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눈팅회원입니다. ㅎㅎ
어제 11시에 광화문에서 퇴근하고 넥타이 질끈 매고..집 (수지)으로 향하고 있었죠..
얼마전 오일을 쏵 교체한지라..경부고속도로를 순항하고 있었는데
이쁜 2세대? 골프 GTI가 보이더라구요
흰색이고 마치 프라모델 같아 보였습니다. (알고보니 괴물이었지만 ㅎㅎ)
안개등도 이쁘고 Wheel도 이쁘고~ 와 귀엽다~ 이런 생각하고 계속 판교로 향하고
있었습니당~

근데 양재 부근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나더니만 그 GTI가 바로 제 옆에..
그리고 제 앞에 나타나지 않겠습니까~ 와우~ ㅎㅎ 비상등 점등을 보니..
아마 테드 스티커를 보시고...가벼운 배틀 ^^ 을 원하시나..생각하고..
저도 모르게 GTI를 쫓아갔네요..

멋진 운전솜씨 + 매너 + GTI의 운동능력을 보면서 감탄만 계속했습니다.
판교를 빠져나와 남서울 CC쪽으로 해서 정자동으로 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가볍게 서로 목례로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간만에 즐겁고..유쾌한 드라이빙이었습니다.
제 운전 솜씨가 많이 모자란 것만 빼고요 ^^
계기판 속도계 볼 여유도 없었네요 -_-;; ㅎㅎ

아마 테드 회원님이 아니시더라도 충분히 유명한 차 & 오너이실 것 같네요
다시 만나게 되면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