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업계와 언론의 정부의 과도한 세금압박을 꼬집던 차에

재경부에서 원유수입 관세 인하 방침과 함께 휘발유 유통 마진 추이라는

보도자료를 동시 배포, 업계의 '폭리'를 꼬집었는데...

이에 대해 석유협회에서 또 다른 반박자료를 내놓았네요

내용을 추려 보면,

휘발유 출하가 - 원유 수입가 = 정유사 마진(재경부 논리) 이란 논리는

원유 정제 후 휘발유/중질유/벙커씨유 중 휘발유와 경유를 제외한 중질유나 벙커씨유는

오히려 원유 수입가보다 싸게 팔기 때문에 재경부의 논리는 어불성설이다...랍니다.

근데 저는 업계의 논리가 더 이상하게 보이네요

소위 휘발유(경유포함)를 제외하고 뒤로 까지고 있으니 휘발유에서 얻는 이익은

순수 이익이라 할 수 없다는 건데... 이러나 저러나 죄다 매출로 잡히는 거 아닌가요

게다가 원유 시세에 따라 가변하는 공급가 추이를 보면

시세 하락 시 하락 분 반영도 또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이 또한

뒤로 까지기 때문이다 라고 얘기할지...

그나마 일관적인 세율 대비, 가변도가 높은 유통 비용을 수익으로 삼는 업계가

사실상 현재의 지나친 고가의 주범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