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카고에 발 붙인지 한달 조금 넘은 황유석입니다. 자게에는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처음 이주간은 뚜벅이로 지네다가 삼주째 동생이 타던 비틀을 잠시 탔는데 생각외로 탄탄하고 좋았습니다만 결국 얼마전 텍사스에 날아가서 mk3 VR6를 입양해왔습니다.

캘리포니아 쪽에도 마일리지 적은 좋아보이는 매물이 있었는데 캘리포니아는 너무 멀었구요,
새벽비행기타고 갔다가 당일에 차 점검하고 계약하고 몰아오는데, 중간에 일박하고 총 17시간 정도 걸렸네요.. 아뭏튼 혼자라 심심하긴 했지만 간간히 차 성능도 테스트해보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날 밤에 눈을 만났는데 여름 타이어라 유턴하려다가 180도 턴도 하고..;;

지금 제차가 이곳 지독한 추위에 감기가 걸려서 도착하자마자 딜러샵에 입원 했었는데 지금은 신발도 겨울신발로 갈아신고 냉각기도 청소하고 감기는 때어냈습니다만 이곳 공임이 장난이 아니라 딜러샵 가기가 겁날정도입니다.--;

국제면허증은 이곳 일리노이주에서 3개월만 인정된다고하여서 차주 말에는 운전면허 시험을 볼 예정이고, 보험이라든가 가까운 튜닝샾이라든가 앞으로 차와 친해지기 위해 할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시카고 오토쇼도 시작되었구요..정신없는 한주가 기다리고 있네요.
혹 시카고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 계시면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활기찬 한주되세요~

P.S. 사진은 저와 이전 오너입니다. 저에게 받은돈보테서 07년식 GTI 구입한다던데.. R32를 모르길래 알려줬더니 부인에게 허락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