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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1년에 1회 열리는 장애인의 자동차 놀이
짐카나 대회가 문막 발보린 파크에서 열렸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1달 정도 늦게 열려서 안하나 하는 걱정을 했었었다 ^^;
필자가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은 이것뿐이라 당연히 참석!
게임날자는 2007년 5월 29일였다.
9시 도착 :
등록 및 번호 배정, 차량 검차
필자는 검차때부터 태클 아닌 태클 ㅠ.ㅠ
작년까지는 스포츠카란 이유로 3초 가산초를 안고 게임을 했어야 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튜닝 유무에 따라 7초를 또 주는 것이다 ㅠ.ㅠ
도합 10초.. 아 이건 너무 심하다 싶어 벌칙은 하나만 주라고
항의하여 7초 받았다.
그외로 본인 참석하는 핸드콘트롤 부분[손으로만 운전하는 그룹]이 아닌 오토메틱부분에선
양손과 발이 자유로운 참가자들도 7초를 패널티를 받았다.
필자 생각엔 올핸 차가 거의 날라다니게 생겼구나 했었다.
10시 개회사 및 시범 주행 :
일반적인 개회사다.
개회사가 끝난후 진행요원으로 참석한 GT카 드라이버인 황진우 선수가
카렌스로 시범 주행이 있었다. 와이프가 기록을 재봤는데 1분 16초대를 찍었다.
보기드문 광경이였다.
대회 참석을 여러해 하다 보니 친구를 사귀게 되어 떠드는 친구가
여성참가자인듯 한데 카렌스로 굉징히 빠르다고 했다.
필자는 빨라봐야 얼마나 빠르겠어 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아셨으리라 황진우 선수였던 것이다;
자세히 좀 볼껄 하는데 이미 끝났다 ㅠ.ㅠ
11시 : 자기 차량으로 코스 담사 2회
11시 반 : 1차 시기
필자는 일부러 뒤쪽에서 1차 시기를 맞이했다.
역시 가산초가 부담스러웠었다.
그것도 그렇지만 기왕 참석하는 것 우승이 목표다.
그것도 중요하지만 매번 참석할때마다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하진 못했다.
나름대로 다양한 경험을 한 편이라도 자부하는데도
베스트를 찍지 못했엇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그리고 LPG공급방식도 바꿨기때문에 차량 초기반응등이 예전에 비해 좋아져서
일단 휘발유모드로 시도했었다.
자 스타트는 부드럽게~
슬라럼을 거쳐 360도 턴 아 초반에 너무 붙어 돌았다
덕분에 탈출이 극언더로 탈출하고 만다.
순간 당황하게 되었다. 그 이후 문막 서킷의 3연속의 R이 큰 코너에서
실수한 부분을 만회해야 한다.
1번째 코너에서 cp를 넘 일찍 잡고 말았다.
느낌이 이상했다 차량 반응이 왜 그러지 하면서 다음 코너 그 다음 코너 탈출해 간다.
다음 코스는 서킷의 큰 라운드다.
그리고 마지막 슬라럼을 거쳐 직선, 토크를 살려 마지막 힘을 짜내본다.
아~ 드디어 결승라인~
1차 시기가 끝났다. 와이프가 뛰어온다.
실수했단다. 파일런을 달고 여러코너를 끌고 다녔단다.... 어쩐지..
기록이 궁금했다. 와이프가 찍은 기록은 1분 16초대
가산초에 1회 실수까지 해서 가산초만 8초다 --;;
총기록은 1분 16+ 가산초 8 = 24초대를 마크햇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것은 다른 부분에 계신 분이지만
매번 최속을 찍던 선수의 기록[1분 21초대]보다 이젠 더 빨라졌다는게
확인이 되었다. 그나마 위안을 삼아본다 ^^;
뒤에 남은 참가자 몇분이 매년 경쟁관계인 분들이다.
그들이 끝나길 기다린다. 드디어 선수별 기록을 공시한다.
2위를 예상했던 선수의 기록은 1분 22초대 하지만 나와 같은 티뷰론이다.
스포츠카 가산초가 있다보니 3초 가산초가 붙는다.
일단 한명 패스~
또다른 분은 다행인지 코스 이탈로 1차 시기 실격이다.
이젠 점심...
1시 반 : 2차 시기
이번엔 젤 늦게 하기로 했다.
[점심시간에 테스트 해봤다 물론 와이프에게 기록을 재도록 시켯다.
3초 이상 줄일수 있었다 ^^ ]
하나의 목표는 이루웠고 다음 목표인 우승이 가능한가는
다른 참가자들의 2차시기 기록을 봐야 했다.
2위를 예산한 참가자는 1차 시기와 동일한 기록.. OK!
근데 복병이 나타났다. 1차 시기때 실격된 참가자가 1분 22초대를 찍었다.
차량은 뉴스포티지다. 가산초가 없기때문에 필자는 무조건 2초 이상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줄일수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니 은근히 긴장되는건 사실이다 --;
스타트도 1차때보다 빠르게 했지만 몇몇 코스에서 실수하고 만다 ㅠ.ㅠ
결승라인을 보면서 마지막 힘을 쥐어 짜본다.
헉 결승라인에 아직 안빠진 차가 있다. 미리 브레이크 들어간다.
사고없이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충분히 브레이킹 했지만
초에 손해가 생기면 어쩌나 했다.
떨떠름한 기분으로 차를 뺀다. 와이프가 다가왔다.
와이프가 잰 기록은 아무래도 2위로 밀릴듯 하다.. ㅠ.ㅠ
최종 발표를 기다려 본다. 아싸~!!!!!!
2초 줄이는데 성공했다. 올해도 1위로 마감을 하면서 샴페인을 터트려본다!
내년엔 어떤 방법으로 제재가 올지를 기대(?) 하며 집으로 고고~!!!!!
매년 핸드콘트롤부문에서 순위 경쟁중인 3대
하지만 우리 모두는 37번 형님을 진정한 1위로 본다. 저 높은 차로 --;;
아이들은 처음 봤어도 바로 친구가 되고 ^^
마지막 기록 발표~!


조만간 같이 써킷 달릴 기회를 가지게 될걸로 기대합니다.

스포티지 강한 경쟁 상대일듯...잘 봤습니다.....안산또 오시나여...ㅋㅋ

어쩐지 했습니다. 그렇더라도 그런 사항을 잘 이용하시는
젤 윗사진속의 왼쪽에 계시는 형님이 더 잘타시는듯 해요 ㅎㅎ
한때 휠체어 테니스 국대이시기도 했죠.
민호님 그러게요 ^^ 언제 뵈요
양우람님 그나마 하나 있는 것인데요
모협회 행산데 외부에서 저같이 알아서 찾아 가서 대부분의 상을 휩쓸고(?) 있죠. ^^
제가 구지 후기엔 안썼지만 다른 곳에선 못보는 모습을 이곳에선 볼수가 있죠. ㅎㅎ
이날 온 취재진들이 좀 어이없어 하길래 원 취지를 설명해드렸죠. 어째거나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야 낫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