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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9
하아.. 마가 꼈나봅니다;
3번째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백현지하차도에서 차가 스핀했습니다-_-;;
속도가 어느정도 붙어있는 상태에서 코너 진입 동시에 타이어가 그립을 완전히 잃어버리면서 좌우로 드리프트마냥 슬립(스핀;)하면서 좌우로 서너번 돌다가 벽에 냅다 박아버렸네요
(다행히도 충분히 감속해서 추돌한 덕분에 추돌 순간에는 시속 60Km정도였던거 같습니다.
먼저 교통사고에서 대차받은 로체였는데;; 후우.. 이걸로 이번달 교통사고만 3건이군요 ㅡ.ㅜ
마가 낀건지.. 우울합니다.
130~140정도로 코너 진입한거 같은데 제 차인 옵티마로도 150으로 충분히 돌리는 코너에서(초입부분은 완만한 코너고 점점 커브 곡선이 심해지는 구간이라 엑셀링 없이 탄력받으면서 가면 충분히 빠져나가는 길입니다.)어이없이 미끄러져 버리니 아무 생각도 안나고 머리 속이 텅 비어버리더군요
개인적 추측으로는 뭔가 밟은거 같은데..
갑자기 리어쪽에서 왼쪽으로 확 돌아버리면서 사고가 났거든요
나름대로 차체 잡아준다고 계속 카운터 치다가 느꼈는데 로체 프론트 어지간히 무거운 것 같습니다. 뒤가 휘청휘청 도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ㅡ.ㅡ;;
추돌하는 순간에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아 젠장;; 자차보험 안들어있는데!!"였으니 살만한것 같습니다.
이걸로 쌩돈 500만원 또 해먹었습니다 ㅡ.ㅡ;;
대충 보니..
앞 범퍼, 왼쪽 프론트 펜더, 앞 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 뒤 프레임(벽에 부딧치면서 리어도 일단 부딧친거 같네요) 먹어서;; 수리시간도 문제고 비용도 문제군요 ㅡ.ㅡ;;
다행히 이번에도 아무데도 부러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굿이라도 해야 하나 싶습니다.
3번째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백현지하차도에서 차가 스핀했습니다-_-;;
속도가 어느정도 붙어있는 상태에서 코너 진입 동시에 타이어가 그립을 완전히 잃어버리면서 좌우로 드리프트마냥 슬립(스핀;)하면서 좌우로 서너번 돌다가 벽에 냅다 박아버렸네요
(다행히도 충분히 감속해서 추돌한 덕분에 추돌 순간에는 시속 60Km정도였던거 같습니다.
먼저 교통사고에서 대차받은 로체였는데;; 후우.. 이걸로 이번달 교통사고만 3건이군요 ㅡ.ㅜ
마가 낀건지.. 우울합니다.
130~140정도로 코너 진입한거 같은데 제 차인 옵티마로도 150으로 충분히 돌리는 코너에서(초입부분은 완만한 코너고 점점 커브 곡선이 심해지는 구간이라 엑셀링 없이 탄력받으면서 가면 충분히 빠져나가는 길입니다.)어이없이 미끄러져 버리니 아무 생각도 안나고 머리 속이 텅 비어버리더군요
개인적 추측으로는 뭔가 밟은거 같은데..
갑자기 리어쪽에서 왼쪽으로 확 돌아버리면서 사고가 났거든요
나름대로 차체 잡아준다고 계속 카운터 치다가 느꼈는데 로체 프론트 어지간히 무거운 것 같습니다. 뒤가 휘청휘청 도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ㅡ.ㅡ;;
추돌하는 순간에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아 젠장;; 자차보험 안들어있는데!!"였으니 살만한것 같습니다.
이걸로 쌩돈 500만원 또 해먹었습니다 ㅡ.ㅡ;;
대충 보니..
앞 범퍼, 왼쪽 프론트 펜더, 앞 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 뒤 프레임(벽에 부딧치면서 리어도 일단 부딧친거 같네요) 먹어서;; 수리시간도 문제고 비용도 문제군요 ㅡ.ㅡ;;
다행히 이번에도 아무데도 부러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굿이라도 해야 하나 싶습니다.
2007.06.12 13:11:02 (*.122.61.100)
저도 몇주전에 사고후에 계속 사고위험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에는 몇달에 한번 할까말까하는 급브레이킹을 지금은 요새 계속 그러네요..그래서 자중하고 있습니다.
2007.06.12 13:45:51 (*.96.191.184)

자기차가 아닌경우 그차의 운전성향이나 특색을 모르기 때문에 자기차가 하던 코너링을 다른차에 적용했을때 부작용이 일어날 가망성이 큽니다. 자기차의 경우 80%운동능력을 발휘하던게 그대로 로체에 80% 발휘하는게 아니라 50%밖에 활용 못한다면 스핀이 될수 있는거죠
2007.06.12 14:43:15 (*.60.140.64)

뭔 일이래요... 그래도 안다치신게 천만 다행이라고 하지만...
주머니 비는 사정은.. 익히 힘들죠...
당분간 대중교통을.. 이용 하심이.. 전 .. 자숙 모드기간을 6개월로 책정 하고 6개월 동안은 갤로퍼로 인고의 세월을 보낼껍니다..
주머니 비는 사정은.. 익히 힘들죠...
당분간 대중교통을.. 이용 하심이.. 전 .. 자숙 모드기간을 6개월로 책정 하고 6개월 동안은 갤로퍼로 인고의 세월을 보낼껍니다..
2007.06.12 16:11:46 (*.98.112.45)
그 도로는 속도제한이 90km/h 아닌가요?
그런 곳에서 130~140km/h 정도의 속도로 주행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 같은데 그나마 단독사고에 상해도 입지 않으셨다니 운이 좋으셨네요.
될 수 있으면 속도에 대한 명시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런 곳에서 130~140km/h 정도의 속도로 주행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 같은데 그나마 단독사고에 상해도 입지 않으셨다니 운이 좋으셨네요.
될 수 있으면 속도에 대한 명시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2007.06.12 17:45:59 (*.192.187.141)

한번은 운이 나빠서 사고났다고 볼수있어도 3번 연달아는 운으로 보긴 힘들겠죠.. 냉정한 시각으로 자신의 운전습관을 한번쯤은 분석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고를 내는 운전도 문제가 있지만 자주 사고를 당하는 사람 역시 운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방어운전이나 다른차와 흐름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니까요.
그나저나 몸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건강이 최고죠.. 차는 돈주고 고치면 그만..
사고를 내는 운전도 문제가 있지만 자주 사고를 당하는 사람 역시 운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방어운전이나 다른차와 흐름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니까요.
그나저나 몸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건강이 최고죠.. 차는 돈주고 고치면 그만..
2007.06.12 18:56:54 (*.244.212.142)

한 번은 김태경님의 아버님께서 사고를 당하신 듯 하고 한 번은 후방추돌 사고이신듯 한데요.
너무 태경님을 몰아대는 분위기 같아서요. ^^
암튼 태경님도 백현지하차도에서 130~40으로 밟으신건 그다지 자랑하실 만한 일은 아니라 보여지고요.
암튼 조심 또 조심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위로의 말씀 건넵니다..
너무 태경님을 몰아대는 분위기 같아서요. ^^
암튼 태경님도 백현지하차도에서 130~40으로 밟으신건 그다지 자랑하실 만한 일은 아니라 보여지고요.
암튼 조심 또 조심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위로의 말씀 건넵니다..
2007.06.12 18:58:58 (*.145.189.167)
단독사고에 크게 안다치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익숙한 길이라고 해도 항상 주의하면서 다니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됩니다.
2007.06.12 20:11:55 (*.215.1.122)

아..한번은 태경님의 아버님이 사고가 나신거였군요.. 제가 오해했었나봅니다.
그리고 몰아부치려는 의도는 아니였습니다.. ^^
한달에 3번 사고라길래 한번쯤 돌아보자는 의미였죠.. 저는 운전하면서 한달에 한번 정도 그런 시간을 가지거든요.. 물론 몇일 못가서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지만 -_-;;
그리고 몰아부치려는 의도는 아니였습니다.. ^^
한달에 3번 사고라길래 한번쯤 돌아보자는 의미였죠.. 저는 운전하면서 한달에 한번 정도 그런 시간을 가지거든요.. 물론 몇일 못가서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지만 -_-;;
2007.06.12 20:53:11 (*.143.86.51)
리플 감사합니다.
먼저 두번의 사고는 정차상태에서 후방추돌사고였습니다.
별로 길지 않은 운전경력이지만 7년만에 처음으로 교통사고를 내보네요;;
몸은 아니나다를까 무릎이 부어올라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먼저 두번의 사고는 정차상태에서 후방추돌사고였습니다.
별로 길지 않은 운전경력이지만 7년만에 처음으로 교통사고를 내보네요;;
몸은 아니나다를까 무릎이 부어올라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2007.06.12 22:39:26 (*.182.232.143)

어이쿠 이런... 저는 제차를 타고 가더라도 차와 도로를 믿지 않습니다. 변수가 많은게 공공도로죠. 안다치셨다니 다행이네요
2007.06.13 00:31:34 (*.133.99.229)

저도 옵티마로 백현지하차도 매일 출퇴근하는데 오늘 서울쪽으로 가면서 보니 1차선 벽쪽에 타이어 자국과 충돌한 자국이 있더군요... 백현지하차도를 옵티마로 150으로 클리어한다는 건 불가능하지 않은가 할 정도로 커브가 심하더군요...그런 고속에서는 접지력 떨어지는 건 순간입니다. 안전운전이 최고죠
2007.06.13 09:15:18 (*.79.79.193)

정말 몸 크게 안다치신게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사고 마루리 잘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 동안 대중 교통 이용하라는 다른 분들 의견에 공감이 좀 됩니다.
2007.06.13 14:25:31 (*.225.56.183)
주위에 단독사고난 친구들 말과 제 경험을 조합해보면 '집에 가는길에' '집에 다와서' 혹은 '맨날 다니는 길이라' 는 말을 제일 많이해요. 그러고는 '이전에는 괜찮았는데' 라는 말을 덧붙이더군요. 희한하게도 '초행길에 차가 튕겨나가서 논두렁으로 굴렀어' 라는 말을 하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저역시 매일 다니는 길에서 사고낼뻔 했었죠.
사람이 제일 많이 죽는 장소가 침대이니 침대에서 자면 안된다는 말과 비슷한것 같아 민망하지만 '자주 다니는 길일수록 더욱 위험하니 조심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저역시 매일 다니는 길에서 사고낼뻔 했었죠.
사람이 제일 많이 죽는 장소가 침대이니 침대에서 자면 안된다는 말과 비슷한것 같아 민망하지만 '자주 다니는 길일수록 더욱 위험하니 조심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2007.06.14 00:10:26 (*.145.114.7)

일단은 단독사고에 크게 다친 곳 없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분당에 있는 동안 지인들을 비롯해 그곳에서 빈번히 사고를 목격한데다 보기와는 좀 다른 커브의 독특한 형태때문에 백현터널은 특히 무시무시한 곳이구나 늘 생각했는데, 말씀하신 속도라면 위험할 수 밖에 없는 속도가 아니었나 합니다..
저도 미신을 믿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만, 모쪼록 당분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모아둔 휴가를 한번 쯤 쓰시는 것이 어떨지 조심스레 권하고 싶네요..
일단 컨디션 회복 잘 하세요 건강해야 카라이프도 즐기죠 :)
저도 미신을 믿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만, 모쪼록 당분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모아둔 휴가를 한번 쯤 쓰시는 것이 어떨지 조심스레 권하고 싶네요..
일단 컨디션 회복 잘 하세요 건강해야 카라이프도 즐기죠 :)
미신같은 것은 잘 안믿는 편이지만
잠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실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