를 거듭하며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GTI를 GTI답게 만드는 공식인 저렴한 가격과 작은 차체에 큰엔진을 기반으로한 뛰어난 성능만큼은 Volkswagen이 버리지 않았다. 이 GTI의 미래를 VW design center의 수석 디자이너 Derek Jenkins와 팀원들이 R GTI로 새롭게 가다듬었다. 카본바디킷과 4개의 버켓시트, 강력한 터보엔진, 레이스용 서스팬션등으로 무장한 R GTI는 Golf답게 높은 실용성을 버리지 않고있다.

R GTI는 R32에서 내려온 R마크와 2005년 R Concept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지만, (HPA사의 비현실적인 성능과 가격보다는 APR사에서 제공하는 접근가능한 파워트레인을 가지므로) 공로에서 사용가능한 GTI라는 의미가 있다. 현재 VW사에서 이차를 상용화할 계획은 없지만, 오너가 원하면 얼마든지 구할수있는 파츠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재미있다. 경량화를 목적으로 OSIR사의 카본파트를 앞펜더, 후드, 싸이드스커트, 해치도어등에 썼으며, 이는 외관상으로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있다. 거기다가 GTI의 트레이드마크중 하나인 그릴의 honeycomb 무늬를 보일듯 말듯하게 넣은것도 재치있는 부분이다. 카본파트는 프론트스포일러, 그릴, 해치스포일러, 사이드미러등등에서도 보인다. 검정헤드라이트와 R32용 스모크 뒷램프, R32용 센터머플러등 외관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육각무늬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특주로 제작된 19x9 휠에까지 적용되어있다. 이에 265/30/19인치의 미쉐린 Pilot Sport Cup타이어가 장착되어있으며, 이는 340lb-ft (47kg중)의 토크을 땅에 전달하는 임무를 맡는다.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에 치중한 차임에도 시속 60마일까지 4.8초에 끊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R GTI의 가장 중요한 터보엔진은 (미)국내 최대튜너들중 리더격인 APR사가 맡았으며, 2.0리터 FSI 엔진에 Garrett사의 ball bearing 터보를 이용 21psi의 부스트를 만들며, 실리콘호스, 알루미늄 인테이크 파이프, 인터쿨러, 머플러등의 주변구성품으로 주유소개스 (93옥탄)으로 375마력을 뿜어내며, 레이스개스 (100옥탄)으로는 400마력에 이르는 성능을 뿜어낸다.

이 성능을 소화해내기 위해서 Quaife의 LSD와 H&R RSS Club Sport 코일오버서스팬션, H&R 스웨이바등의 제품을 쓴다. 브레이크는 Brembo가 맡았으며, 4피스톤 캘리퍼가 2piece로터를 잡아주는데, 캘리퍼에 독일국기 색채로 도색을 했으며, 뒷브레이크도 디스크를 업그레이드했다.

현란한 외관은 내장으로 이어지며, 주 theme은 검정가죽에 빨간스티치이고, 이는 Recaro Pole Position 스포츠시트에서 최고치에 이른다. 뒷자리도 버켓시트를 썼으며, OSIR의 카본제품과 R GTI로고등이 내장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R GTI는 뛰어난 디자인과 본사에서 제공하는 안정된 기술력 그리고 aftermarket 튜너들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미래를 제시하는 흔치않은 작품이며, 이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것이 바로 Volkswagen이 수많은 매니아로부터 30년째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다. R GTI는 우리가 원하는 미래의 해치백의 모습이고, 그차가 오늘 여기에 있다.


P.S. 우리회사에 얼마전 새로들어온 인턴 사원이 아주 제대로 된 자동차광입니다.
      몇시간 전 메일로 인터넷에서 찾은 재미있는 내용이라며 제게 링크를 보냈더군요.
      회사에서 업무에 찌들어 눈이 매우 피로한 틈에 날라온 메일에 정말 기분좋았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런맛에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일하는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