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한국사람들의 에너지 과소비와 대형차 고집성향으로는 에너지 세금 내려서 가격내리는 것은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제 기억으로 1998년쯤 이미 한국의 자동차 평균 엔진cc가 유럽 최대인 독일에 근접했습니다.
지금쯤이면 한참 더 클 것이고 미국을 제외하곤 거의 최대 수준으로 생각합니다.

더구나 1년에 2만키로쯤 우습게 뛰는 주위 사람들(영업사원 아님)을 봐도 그렇구요.
휘발류나 디젤 세금 내린다면 한국의 환경은 결단 날 것 입니다.

일제 중고차로 들어오는 BMW를 봐도 우리보단 훨씬 거리가 짧더군요.
장거리는 경차로 가고 단거리만 고급차를 탄다고 하더군요.

제 소득이 도시가구 소득 평균치에도 안되는데 제 비슷한 주위 분들중에 소형차나 경차는 한명도 없습니다.  최소가 다 소나타 구요.

겨우 왕복 50키로 남짓(분당-강남) 다니시는 분도 '장거리'라고 그렌져 타십니다.
전 가끔 같은 길을 자전거로 출퇴근도 하는데 그걸 '장거리'라고 하더군요.

2000원 쯤 이상되어야 좀 자동차 과소비(차량의 크기+에너지소비) 상태에서 좀 진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당에서도 겨우 몇정거장 대형마트 가는데 그렌져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정말 한국사람들 차량 과소비 심각한 문제 입니다.

제 친구 한명은 부인이 압구정동 같은 교회 모임에서 자기만 아반테 탄다고 구박이 심하다고 한탄을 하더군요.  ^.^

그리곤 정부 욕하고 북한을 저주하시는 분들이 제 근처에 숱하게 많습니다.

*참고로...저도 경제사정상 차로 출근은 1년에 한두번 정도 밖에 없습니다.
평일 시내 나갔다 집으로 갈 때는 정확히 '두시간' 걸립니다.
  차가....많이 생각나긴 합니다. 30분이면 될 거린데 ㅠㅠ..
  저도 사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