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작년부터 관심을 모으더니, 데뷔한 해에 여러 가지 이뤄내는군요.

루이스 해밀턴.. 현제 단독 선두인데.. 신인이 챔피언이 된적 있나요?.. 하여간 대단..

마싸는 경기 포기한게 아니라 피트스톱후 경기장 들어오기 전에 있는 빨간불을 무시하고 쪼인했다는 이유로 흑기를 받았습니다. (퇴장) 다른 경기장에도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작년 시즌에는 몬토야가 빨간불을 무시한채 경기장으로 뛰쳐 나가서 잘풀리고 있던 경기를 퇴장 당한 기억이 있죠... 하지만 올해에는 세이프티카나 다른 경주차량들이 피트레인/경기장 만나는 부분 근처에 전혀 안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암튼 경기규칙을 어긴 마싸와 피시켈라를 퇴장시켰습니다. 나중에 티비에 잠시 얼굴 비친 마싸는 엄지손가락을 땅바닥으로 떨구는 제스츄어를 보여줬죠... 저라면 가운데 손가락을 위로 솟구치는 제스츄어를 보냈을듯...
07년 몬트리올 그랑프리는 최근 몇년 사이에 가장 흥미 진진했던 레이스 중 하나였던거 같습니다. (작년 헝가리 레이스와 맞짱) 신인 해밀턴의 처녀 폴포지션에 레이스 우승까지.. 그리고 르노의 코발라인은 22등에서 시작해서 4위를 하는 기염을 토하고...
사토가 알론소를 정말 멋.지.게 추월할때는 감격의 눈물까지 낫다는!!! :)
암튼 아직 한국에 방송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경기는 무슨수를 쓰더라도 꼭 보십시요!!!

^^ 한국은 MBC ESPN에서 새벽 2시에 생중계 했었답니다.. ㅎㅎ 마싸는 퇴장이었군요. 그나저나 bmw sauber 쿠바짜는 발목이 삔 정도라고 하네요. 서바이벌존 정말 대단합니다... @.@

영국은 완전축제분위기일듯합니다.. 페라리 부스에 슈마허도 있었다고 하던데.. 불끈불끈했겠는데요?

ㅋㅋ..슈마허 경기보면서.."아우..예비머쉰없나? 내가 좀 나가야겠는데.."하지 않았을까요?

저역시 올해 경기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했던 경기였습니다. 마사는 좀 아쉽지만 아직까지는 라이코넨보다 점수에서 앞서있습니다.

사토도 잘했지만 이번에 마크웨버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물론 결과는 별로 안좋았지만 금요일 연습에서 일등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알론소는 첫출발부터 2번코너에서 무리를 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드럽지 못한 주행이었고, 사토가 알론소를 추월할 때 사토가 우측 코너 직전 왼쪽구석을 잘 잡았던데다가 알론소의 브레이킹 타이밍 바로 직후에 제동을 걸어 비교적 안전하게 우측코너의 라인을 선점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토 머신만 제대로 만나면 그리고 팀운영의 지원이 높아지면 성적이 높아질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해밀턴은 한번도 안빠지고 포디움에 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 달리는 패턴을 보면 상당히 침착하고 실수가 없고 기복이 없는 점을 높이사고 싶습니다.

몬트리올 전에는 출발이 아주 미세하게 늦어 자칫 3위에게 추월을 내줄 수도 있었지만 제대로 블록킹을 하면서 위기를 모면했고, 너무 지루할 정도로 안정감있게 달려 1위로 꼴인했지요.
페라리팀과 마찬가지로 제1,2드라이버간의 경쟁이 피튀기는 시점에 알론소 역시 라이코넨처럼 쫒기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슈마허는 거의 3연속으로 페라리 부스에 모습을 드러냈고, 슈마허 자신은 포스트 슈마허 시즌에 라이코넨보다는 마사가 우위를 점해줄 것을 은근히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올해 시즌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근데 F1 레이서는 못 생기면 못 하는건가요? 다들 보면 잘생겼던데~ 테그호이어는 벌써 매인화면이 해밀턴이네요.ㄷㄷㄷ;;;

해밀턴이 메인 스트레이트 들어오기전 마지막 코너에서 매 랩마다 차를 벽에다가 5~6인치 붙이면서 운전하던거 보면 지루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선수 올해는 이미 루키가 보여줄수 있는것의 플러스 알파 이상의 이상도 더 보여준거 같고 (절대 여기서 더 발전이 없을것이라는 말은 아님) 내년에 2년차의 슬럼프 같은거 없이 주구장창 뻗어나갔으면 좋겠네요...
마크웨버는 레드불 레이싱 팀의 이해안되는 작전으로 세이프티카 돌때 피트 스톱을 안하고 레이스 페이스때 피트 스톱을 하는 전략으로 순위가 많이 떨어졌네요... 호주교민 입장으로 응원하고 싶어도 참... 운이 없는건지 뭐... (불운의 사나이로 라이코넨과 웨버 당첨!!! 그들이 reliability 문제로 떠난 지난 팀 맥클라렌과 윌리엄즈 이번 시즌 성적을 보면... ㅠ.ㅠ)

어제 경기 정말 흥미진진 했죠. 세이프티카 돌때는 지루하지만;;; 라이코넨과 알론소 특히 알론소 굉장히 부드럽지 못 하더군요. 스타트때 좀... 사토가 알론소 추월할때 정말 멋졌어요. CCTV는 중계 잘 하다가 그냥 점수 먹자는 식으로 하는데 사토가 멋지게 추월~ ㅎㅎㅎ 사토 다시 봤습니다. 무엇보다도 쿠비카가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머쉰이 튕겨져 나오는데 순간 멍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