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혹시 이러셨나요? ㅋㅋ
2007.02.15 08:18:04 (*.120.215.183)

제 여친은 배우려고 하지도 않더라구요.. 조수석에 타는게 제일 편하다면서.. 그래도 제가 자꾸 비상시를 대비해서 배워야 한다니.. 알았다고.. 한적한 곳에서 가르쳐 달라고 하더군요..
2007.02.15 08:27:09 (*.102.252.55)
전 스틱을 결혼하고 집사람에 배워서 패스
지금도 주차시 버벅거리는 절 보며 똑바로 하란 말이냐 이런 말이나 듣고 삽니다.
지금도 주차시 버벅거리는 절 보며 똑바로 하란 말이냐 이런 말이나 듣고 삽니다.
2007.02.15 08:41:18 (*.118.183.79)

경험상 정말 둘이 같이 운전하는게 좋은것같더군요~
특히 장거리 주행때.. 교대로 운전하면 덜 피곤하고 졸음운전할일도 없구요~
특히 장거리 주행때.. 교대로 운전하면 덜 피곤하고 졸음운전할일도 없구요~
2007.02.15 09:02:16 (*.80.115.2)
운전경력 어느덧 7년을 넘기고 있는 제 와이프... 동네마트, 목욕탕등을 갈때를 제외하고는 절대 운전을 안한다는... 본인은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정말 고통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대략 이해 안가지만!!
2007.02.15 09:23:50 (*.146.46.247)

애기 낳기 전에는 저녁먹고 제차로 북악산길 가서 교대로 업다운힐 하던 적도 있었는데, 애기낳고 나서는 AT를 선호하더군요. 여자도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뿐이지 수동모는데 별 문제는 없어보였습니다.
2007.02.15 09:31:58 (*.199.195.196)
여친이나 집사람에게는 운전을 직접 안가르치는게 맘 편합니다. 나중엔 싸움 납니다. 물론 운전을 서로 교대로 하면 편하긴 해도 어떤 여자는 운전을 하고 싶어 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아예 안 할려고 합니다. 대신 숙련 될 때까진 다른 교관에게 맡기시는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2007.02.15 09:38:05 (*.120.131.33)

지금은 헤어졌지만....
전 여친은 제 영향으로 스틱 면허를 따고, 제게 스틱 교육을 열심히 받은 후, 스틱 중고차를 사서 계속 탔고, 지금은 잘 모르지만 아마 아직도 계속 그 스틱차를 타고있을것입니다. 운전의 '운'자도 모르던 애가 지금은 스틱운전 곧잘합니다.
전 여친은 제 영향으로 스틱 면허를 따고, 제게 스틱 교육을 열심히 받은 후, 스틱 중고차를 사서 계속 탔고, 지금은 잘 모르지만 아마 아직도 계속 그 스틱차를 타고있을것입니다. 운전의 '운'자도 모르던 애가 지금은 스틱운전 곧잘합니다.
2007.02.15 10:48:41 (*.238.242.101)

예전에 가르치다 도로 한복판에서 내려버리더군요.
오종용님 말씀 처럼 싸움납니다.
특히나 본인 차 다른 사람이 운행할 때, 조수석에 앉으면
제동 시점에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 밟는 액션을 취하게 되잖습니까 ㅎㅎ
그것 댐에도 여친이 제 차 몰때 마다 뭐라고 핀잔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일반화의 오류일 수 있겠으나 여성들이 대체적으로 공간지각력이
다소 떨어져 그런지 연수 시키면서 초반엔 무진장 애 먹었던 것 같습니다.
오종용님 말씀 처럼 싸움납니다.
특히나 본인 차 다른 사람이 운행할 때, 조수석에 앉으면
제동 시점에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 밟는 액션을 취하게 되잖습니까 ㅎㅎ
그것 댐에도 여친이 제 차 몰때 마다 뭐라고 핀잔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일반화의 오류일 수 있겠으나 여성들이 대체적으로 공간지각력이
다소 떨어져 그런지 연수 시키면서 초반엔 무진장 애 먹었던 것 같습니다.
2007.02.15 11:22:49 (*.133.99.193)

수동이 많은 유럽은 필요하겠지만 오토가 대세인 우리나라에서 남자들도 수동 모는 사람이 드문 현실에서 굳이 어려워하는 여자에게 수동 가르칠 일은 이제 없어보입니다..ㅎㅎ 저야 늙어서 클러치 밟는 일이 안되기 전까지는 수동차 한 대는 다른 오토차가 있어도 보유하고 가지고 놀 생각입니다만 와이프는 수동으로 면허 땄어도 나중에 오토차로 가르치려고 합니다. 막내동생도 수동으로 운전 가르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오토차를 산 다음에는 이제 잘 몰고 다닙니다.
2007.02.15 11:51:06 (*.115.56.83)
처음 수동 가르쳐준지 이틀도 안되서 차와함께 사라지셔서 엄청난 쇼크를 주시더니... 하루가 멀다고 광택내던 차를 누더기로 만드시고... 한번은 문열고 한쪽 다리 내놓은채 출발해서 문짝을 찌그러 뜨리시는 괴력을 발휘하시고... 오토 가르쳐줄땐 고속도로에선 뒤에서 급브레이크를 밟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듣게 만드시고...(그때 구리-판교 고속도로 타신분들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그런데 지금은 트렁크와 본넷을 여는게 어떤건지도 헷깔리시는... 장롱.... ㅠㅠ
2007.02.15 12:53:08 (*.147.51.77)

부부싸움 날까봐 돈주고 일주일쯤 시내연수 받게 하였는데...
교관 아주마이가 레이서 출신이셨는지 엄청 터프하게 몹니다.
가끔 차 두대가 움직일 일이 있을 때 뒤에서 따라가면서 보면 제 차로 거의
4000 RPM 이상에서 변속해야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내에서...
근데 단점은...
범퍼 앞, 뒤, 모서리, 문짝 옆구리, 휀더 등등 거의 모든 부분이 반반한 곳이 없다는 것!
그런데 어떻게 하면 ROOF 도 찌그려 놓을 수 있을까요?
교관 아주마이가 레이서 출신이셨는지 엄청 터프하게 몹니다.
가끔 차 두대가 움직일 일이 있을 때 뒤에서 따라가면서 보면 제 차로 거의
4000 RPM 이상에서 변속해야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내에서...
근데 단점은...
범퍼 앞, 뒤, 모서리, 문짝 옆구리, 휀더 등등 거의 모든 부분이 반반한 곳이 없다는 것!
그런데 어떻게 하면 ROOF 도 찌그려 놓을 수 있을까요?
2007.02.15 12:53:29 (*.73.132.128)

일단 관심을 갖게 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예전에 부동산 사장님이 여자 분이셨는데 소2 수동을 몰고 다니시길래, 수동 안불편 하세요? 했더니.. " 수동을 타야 차와 하나 되는 느낌이 들어 수동이 좋아요~ " 하시더라구요 ^^
2007.02.15 12:58:17 (*.129.245.5)

제와이프는 부부싸움 생길까봐 비싼 돈으로 연수시켰더니 운전안하다가 아기 낳으니까 다시 하더군요....지금은 얌전모드로 잘다니지만 제가 연수시킬 때는 이혼서류가 눈앞에 왔다갔다 했답니다..ㅋㅋ
2007.02.15 13:08:14 (*.235.109.227)
클러치 1000키로, 동판, 2.8키로 경량 플라이휠, 8.0 :1 이 안되는 저압축 똥개 차인 제차 가지고 연습시켰습니다. 시동 수도없이 꺼먹더니먼, 3번정도 연습시키니깐 잘하더군요. no lift to shift랑 파워 쉬프팅갈쳐줘야되는데....
2007.02.15 13:18:36 (*.235.109.227)
글구 제차가 저압축똥꺠에 플라이휠까지 가벼운데다가 풀타임 4WD 라서 드라이브 트레인에 뭐 움직이는게 많아서 그렁가 오르막 등판능력이 완전 씨쀍입니다.-_-ㅋ 부스트 안걸리면 완전 차 바보죠.. 연습시킬때 오르막을 넣어서 햇는데 효과가 죠앗던거같습니다. 차가 스톨하려는걸 몸으로 익힐수 잇는 기회도 됫던거같구요
2007.02.15 15:49:47 (*.35.74.68)

예전에 여동생 운전연습을 시킨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2종 보통면허인데 동생은 1톤 트럭으로 1종 보통 면허를 땄지요. 그런데 면허시험 연습때 타던 트럭이 변속기가 안좋았는지, 변속할 때마다 기어 레버를 중립으로 빼고 몇 차례 흔들더니 잇는 힘껏 클러치 페달을 밟고 기어 레버를 후려쳐 넣더군요. 매번 변속할 때마다... 운전하기는 훨씬 쉬운 마티즈였는데, 채 몇 분 몰지 않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가르치는 방법은 좀 차이를 둬야 할 것 같습니다.
2007.02.15 16:02:32 (*.231.44.86)

대학때 프라이드 영 수동몰던 우리 와이프님은 지금은 뒤에서 애랑 잘 있다가도...
" 김기사~~ 쩜 천천히 가쥐~ 지금 몇키로여~ " 수없이 태클걸고
가끔 운전 좀 교대하자 그러면... '밤눈이 어두워서..' ' 클러치가 뭐여?' 하며 통 운전대를 안 잡습니다. ㅜㅜ
" 김기사~~ 쩜 천천히 가쥐~ 지금 몇키로여~ " 수없이 태클걸고
가끔 운전 좀 교대하자 그러면... '밤눈이 어두워서..' ' 클러치가 뭐여?' 하며 통 운전대를 안 잡습니다. ㅜㅜ
2007.02.15 18:34:01 (*.176.232.43)

운전 가르킬때 꼭 조수석에 타야 합니다. 어머니 연습 시키켜드리다 황천길 갈뻔 했습니다. 벽으로 돌진 하시더군요. -ㅅ- 상황이 느리게 재생이 되더군요... 스티어링휠 잡아 채서 살았습니다.;;;;;; 사람이 당황하니 멍 해지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아들을 믿었다나 머래나 -ㅅ-
2007.02.16 01:00:29 (*.129.200.153)

신혼때 차라곤 딸랑 엘란트라 1.6 수동한대...제가 조수석입회했을때나 운전하던 마눌님이 제가 한달짜리 기초군사훈련 들어갔다왔더니..꽤 능숙하게 수동을 다루고 계셨다는...
2007.02.16 10:07:36 (*.122.61.100)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만나던 친구는 고속도로에서 옆에 타고선 제가 y00 이상 주행중에 칼질하는걸 머릿속으로 그리더군요 그리곤 자기가 운전 했더라면 아까 거기선 이쪽으로 이렇게 이렇게 진행했을거라는 말을 꼭 하더군요. 나중에 신차로 XD 2.0 스틱을 사더군요. 지금은 180마력이 넘는 NA 하드코어튠을 했더군요.
2007.02.16 12:51:23 (*.142.108.211)

제 와이프는 처음 운전연수시켜줄때 저의 안좋은 운전습관을 그대로 따라 하더군요..=_=
원래 그렇게 하는건줄 알았다면서..=_=
가끔 외식하고 술마시면 고속도로 운전을 대신 하는데요 90키로 정속 도로에서 70키로 겨우
넘기면서도 너무 빨라서 정신 못차리겠다고 하더군요..-_-
원래 그렇게 하는건줄 알았다면서..=_=
가끔 외식하고 술마시면 고속도로 운전을 대신 하는데요 90키로 정속 도로에서 70키로 겨우
넘기면서도 너무 빨라서 정신 못차리겠다고 하더군요..-_-
2007.02.16 16:23:58 (*.249.19.48)

번외입니다만.
제가 면허를 딴지 얼마 안되어 약 140Km 정도의 장거리 주행을 가볍게 드라이빙으로 갔습니다.
핸들을 잡고 가던중 앞의 삼거리에서 사고가 나서 바이크 카울이 깨져서 흩어져있고, 그게 널부러져있는데 이 길은 중앙 분리대가 있는 길. 거기를 카울을 피해서 중앙 분리대 안쪽으로 휘릭 돌아왔더니 아버지가 말하시길 "자네보다 낫네!"
... 그때 어머니는 통산 6년째 오너 드라이버. 해서는 안되는 발언을 하셨죠. (...) 참고하셔서 절대 이런 말실수 하지 마시길. (...)
제가 면허를 딴지 얼마 안되어 약 140Km 정도의 장거리 주행을 가볍게 드라이빙으로 갔습니다.
핸들을 잡고 가던중 앞의 삼거리에서 사고가 나서 바이크 카울이 깨져서 흩어져있고, 그게 널부러져있는데 이 길은 중앙 분리대가 있는 길. 거기를 카울을 피해서 중앙 분리대 안쪽으로 휘릭 돌아왔더니 아버지가 말하시길 "자네보다 낫네!"
... 그때 어머니는 통산 6년째 오너 드라이버. 해서는 안되는 발언을 하셨죠. (...) 참고하셔서 절대 이런 말실수 하지 마시길. (...)
2007.02.16 18:18:21 (*.140.227.115)
안사람 운전면허 따고 한달만에 두번이나 조수석 뒷문 문짝 찌그러뜨렸어요...차가 좀 길기도 하지만 회전할때마다 너무 바짝 붙혀서 하는 바람에...ㅋㅋㅋ
어디부딛치는 소리가 나서 내려서 봤더니 괜찮더랍니다.알고보니 부딛친 쪽은 조수석 쪽인데 내려서 운전석 옆면만 보았다는.... -.,-
고속도로에 처음 올라가서 일부러 한번 맡겨보았는데 사이드밀러 보면서 일차선으로 들어가라고 했더니 사이드밀러쪽만 계속 본다고 차가 계속 길가장자리 공사하는 쪽으로 가고 있었다는....제가 핸들을 빨리 제대로 잡아줘서 다행이지...당시 큰일날뻔했답니다.ㅋㅋㅋ
지금은 좀 운전한다고 왠만한 차는 비켜줄려고 하지 않는다는.... -.,-
어디부딛치는 소리가 나서 내려서 봤더니 괜찮더랍니다.알고보니 부딛친 쪽은 조수석 쪽인데 내려서 운전석 옆면만 보았다는.... -.,-
고속도로에 처음 올라가서 일부러 한번 맡겨보았는데 사이드밀러 보면서 일차선으로 들어가라고 했더니 사이드밀러쪽만 계속 본다고 차가 계속 길가장자리 공사하는 쪽으로 가고 있었다는....제가 핸들을 빨리 제대로 잡아줘서 다행이지...당시 큰일날뻔했답니다.ㅋㅋㅋ
지금은 좀 운전한다고 왠만한 차는 비켜줄려고 하지 않는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