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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씨는 "면허 딴 뒤 조심스럽게 운전했지만 주차하다가 부딪혀 공업사에 다녀온 적 있다"며 "고속도로에서도 절대로 시속 50㎞를 넘기지 않는다"고 말해 200여 경관의 폭소를 자아냈다.
기사 내용 자체는 마음 먹은 일에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끈기를 갖고 도전하라...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이게 그냥 웃고 넘겨도 될 내용인지 참 어렵네요. -_-:

50키로가 고속도로 최저 제한 속도인데 50키로를 넘기지 않는다고 자신이 말을 하니 고속도로 이용시 항상 속도 위반인 셈이네요... ㅎㅎㅎ

우리도 다 늙어갑니다만...
늙으면 지각능력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일본에서는 노인 면허 반납시 해택을 주는 제도가 있다고 하더군요...
노인 사고율이 점점 높아지는건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처럼 고령운전자 표시 스티커도 의무화 해야 하는 하나의 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는 도전정신을 부각시키는 것 보다는 저 어르신의 안전에 좀 더 비중을 두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속도로에서도 저러고 다니신다면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 면허를 자진 반납하시는게 당연합니다. 두달전 알츠하이머 증세의 70-80대 할아버지가 운전하던 차와의 교통사고를 생각하면....크게 안다치시고 제 차 망가진 정도로 끝나서 다행입니다만 운전 중에 어딘가에서 나는 잡소리를 듣고 있으면 짜증도 나고 어떻게 그런 분이 운전을 하고 다니도록 허용되었고 보험 가입도 가능했는지 기가 막힐 뿐입니다.
110키로정도 크루징하다가도 60키로 가는 차량 만나면 식겁하는데.....50키로를 넘기지 않는다면...
고속도로 전구간을 하이패스 지나가듯이 다니는거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