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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은 아님니다만 아래 글에 미션 교환 관련 얘기가 나와서 몇자 적어봅니다
아는 사람 타고 다니는 차가 A4인데 이제 7000km 넘은 차량입니다.
미션오일 이 묻어나는 것을 엔진오일 교환하다(사업소가 아닌 곳에서 교환) 발견하여 사업소에 가서 얘기했더니
재생 미션으로 교환해준다고 했다고 합니다.
새걸로 교환해줘야 맞는게 아닌가 해서요.
아우디는 다 이러나 싶기도 하고요.
A4 미션에 문제가 있는 케이스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그 얘길 듣고 나선 A4가 달라 보이더군요. 마냥 부러웠었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모 수입차 업체는 2만키로 때 미션 나갔더니 딜러가 죄송하다고 전화까지 오고 대차 받아서 잘 타고 다녔는데... ^^; 다음 차를 아우디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거시기 하네요... ^^;;;

누유가 심하게 되었다면 미션 내부에 문제가 있나 파악해야 되서 오버홀을 한다고 한다면 수리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재생으로 하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약간 젖은 정도는 미션 자체에 큰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되는데 증상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재생보다는 본인 미션을 수리하는 쪽이 좋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누유때문에 미션자체에 결함이 생겼다면 새걸로 바꿔달라고 강력하게 얘기해야 될 거 같구요.

요즘은 거의 대부분은 자동차 업계와 전자업계는 수리시 환경과 자원보호 차원에서 재생부품을 사용합니다.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서 신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재생부품을 사용하여 수리를 합니다. 다신 그걸 공개적으로 하는 회사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부품 교환 후 망거진 부품을 본사에서 회수를 해간다면 그 부품은 재생을 해서 다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문제에 관해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부품을 따로 구입을 한다고 해도 재생한 것을 줍니다.
저도 예전에 현대 XG 출고후 3일만에 미션소음 발생해서 미션교환을 받았습니다.
신품이 아니라 재생미션이었습니다. 재생인줄알면서도 기존미션 소음이 워낙심해서 눈물을 머금고 작업을했습니다.

읽고보니 "재생미션"이라는 말에서는 중고/고장난걸고침/수리품이란 감이 많이 오네요.
Audi의 파트넘버들의 끝에 X자 붙은 것은 모두 Rebuilt 제품이며, 그중 Core charge를 받는 제품 (가령 engine, transmission, axle, a/c compressor, generator 등 주로 쇳덩어리로된 기계류들)과 Core charge를 받지 않는 제품 (MAF 센서등)으로 나눌수있지만, 둘다 재생품/Rebuilt 파트입니다. 어디서 재생했는지에 따라 간혹 문제될수도 있겠지만, 정식루트를 통해 재생되었다면 Warranty도 있을테니 나쁜것만은 아닐것같네요 (참고로 VR6 engine 재생품/rebuilt 된걸 구입한걸 본적이 있는데, 공장에서 over-size piston ring을 장착해 약간이라도 배기량이 커졌을껄 생각하니 오히려 부러웠던 적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미션오일 센다고 미션을 교환하는것 자체가 좀 이상하네요. 하우징이 깨진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수리가 가능할텐데... 7천키로밖에 안탄걸 미션오일 교환하겠다고 드레인홀 나사산을 망가트렸을리도 없구요.
아우디 유명하죠... 차는 좋은데 A/S가... 얼마전 부산쪽에서도 신차 RS6인가 뽑았는데 문제있어서 직원(사장?)이 시운전하다가 사고내고는 발뻄하고... 골치아파져서 오너가 글올린적이 있었습니다. 보따리상을 생각나게하는 수입차 업체들... 어서 정리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