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 쇽에 입문했습니다.

아 정말 이거.. 완전 새로운 세계네요 ^^;;

국내 모 쇽 제작업체에서 크레도스용을 만들어줬습니다.

작년인가까지는 모델을 유지했는데 고새 단종이 되었다네요 -_-;;

결론은 주문제작이 되었다는 ^^;;


쇽 마운트가 카렌스 2용으로 바뀌었습니다.


일단 작업한 샵의 데모카라 할 수 있는 차에 시승을 해본 결과 이건 뭐 -_-;;; 라는 표현이 나왔고

이거보단 양호하겠지.. 라는 각오로 타서 그런지 승차감이 썩 나쁘지는 않네요 ^^;;


스프링은 7k 4k로 세팅이고 아직 감쇄력이라든지 그런 거 손을 안댄 상태입니다.


저속에 노면이 좋지 않을 경우 확실히 좀 통통거리는 게 있고 

(이건 조수석 탑승자들에게 조언을 구하여 세팅할 예정, 조수석 탑승자는 100% 여자 -_-;;)

그 상태에서 고속으로 올라가면 성격이 좀 극단적으로 변하는 거 같긴 합니다. ^^;;


운전을 좀 그지같이 하는데 -_-;;

달리기 시작하면 확실히 편합니다. 

어제 뜻하지 않게 내부순환 성산방향으로 가다 국민대 위에서 젠쿱 200과 조우했는데 3차선 주행 중이었고 깊숙히 똥침을 놔주셨어요. 그래서 쇽 장착한 거 시험이나 해보자 하고 평소하던대로 그지같은 운전;; (차 사이에 일단 넣고 가기 같은;;)을 해봤는데 휘청대는게 없으니깐 깜빡이도 제때 잘 켜줄 수 있었고 (그래봐야 그지같은 운전 ㅠㅠ) 원하는 곳에 더 쉽게 차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속도감도 확실히 더 떨어지더군요. 100으로 달려도 7~80정도로 달리는 거 같은 느낌...


하지만 빨래판에서는 상당히 당황스럽더군요 ^^;;;

온몸에 살이 떨리는 듯한 그 느낌 참 -_-;;


그리고 도로가 안좋은 곳에서는 정말 극단적으로 성격이 변하더군요.

봉일천으로 들어가는 1번 국도에서 리갈 2.5 (뒤에 엠블런 상으로... 직진대장인 거 보니 맞는 거 같아요.)와도 어쩌다 조우했는데

그 길이 좀 안좋습니다. 코너에서 악셀을 넣고 돌아나가는데 꼭 예전에 타던 짚차처럼 뒤가 스핀한다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나더군요. 근데 그게 FR상태의 짚에서 그러면 굉장히 기분 나쁘고 당황하게 되는데 이 차에서는 그 느낌이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얼라이먼트 후 직진성도 예전 쇽보다 더 좋아져서리 만족스럽습니다.


조만간 바디 보강을 좀 더 할 거 같은데....


(여기에 있는)차에 장난친다고 하는 차 들 중에 몇 대 안되게 엔진, 구동계에 손을 안댄 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


사진 찍어서 Garage란에 올릴라구 했는데 주말출근하면서 눈을 다 뒤집어 썼습니다. -_-;;;

세차 싹해서 사진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