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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달전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서부터... 주차장이나 저속에서 창문열고 들어보면...
딱딱 소리가 났었습니다.. 마치 타이어에 못이 밖힌 소리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게 지속적인게 아니고 간헐적이라 도저히 모르겠었습니다..
그래서 집근처 스피트*이트에서 리프트에 차를 떠보고 확인도 해봤고, 시운전도 해봤는데, 거기선 소리가 안난다고.. ㅡㅡ^
사실 제가 민감해서 그런지 그 소리가 계속 거슬렸었습니다..
차에 수리할꺼 다 해놓은 상태인데, 그 소리가 계속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오늘 집에서 2톤 쟈키로 차를 올렸습니다.
(지난번 브레이크 패드쪽에 문제가 생겼거나, 이물질이 있을수 있다는 판단에...)
그런데 저는 운전석 앞바퀴 휠과 타이어 속에 문제가 생긴것 같다라고 계속 생각을 해 왔던지라...
(혹시나 타이어 교체중에 납 같은게 들어있을수 있단 생각에..)
분리한뒤에... 땅에다가 수차례 튕겨보는 작업을 했습니다...
역시나... 휠과 타이어 속에서 간헐적으로 소리가 납니다.... 핸드폰 동영상으로 찍어 놓고선 테스트 했는데..
납니다....
결국.. 다시 원위치 시키고 지난번 타이어를 교체한 샵으로 갔습니다..
사정을 이야기를 하고 또 휠타이어를 차에서 탈거하여서 흔들어 보니 아무소리도 안납니다.
그런데 몇차례 하다보니 딸깍 깔깍 소리가 납니다....
바로 타이어 탈착기에 장착을 하고선 타이어에 바람을 빼고 조심스럽게 타이어 안쪽을 보다보니...
너트가 있답니다.... 그 너트의 존재는.... 휠의 공기주입구 부분의 더블 너트중에 한개가 아마 풀어진것 같았습니다..
잘 체결을 하고선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4명정도가 제 차 작업하는곳에 있었는데, 저보고 소머즈 귀랍니다... 그 소리를 어떻게 찾아내냐고...ㅎㅎ
그동안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것 같아서 기분좋더군요..
혹시나 못박힌 비슷한 소리가 간헐적으로 나면 타이어 속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하하... 그 증상... 저는 이미 3년전에 두번이나 겪었답니다. 미치는 줄 알았죠. 정체 길에 중앙분리대쪽으로 서행 하면 뭔가 돌이 튀는 듯한... 그렇다고 돌은 아니고 불규칙 적으로 틱틱틱~~ 거리는... 결국 저도 구찌(?) 안쪽에 너트 두개로 조여주는데 그 너트 하나가 풀려서 휠과 타이어 내부를 돌아다니며 고속으로는 원심력에 의해 타이어에 붙어있다가 극저속에서만 휠에 부딪혀 나는 소리였죠. ㅋㅋㅋ
갑자기 남 일 같지 않아 급 흥분했습니다. ㅋㅋ

헐~~~이라는 말 밖에는요...
우선 섬세함이 더 큰 사고를 막은게 아닌가 싶네요...
다른 소리는 몰라도 타이어를 타고 올라오는 소리에는 민감해지는게 좋다고 봅니다...
우선 찝찝하잖아요... ^^
올해초에 타이어 4개를 교체한 후 타이어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쯤 허브베어링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던 때였는데 허브베어링은 아직 소리는 나지 않고 뭔가 불쾌한 작은 진동이 속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수준이었습니다만, 타이어쪽의 그 소리도 속도에 따라 달랐기 때문에 참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카센터 두어번 갔었는데 이상없다고 해서 시간만 보내다가 허브베어링에서 비행기 소리가 나기 시작하길래 다시 카센터 갔더니, 조수석 뒷바퀴에서 소리가 난다고.........
타이어를 분리해보니, 올초 타이어 교체하면서 공기구입구 새제품 4개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쇠뭉치긴 하지만 날카로운 부분은 없어 별 손상은 없었겠지만 매우 찜찜하더군요.
정말 찾기 힘든걸 찾아 내셨네요. ^^ 축하드립니다.
저도 그런 소리가 나면 아마 신경이 곤두서서 운전이 잘 안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