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앙마가 07년 시리즈 엔트리를 부착했습니다. 각오가 새로워지는군요. 작년 순위 이후로는 접수 순인데.. 어쩌다보니 제 생년과 같은 번호를 받았네요.ㅎ 작년시리즈에 참가한 기존선수의 시리즈 순위 45위까지, 챔피언전에서 뛰는데.. 이번 출전인원은 31명.. 신설된 챌린지 클래스는, 작년 포인트 뒷순위와 신규 출전자로 구성되어, 34명이 출전신청을 했습니다. 근데.. 챌린지전에 새로 복귀하는 04년 챔프 어령해, 작년 세라토전 우승권인 박숭세, 이승희, 이현우선수.. 재작년까지 클릭전 우승권이였던 오상엽 선수등..다크호스들이 대거 출전..함께 달리게 되어, 포디움 공략이 쉽지않을 듯 합니다. ㅎㅎ














새로 공급받은 KMRC 공식휠의 무게가, 이전 주관단체인 KMSA 공식휠에 비해 1키로가량 무거워.. 후배 유태훈님의 휠과 전륜만 두개씩 쓰기로 했습니다. 별차이는 없겠지만, 기분상..플라시보 효과용 ^^








새로바뀐 공식 타이어가 SPT 로 지정되고, 지난주부터 뒤늦게 공급됨에 따라.. 새로운 타이어의 성격을 파악하는게 급선무인데, 기존의 수프라는.. 서서히 열팽창이 이루어지고 경기내내 그립차이를 크게 보이지않는 반면, SPT는 초반 랩이 좋고..뒤로 갈수록 그립이 심하게 나빠집니다.

래디얼 타이어의 경우는, 첫 사용시에 비해 트레드 블록의 마모한계선까지 닳게되면 스피드웨이 랩타임이 2초까지 당겨지므로, 경기전까지 타이어 마모를 고르게 잘 시키는것도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타이어의 성격과 자신의 드라이빙 스타일에 맞는 적절한 공기압을 찾아 셋팅하는것 또한 중요한 포인트 이고요..

지난주부터 새 타이어를 장착하고 연습하고 있는데, 성격변화에 적응하느라 골몰하고 있습니다. 챌린지클래스 레벨이 엄청 높아지면서, 경기운영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에 대해서도 열심히 고심중이죠.^^  3년 이상 클릭전을 뛴 강한 선수들의 랩타임 레벨을 연습주행 7,8 번에 따라붙으려니 만만치않은게 사실입니다. 그저..최선을 다하는 수밖엔 없는듯 하네요.

경기 일주일을 남겨놓고, 내면의 기를 모아야 할 듯 하여.. ^^ 경깃날까지는 준비사항 보고가 어려울거 같습니다. 스피드페스티발 마이들 보러 와주시고요.. 응원도 마이 해주세요. 준비 열심히 해서 멋진 경기 치루도록 하겠습니다.


깜장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