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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67&newsid=20110124124003701&p=ned
어떤 근거로 잡아들인건지 좀 애매하게 나와있네요
남산에서 경찰들이 숨어서 비디오녹화했다는 이야기는 작년에 들었는데
북악, 오이도, 북항, 갈마산 등등도 언급되는군요.... 흠
모터스포츠 관련업체 대표 방모(28)씨가 운영했다는 무등록 자동차운전학원은 또 뭐랍니까...
폭주족 양성했다고 기사에 나와있네요...
특이 이번에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적용해서 2년간 면허를 취소하겠다는군요....

제가 달리던 시절.. 고작 몇년 전인데
그때가 참 좋은 시절(?)이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사실 폭주라고 부르면 분명히 폭주이고, 불법인것도 사실이니
딱히 옹호하거나 변명할 생각은 없지만요

단어 그대로 교통방해 명목으로 잡아들일꺼면 기사에서 언급한 폭주족보다는 김여사나 김사장님들을 검거해야지요.
아니 고속도로에서 1차선 막고 세월아 네월아 가는 사람들이 교통방해지 요리조리 피해서 빨리다니는 사람이 교통방해라니 말이 됩니까.. -_-
이놈의 법은 집행하는 사람들이 가져다 붙이는대로 적용되버리니 맨날 당하는 사람만 억울합니다.
(제가 단속된건 아니구요.)
한 6~7년 정도 전이었나요
늦은 밤 대림역 사거리에서 구로 시장방면으로 신호대기중이었는데 보라매쪽에서 엄청난 굉음이 울렸습니다.
멋진 드리프트를 선사하며 차량 2대가 좌우 사거리 진입로를 막아서더군요....
그 다음 뒤따르는 뷰롱이와 스쿠프 등등 (뒤에 따라가는 택트의 정체는 무엇이더냐!!) 이
우당탕 소리를 내며 사거리를 통과해서 서부 간선도로 진입로 방면으로 질주하더라구요...
본진이 빠진후 멋진 스키드음을 내며 따라가는 길막(?) 차량을 보면서..
참 요즘 폭주족들은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달리는 구나 싶었습니다. ㅎㅎㅎ
어린마음(그땐 저도 20대 후반이었으니;;)에 참 멋있다 이러면서 뒤에 따라가 볼까 싶었습니다. ㅋㅋㅋ

제 개인적으로는....
저 정도의 "언더 문화"(?)는...그냥 좀...묵인을 해 주었으면..하는 바람이 강하지만...
(평소에는...묵인을 해 주다가..때마다..철마다.. 부정기적으로 단속을 하긴 하지요.... ^^ )
사실...저를 제외한..(이곳 테드 분들 역시 제외하고..)...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혐오에(?) 가까운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 역시 사실인것 같습니다. --;;
애휴...이런때는..그저..잠시...잠수를....퐁당~~~ ^^

폭주,아찔,200km,불법,... 이런단어는 사람들을 불러모으기 딱 좋은 단어인듯..
뉴스거리 떳군요.... 뽀골뽀골....
공도에서 저런건 뭐 법적처벌을 받는다치지만...
돈주고 서킷에서 한건 어쩌란 말인가요..폭주족 양성.. ㅋㅋ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id=201101250100209250014514&ServiceDate=20110124
고효준은 단지 신호위반만 했을뿐인데, 폭주족으로 몰렸다는 기사가 났네요

이런 식의 기획 수사는 이제 식상할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니즈>가 있는 것을 인정하고 그 것을 <합법적 테두리에서 소화할 수 있게> 여러 장치들을 만들어줄 때도 됐는데 말이죠. 낚시성 기사 제목은 사회 지도층 운운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도층은 보이지도 않네요. 그 분들이 안달리는 것도 아닌듯 싶습니다만.(이라고 하면 너무 추측성인가요?)

에이 뭐~~~ 한두번 있는일도 아니고.. 이젠 그냥 무덤덤합니다...
한편으로는 나는 안잡혀서 다행이다...뭐 이런 마음도 있지만...
저야 뭐.... 규정속도 보다.. 좀 빨리 달린것 뿐이니... < ----------요걸 근거로.. 출두 명령서 날아올까요? ㅋㅋ
그런데 폭주 라 하면 두대 이상의 차량이 동종의 목적으로?어쩌구 저쩌구.. 하는것 같던데...
암튼 대한민국 경찰관 님뜰께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고생하시는건 알겠는데...
제발이지.. 제대로된 단속을 해줬으면 합니다....

뉴스영상보니 멋있기만 하더만..ㅋㅋ
줄지어 지그재그로 쫓아다니는 장면이랑,
대로에서 노란선 넘어 댕기는건 아주 보기 흉합디다.
일반이 보면 매우 위험해보이긴 할거 같네요.

테드회원님들 시각에서 볼때야, '스포츠드라이빙을 사랑하며 허락된 상황에서만 적절히 쏘는
선량한 일반시민들'이라고 볼수도 있으나, 대부분 운전자 입장에서는 목격하거나 스쳐가는것만
으로도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험이 될수 있습니다.
도로위의 수많은 저질운전자들을 기준으로 한 하향평준화는 극렬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지극히
보통의 운전자들 기준으로 할 때 이해가 안가는 운전자들이라고 보여질수도 있고, 그런것이 '일반적 시각'
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도 있을겁니다.
자신은 '법규를 살짝 넘나드는 멋진' 스포츠 드라이빙이라고 생각해도 그로인해 피해받는 누군가는
있을거란 얘기죠. 법은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지, 우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지켜주기 위한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기사를 잠깐 봤는데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어떻게 200KM 오버로 쏘는지 ㅎㅎㅎ
거기는 뭐시기인가 하는 동호회 애들이 마구잡이로 쏘다가 둔덕생기고 나서 사양길이 된 코스인데요.
(사실 지역주민으로써 할말 많습니다. 생각없는 이 놈들 때문에 뉴스에 엄하게 나오고 결국 여러군데
둔덕생기고... 그러면서도 반성은 없이 다른동네로 가서 또 그런다던데...)
사실 매년 봄가을마다 연례행사인데, 잡혀서 딱지떼는건 늘 국산차들이고, 수입차들은 '원래그래요' 하면
어버버 넘어가고... 사실 수입이건 국산이건 국내법규가 기본되므로 안되는건 안되는건데 말이죠.
경찰들이 전문성 없다는거야 어제오늘일이 아니고, 그런 애매모호한 기준과 원칙으로 단속하니 욕먹는거죠.

뉴스 영상을 보시면..... 아 젠쿱 어떻게 타고 다니지요? ㅜ_ㅜ
팔아야 할까요?? 부모님이 보셨음 또 한마디 하실텐데요.....
영상에 나온 차들처럼 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

이런 말 하면 지탄받을지 모르나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언론의 폭주족이란 단어가 일단 안좋은시선으로 취재를 한것이기에 누구나 저 뉴스영상을 보면 누구나
손가락질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뉴스에서 말하는 그 폭주족들도 다 생각이 있습니다... 맘놓고 막달리지 못하는 공도를 맘졸여가며
혹여 다른 차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하는 염려반 두근반 하며 달립니다
북항이나 여타산길이나 모두 일반차량들이 거의 안다니거나 모두가 잠든 새벽시간에 나름대로의 룰을 가지고 달립니다
저도 일반공도에서 차량을 날려 멋지게 드리프트 하는 꿈을 꾸곤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아 시도는 못했습니다
안된다고 가만이 있는 저보단 멋지게 날리는 저들을 보면 멋지다고 대리만족을 하게되더군요
이런 현상을 언더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물론 서킷을 더 만들면 좋겠지만...)
락음악이 천대받던 시절 홍대언더에서 갖가지 사고와 저항?정신으로 이젠 언더락 문화가 형성된것 처럼 말입니다
언론에서도 그당시 쓰레기다 뭐다 하며 난리 피우고 왜곡된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보던것이 이젠 방송에서도
언더음악들을 소개하는 프로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음악수준 또한 많이 높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자리잡아가는 과정이라 말도 탈도 많은것 같습니다..
그런 문화를 만들기위해 제한된 구역에서의 시도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나라에서 인정할지는 모르지만...
누가 압니까 언더 길거리에서 정말 특출난 세계적인 레이서가 나올런지...
다른 기사에서는 프로야구선수 고모씨가 투수라고 나왔네요...
고창성과 고효준 중 하나일거란 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