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된 아반떼 투어링을 타고 어제 진주-성남(분당) 다녀왔습니다.

가는동안에 별 탈 없이 갔는데, 분당에서 일보고, 도로 한켠에 차 세워서 시동 건상태에서 에어컨 키고, 5분정도 통화 후

주행하는데, 차가 말을 탑니다.ㅜㅜ)  (현재 오픈필터에 DIY한 격벽)

냉각수 갈아야지 갈아야지 하나가 차일 피일 미뤘더니 잘 알지도 못하는 동네 한복판에서 말을타니 앞이 깜깜 하더군요.

일단 시내 주행 후 고속도로에서 냉각되면 좀 괜찬아 지겠지 하고,  스로틀 개도 30%이상 부터 말타기 하는지라

 신갈 휴게소까지 억지로 주행후 휴게소에 주차하고 10분간 쉬었다가 다시 출발...

 

다행히도 말을 안타더군요. 주행을 하니 냉각수 온도도 조금씩 떨어지는게 보이고, 오늘은 꼭 갈아줘야겠습니다..ㅜㅜ)

 

고속도로 연비가 에어컨을 항상켜고 다니고 왔는데 13.8Km 나오네요.. 만족스럽습니다~

 

#신갈에서 나와서 본 렉스턴(뒷 보조범퍼가 한쪽이 아래로 처진)이 천안 부근쯤에서 전복되어있더군요.

hd와 접촉후에 그렇게 되었던거 같던데, 다행이 양쪽 모두 차량만 파손되고 사람들은 크게 다쳐보이지는 않더군요.

역시나 사고 후에 사람들은 차 주위에 그냥 서 있더군요... 사고나면 대피를 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SUV들은 정말 전복이 잘되는듯해요. 이제껏 제가 직접본것이 모두SUV 그것도 쌍용차들만 뒤집어져있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