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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30일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엔진(M1G)의 시험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부산공장에서 르노-닛산 연합의 차세대 가솔린 엔진인 M1G의 성공적인 생산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M1G는 르노삼성이 주도하고 르노-닛산 연합과 함께 개발한 가솔린 엔진이며, 경량 소재를 사용해 기존 엔진보다 무게가 약 10% 줄었고, 연비도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M1G는 배기량 2000cc급이며,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르노-닛산 연합측은 물론 해외 다른업체에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12만대 가량으로 내년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르노삼성 최초의 SUV `H45'(프로젝트명)과 2008년쯤 출시될 차세대 SM5에 각각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위르띠제 사장이 직접 두루마기를 입고 한국식 고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위르띠제 사장은 지난 3월 취임후 매주 2시간씩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고, 한국이미지연구원의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 문화와 한국적 기업문화 적응에 노력하고 있다.

김승룡기자@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