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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회원입니다.
지난 여름에 강변북로 일산방향에서 찍은걸 이제서 올려봅니다
슬슬 어두워질무렵 미등부터 키는게 기본이거늘..
미등도 안킨거보면 애초부터 밤에 끌고나왔는지
그렇다면 캄캄한밤에 시동걸고 라이트부터 키는 습관이 없다는건가요
요즘차들 시동만 걸어도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고
가로등불빛만으로 운행할수 있다지만
이건좀 실수라쳐도 이러다 사람죽이겠더라구요

사실 저도 도시에 살땐 정말이지 어찌나 도시가 밝고 빛공해가 심한지 한밤중에도 헤드라이트 전혀 없이 충분히 운전이 가능할정도였는데, 시골 골짜기로 내려왔더니 라이트 없인 절~~~대 운전 못합니다 ㅎㅎ
달 없는날엔 차가 아니라 그냥 도보로 걸어다니지도 못할지경이죠 ㅎㅎ
얼마전에... 클로킹 하고 다닌 차를 만났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섬찟하더군요.
정말.. AUTO모드는 기본으로 장착해서 판매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나오는 계기판들은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아닐지라도)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백라이트가 들어오는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가로등 좀 있는 길에선 불 안키고 다니는 김여사들 참 많이 봅니다.
그럴떄마다 창 열고 "아줌마 불켜~" 외쳐주면 그제서야 어리버리하다가 확인하더군요..

ㅋㅋ 아마도 계기판에.. 조명이 들어오니.. 주행하면서도..내차는 왜?이랗게 라ㅣ이트가 어둡지?..
하며 달리진 않았을까요?

남자 여자 가릴거 없이요..
그저 라이트나 미등은 자기가 보기위해서 존재하지 다른사람이 자신을 보는 데도 필요하다는 건 전혀 머리속에 없을겁니다.

전 쨍쨍한 날에도 전방 안개등(순정입니다)을 늘 켜고 다닙니다.
그 동안 짙은색상의 차를 주로 타서 생긴 버릇이기도 한데, 상대가 눈이 부실 등화류가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사용할 때, 내 차의 존재를 주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수단인듯 합니다. 물론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구요.

이런 면에서 아우디 차량의 시스템은 매우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어두운 상태에서 전조등을 켜지 않으면 계기판의 조명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직관적으로 '아... 전조등을 켜야 하는구나' 라고 느끼고 즉각 반응하게 됩니다.
물론 AUTO 로 해놓으면 주변 광량에 따라 켜지고 어두워집니다만 저도 가끔 OFF 모드로 해놓을 때가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운전자에게 전조등을 켜야 한다고 인지시켜주는 것은 안전에도 매우 중요한 사항인것 같습니다.

아주 가끔(1년에 1-2번 가량) 독일에서 저런 차를 발견하는데.. 빵빵대고 알려주면 무척 고마워하고 미안한듯 사라집니다.
작년 이맘때 즈음 한국에서 동일한 행동을 했었는데 10번 넘게 하다보니 지치더라구요.. 욕만 먹었습니다 ㅠ.ㅠ
참 위험한 상황이죠. 일전에 밤에 유턴하는데, 맞은편에서 아슬아슬하게 신호받을려고 달려오는 전조등 올오프 모드 SUV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홍보 많이해서 경각심을 일으켜야하는데...

2주전에 경부고속도로상에서 저런 스텔스모드의 차를 만나봤습니다. 판교IC이후부터는 가로등이 잘되어 있어서인지 운전자 자신은 많이 어둡다란 생각을 안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차종은 구형에쿠스...역시나 클러스터는 슈퍼비젼이였구요. (어찌나 클러스터가 환하던지..운전하시던 분 얼굴이 너무나 잘 보였습니다..)
시내에서 깜박 전조등 안 켜고 다닌 적이 몇 번 있는데요.
전 항상 AUTO로 하다보니 신경을 안 쓰는데...발렛하는 분들이 OFF으로 바꾸는 분들이 있더라고요...ㅡㅡa
일전에 제가 쓰려다가 기억 못했는데 정경학님 글보니 저도 생각납니다.
저 같은 경우 하남에서 선유도까지 출퇴근하는데 가끔 퇴근하다보면 YF쏘나타, 그랜저TG, SM7등의 중고급차량들이 불끄고 스텔스모드로 달리는걸 몇번 보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슈퍼비전도 슈퍼비전이지만 오토라이트의 폐해또한 있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준중형 차량이상은 대부분 오토라이트옵션이 제공되는데 문제는 사람들이 AUTO에 라이트스위치 놓고 확인안하는 운전자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라이트스위치를 AUTO로 놓았다고 안심하지 말고 스위치 확인하는 습관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건 뭐 보험사기단과 다를바 없네요. 보통 야간 운전시는 백미러에 반사되는 불빛을 보고 차선변경을 하는데 저런차 만나면
100% 덮어쓰겠네요
어쩌면 신종보험사기단일 수도..

전 저런거 보면 그 차량 앞으로 가서 라이트를 순간적으로 껏다 켭니다. 저도 스텔스 모드를 순간적으로 보여주는거죠
보통의 경우에는 본인두 인지를 하고 켜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오래된 차량은 정말 돈이 없어서 못 가는 부류들도 있는듯 해요. 기름값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몰라두요. 한번은 다마스 옆에 서서 아저씨 등화류가 하나두 안 켜졌어요~~ 했떠니.. 돌아 오는 대답은 "알아요~~" 라는 대답만이 ㅠ.ㅠ

그냥 바이크처럼 또는 일부국가 처럼 항시 on으로 해두면 좋겠습니다..
부품수도 줄여주고 좋을텐데 말입니다...
유머 스러운 이야기지만 라이트 안끼고 어두울때 실내등 킨다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습니다 ㅎㅎ
얼마전 합류지점에서 합류하려는 제 차의 사각지대에 들어오자마자 라이트를 끄는 차량도 있었습니다. 양곡미러(?)로 교체해둔 덕에 살짝 보였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가속하면 함께 가속하고 감속하면 함께 감속하여 제가 박아주길 기다리고 있는듯 생각되더군요..

모하비 슈퍼비젼 장착차량 아버지가 타시는데요... 모하비용 슈퍼비젼 계기판은 라이트를 키면 알전구 모양으로 초록색 불이 들어옵니다. 근데 이건 아는 저같이 아는사람들이야 알아듣지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게 생겨먹었더라구요...
유럽엔 낮에 불끄고 다니는 차는 가끔 있어도, 밤에 불끄고 다니는 차는 거의 없더군요.
대략 다음 세가지 이유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1. 가로등이 원래 별로 없다 보니, 라이트를 켜지 않으면 자기도 다닐 수가 없음.
2. 데이라이트가 의무인 지역이 많아 대부분 낮이나 밤이나 항상 ON으로 해놓고 다님. (AUTO 안씀)
3. 구름낀 낮에 라이트 끄고 돌아다녀 보면 10분 내로 마주오는 차가 상향등 몇방 쏴줌.
저런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 중 하나는 DRL, 즉 Daytime Running Light 입니다. 미국에서 R32를 탈때 그 차는 시동만 걸면 항상 헤드램프가 켜저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신차들은 모두 장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법이 통과 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스텔스 모드군요...야간에 순환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저란 차량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검은 색 차량은 안습니라는..
차선바꿀려보 분명히 확인하고 들어갈려는 찰나 불쑥 나타나는 차량들 정말 섬뜩하죠. 서울 시내의경우 워낙 가로등이 잘 정비되어있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저런식으로 운전을 하고 다니더군요.
ㅠ.ㅠ
제 생각에도 계기판 상시점등된 차량들이 나오면서 야간에 전조등의 점등을 깜빡한 차량들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운전을 오래한 건 아니지만, 매우 어렸을 적부터 차에 관심이 많았기에 기억을 되살려보면 예전보다 많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 이유로, 첫번째는 "계기판 조명이 상시점등" 되는 차량이 많아졌으며.. 이런 경우 옆에가서 확인해 보면 특히나 아주머니들이 많으시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로 가로등과 주변의 밝은 불빛으로 시내에서 전조등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계기판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으면 운전하다가 가끔 보게되는 계기판이 눈에 들어오지 않기에, "아, 내가 전조등을 안 켰구나"라고 깨닫게 되지만, 계기판이 밝게 빛나고 있으면 주변이 매우 어두워져 전방 시야가 제한되지 않는 이상 인지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주변이 밝아 자신은 운전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하더라도, 타 차량은 섬칫한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ㅠㅠ
그리고, 저도 좋아하는 이니셜D가 얼마나 인기를 끌고 많은 분들이 보셨는지는 모르지만, 이니셜D에 나온 일명 "블라인드 어택"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더군요..
수원에서 일을 마치고 화성으로 가는 도중, 매우 "양"스러운 차량(각종 LED와 불법HID-조사각마져 높은... ㅡㅡ;;)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제가 좀 빠른 속도로 지나쳤더니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에 거의 최고속이라 추정되는 속도로 저를 추격하며 라이트를 끄고 달려오더군요.. (그 차량을 자극하고자 했던 행동이 전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단지, 좀 빠른 속도로 갈길을 가던 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지나쳤다는 것에 자극이 되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차량보다 차급도 낮아보이는 차량이 자기보다 빨리가서 화가 났는지 몰라도 말이죠....)
하는 행동이 하도 어줍잖아서 그 차가 가까이 올 때쯤 제 차량의 워셔액을 정중하게 선물해 드렸습니다.
만약 제가 그 차가 다가오는 것을 미쳐 인지하지 못하고, 차선변경을 했다면..... 그 이후의 상황은 상상조차 하기 싫어집니다...
터널에서도 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