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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MDPS 방식 자체가 문제인듯 싶습니다.
MDPS 핸들 문제 동영상을 보니 현대뿐만 아니라 렉서스, 토요타 등등 다양한 메이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더군요..
이렇게 문제가 지속적인데도 그냥 유압식을 쓰지 굳이 왜 안전문제를 무릎쓰고 MDPS를 쓰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비절감, 자동주차등등.. 사고나면 다 필요없는 것들이자나요? ;;)
그나저나 현대의 저 모르쇠는 정말 참 지겹네요.. (문제가 있을때마다 맨날 자기네 제품은 불량이 없다, 구조적으로 그럴수가 없다..)
어쩌면 그렇게 확답을 자신있게 할 수 있는지..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41&newsid=20101107211024819&p=sbsi
PS
메이커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문제가 제기되는 급발진과 더불어 메커니즘자체가 문제인거 아닐까요?
단순히 설계결함이라면 특정제품과 특정차량에서만 나타나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왜 그렇게 다양한 차량들에서 공통된 현상이 나타나는지.. 참 신기하네요..
뭐 6단이 필요가 없어서 안쓴다는데(그래놓고 신형 차들엔 왜 6단을 쓰는지 ㅎㅎ) 그까짓 사소한 부품따위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하긴 뭐 벤츠도 고출력 모델엔 5단 쓰면서 "5단이면 충분하다" 라고 하는데 벤츠도 하는거 까짓거 현대라고 못하겠습니까 ㅎㅎ
(사실은 7단밋션의 토크수용량이 75k, 5단밋션은 110k 라서 7g트로닉은 V12 5.5L TT 또는 V12 6.0L TT 엔진에 못쓰죠 ㅎㅎ)
근데 저런 문제점 때문에 BMW나 벤츠는 펌프 구동만 모터로 돌리지 않나요? (E60이 그랬거든요... 다른건 정확히 모름)
속도감응형핸들, 자동주차 시스템 뭐 이런것도 mdps 가 더 쉽게 만들수 있죠.
그런데.. mdps 불량 한번 경험해보면 손이 오그라 들던데요. ㅋㅋ
나이가 어린 제가(고3) 나이에 맞지 않게 전자장비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안전성 문제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편의장비는 전자장비로 제어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구동계통만큼은 기계적인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같은 기술들... 참 편리하고 좋은 기술들이지만, 단 한 번의 시스템 오류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 지망생인데 이런 제 생각이 앞으로 독이 될 지 약이 될 지 모르겠네요ㅋㅋ
현대의 MDPS에 대해서는 정확히 아는바가 없습니다만, 일반적으로 EPS는 휠을 좌우로 돌리는 힘을 보조해 주는 방식 중 하나일 뿐이고 기본 스티어링 구조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즉 HPS는 사용자를 도와주는 힘의 원천이 '엔진에서 벨트로 동력을 공급받아 항상 돌아가는 유압펌프가 생성한 유압'인 것이고, EPS에서는 이 동력원이 '배터리에서 끌어다 쓰는 전기로 돌아가는 모터(혹은 이 모터가 만들어낸 유압)'로 바뀌는 것 뿐입니다. 다시 말해 EPS도 고장이 난다고 해서 스티어링 휠이 전혀 움직이지 않거나 조향능력을 완전히 잃지 않습니다. EPS라고 해서 게임 조이스틱처럼 아예 바퀴랑 따로 노는건 아니니까요.
물론 조작이 가능하지만 힘이 많이 들어가는 상태를 핸들잠김으로 묘사 내지는 오인할 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논파워스티어링 차량을 처음으로 접했을때 '핸들이 잠겼다' 내지는 '고장났다' 따위의 표현을 사용하는걸 쉽게 볼 수 있는데(특히 정지상태에서), 파워스티어링 차의 경우 보통 기어비가 다르기 때문에 동력 보조가 없어지면 논파워 차보다 한단계 더 무거워집니다. (시동을 끈 상태로 돌려보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핸들이 잠긴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고는 생각됩니다만, 제가 볼때 주행중에 인간이 도저히 움직일 수 없을만큼 뻑뻑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어떤 파트든 간에 기계적인 방식을 사용하든 전자적인 방식을 사용하든 안정성 면에선 별 차이가 없습니다. 중요한건 어떻게 만드느냐 이니까요. 브레이크를 예로 들어 보지요. 가령 유압식 브레이크의 브레이크 라인은 그리 어렵지 않게 파손될 수 있으며, 일단 브레이크액이 질질 새기 시작하면 브레이크가 전혀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이를 대비해서 마스터 실린더는 일반적으로 2채널로 되어 있으며, 각채널은 각각 전륜과 후륜을 담당한다거나 X자 방식으로 다른 라인을 통해 연결됩니다. 전자식도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면 기본 구조는 이와 같습니다. 통상 모듈 내에 에러 검증 장치가 1-2단계 정도 있으며, 그 외에도 별도의 failsafe를 장착하기도 합니다. (가령 브레이크의 경우 재래식과의 혼용이나 negative brake 등이 쓰입니다) 재수가 지지리도 없는 사람이라 별도로 된 두개의 모듈이 동시에 고장나면 어떻게 하냐구요? 박아야지 별 수 있나요. 근데 유압식도 1개 라인이 고장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하나의 라인마저 나가버린다면, 결론이 추돌밖에 없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브레이크가 아니라 스로틀이라도 별반 다를건 없습니다. 전자제어 시스템의 total failure나 throttle cable stuck이나 다를게 뭐가 있나요. 오히려 대책 없기론 기계식 쪽이 더한 면도 있습니다.

뉴스에 나온사항들이 여성분들 위주였다면 주행중 핸들이 잠긴게 아니고 뻑뻑해진거다라고 생각할수가있겠지만..
뉴스에나온분들은 남성분도 직선도로 주행중이였고 쎄게 돌려도 좌우5도밖에 움직이질않았다고하네요..
옛날 MD나왔을때 보배X림에도 차 사자마자 핸들잠겼단 이야기가나왔었는데 그때도 남성분이 주행중 힘껏돌려도
5도정도밖에 안틀어져서 겨우 차선변경해서 차세웠다고 했었습니다..
제생각엔 차라리 유압식으로 바꾸는게 안전할꺼같습니다. 전자장치라는게 이점이 많긴하지만.
이게 설계를 좀만 잘못하고 디버깅을 잘안한다면 그냥 설계자도 모르는 버그가 일어날수있는게 전자장치입니다..
주행중 잠김도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ECU가 주행중 버그로 차량이 주차되어있다고 판단할수도있는거구요.
아니면 ECU 주위 각종 전자부품중에서 불량인 저항, 트랜지스터,등등이 쓰였다던가.
어쨌든 현대도 내부적으론 해결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국내 이미지때문에 계속 덮고가려고하는태도도 불만이네요.
해당 뉴스에 나온 사람들은 5도(남성) 완전 stuck(여성) 등을 주장했으나, 사실 파워스티어링 차는 어시스트가 나갔을때 기어비 때문에 일반적으로 논파워차보다 더 스티어링휠이 뻑뻑해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기억이라는 것이 굉장히 불안정하기 때문에, '정차후 테스트를 해보니 5도 정도밖에 못돌리겠더라'라는 실제 경험을 '주행중에 5도밖에 안돌아갔다'라고 기억할 수도 있습니다.
보배드림 건은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 것일지는 모르지만, 40도 내지는 50도 같은 문구를 얼핏 봤던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같은 형태의 불량에 대해서 어떤 사람은 완전히 stuck 된다고 주장하고, 어떤 사람은 50도 돌아간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즉 개별 경험자들이 구체적으로 자기가 몇도를 돌릴 수 있다고 했는가 따위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원래 EPS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모터를 랙에 붙일수도 있고, 피니언쪽에 붙일수도 있고, 컬럼쪽에 붙일수도 있고, 모터로 직접 기어를 돌리는 대신에 유압을 생성시켜 그걸로 돌릴수도 있죠. 하지만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선 잠기는 구조 따위는 없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기어비 셋팅 등에 따라서 사람이 사실상 돌릴 수 없을 정도로 뻑뻑해지도록 만드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만,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만들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일반적으로 이 부분은 failsafe를 한단계 붙이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으신것이 있다면, 구체적인 구조와 완전한 stuck이 발생할 수 있는 불량 형태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제로 겪어봤든 안겪어봤던지간에 한준님 말씀대로 EPS가 에러나 기타이유로 OFF되었을때 단순히 논파워 스티어링이 된다고
하더라도, 토요타나 다른 EPS의 에러로 핸들이 지맘대로 움직이는건 어떡게 해석이 될련지요........?
대책 없기론 기계식이 더하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전혀 동의할수 없습니다. 지금껏 저나 제 주변에서 케이블색 스로틀이나전통적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으로 인해 문제가 된적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고 얘기조차 듣지 못했습니다.
한준님 말씀대로라면 전통적인 방식에서도 EPS와 같은 문제점이 나와야 할텐데요?
캠샤프트와 밸브트레인 역시 공압식이나 솔레노이드 방식이 개발되었고 상용 적용이 논의되다가 쓰윽 사라져버린것이
아직 비용 등에서 비싼면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가 오작동 때문으로 알고있씁니다만.... 지구상에서 가장 발전되었다는
자동차인 F1에서 왜 아직도 전통적인 캠 방식, 그것도 스프링으로는 안되서 다른 방법을 써가면서까지 캠방식을 쓸까요?
같은 얘기지만 브레이크 역시 진공식이 아닌 모터등을 이용한 전자 부스트 방식을 왜 쓰지 않을까요?
최소한 기계식은 시스템이 파손되어 동작하지 않을지언정 저런 오작동은 하지 않죠.그래서가 아닐까요?
물론 기계적인 보조일 경우 제 멋대로 움직이는 형태의 불량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순수 유압식 차량에서는 차선 이탈 방지나 자동 주차처럼 적극적인 스티어링 휠 개입을 하는 기술들을 보통 넣지 않기 때문에 그렇죠. 하지만 이것은 EPS가 가진 별개의 불량이고, '시스템 고장시 스티어링휠을 아예 움직일 수 없다'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
사실 이렇게 발생빈도가 얼마 되지 않는 건에 대해서 개인의 경험을 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보여집니다. 가령 이 건에 대해서, 여기저기서 줏어들으신것 말고 본인 내지는 직접 아는 지인 중에 EPS가 완전히 stuck되어 사고로 이어지신분이 계신가요? 없으시죠. 스로틀 케이블 stuck은 실제로 이따금 발생하는 현상이고, 구조상 발생빈도가 높은 구형/소형 모터사이클에서는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서 매트가 가속페달을 누른채 고정되는 현상도 일종의 스로틀 케이블 stuck입니다. 본인이 들은 적이 없다고 그런 현상이 없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을때 기계적인 에러 검출 방법은 없습니다.
ps. F1은 지구상에서 가장 발전한 기술들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경기가 아닙니다. F1 에서는 reciprocating poppet valve만 허용되고, 밸브/캠샤프트/타이밍기어의 재질, 크기, 위치까지 모두 제약받습니다. 브레이크 부스터는 모터를 이용한 방식도 많이 쓰이고 있고, 다수의 Mercedes 모델들은 수년 전부터 이런 시스템(BAS)을 이미 적용하고 있습니다.
웜기어를 쓰느냐 안쓰느냐는 사실 별 상관이 없는 부분이고, 중요한건 기어비를 어떻게 만들었느냐 입니다. 극단적으로 낮게 만든 싱글스타트 웜기어는 사람이 못돌릴만큼 (웜휠로 웜을 돌릴 수 없을만큼) 뻑뻑해 질 수도 있지만, 이렇게 만들어서 얻는 이점이 없기 때문에 그런 디자인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진행각은 작게할수록 제작도 어렵고 효율도 낮아집니다) 물론 모터의 파워가 지나치게 약한 경우 불가피하게 그렇게 만들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 그냥 모터 용량을 키우면 됩니다. 약한 모터밖에 없다면? 그런 모터가 나오기 전까진 그냥 상용화를 안시키죠.
구체적으로 사람이 돌릴 수 있는 정도인가 아닌가는 실차로 테스트해보면 알 수 있는데, 가령 유턴을 할때 스티어링휠이 원위치로 돌아가거나, 연석을 탔을때 스티어링휠이 돌아가는 차량이라면, 주행중인 경우 사람이 충분히 그걸 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차가 서있을때 어시스트가 나가면 돌리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러나 진행중에는 그렇게 많은 힘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논파워 차량은 주차할때도 완전히 정지해서 조향을 하지 않습니다)

김한준님, 잘못 알고 계십니다.
현대의 MDPS는 고장나면 주행 중 인간이 도저히 움직일수 없는 구조입니다.
전기모터의 구동력이 조향축을 웜기어를 통해서 돌리기 때문입니다.
웜기어는 모터방향에서는 작은 힘으로 얼마든지 조향축을 돌릴수 있지만 조향축에서는 절대로 모터축을 돌릴수 없는 구조입니다.
모터가 고장났다든지 붙어서 못 돌리는게 아니고 모터를 아예 제거해도 못돌립니다.
말씀하신 랙앤피니언 구조라면 모터가 어느 쪽에 붙어있던 고장나도 단순히 논파워스티어링이 되는 정도에 그치지만 웜기어로 조향축을 돌리는 방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큰겁니다.
최악의 경우 모터나 컴퓨터가 고장나도 인간의 힘으로 조향이 가능하게끔 설계해야지, 이런 식으로 설계하는 것은 너무 위험한 발상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모터가 꺼져있을 때( key off?)는 모터에 달린 기어가 조향축에서 떨어지고 모터가 켜지면 다시 달라붙게 설계되어 있는 것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스티어링 휠을 돌릴 수 없으며, 모터에 달린 기어를 스티어링 컬럼에 달린 기어와 붙였다 떼었다 하는 장치가 고장난다면 스티어링 휠이 잠길 수도 있겠네요. 저는 현대 초창기 MDPS가 달린 차를 8년째 타오고 있는데 주행 중 시동을 꺼도 스티어링 휠이 매우 잘 돌아갑니다. 스티어링 컬럼에 MDPS 장치가 달려있으니 문제가 되는 차들과 비슷한 구조이겠죠? 저 장치가 고장난다면 제 차의 스티어링 휠도 잠길 수 있으므로 MDPS가 정확히 어떤 구조로 동작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저도 정확한 구조는 모르겠습니다.
사진 한두장으로 모든 것을 알수는 없으니까요.
제가 탔던 차도 주행 중 시동이 꺼져도 스티어링 휠이 잘 돌아갔던 것으로 보아 시동 온오프가 모터 온오프를 결정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런 구조라면 정말 말도 안되는 바보같은 구조겠지요.
시동이 꺼져도 배터리 전원이 있으니 그 전원으로 작동할겁니다.
단지, 시동여부와 상관없이 모터가 오작동할 때 모터의 웜기어를 아예 분리해주는 장치, 일종의 페일세이프가 아예 없거나 혹은 그 장치가 있어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면 웜기어의 구조상 손으로 절대 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될수 밖에 없겠지요.

제가 이해를 못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이동규님은 설명해주신것이 없는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페일세이프도 안타깝게도 전자식이라면 얼마든지 오작동이 가능합니다.
기계식 페일세이프가 달려있다면 아마 기계자체가 완전히 망가지지 않고서야 완전히 잠기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잠김을 경험한 사람들이 있는 것을 봐서 페일세이프가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전자식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국내에서는 개인이 기업을 이기기가 어려워 소송을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반복되다보면 언젠가는 말씀하신대로 소송 들어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MDPS 오작동 사례가 아주 흔하지도 않은데 벌써 소송이 몇 차례나 이루어졌을까요?
아마 대부분이 그냥 무상수리 정도로 포기했을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례가 많이 모이면 소송하는 경우도 생기겠지요.
EPS라고 하여 아예 독단적인 방식의 스티어링이 아니고, 기본 랙앤피니언 스티어링의 어느 부위엔가에 '어시스트'용 모터를 붙이는것 뿐입니다. 이 모터는 센서에 의해 작동하게 되구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웜기어는 웜휠측에서 도저히 움직일 수 없게끔 만드는 것이 가능할 뿐이지, 모든 웜기어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스티어링은 특성상 그렇게 만들었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부품 회사들이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아무렇게나 만들어 파는곳이 아니거든요. 유턴 했을때 스티어링휠 원복이 전혀 되지 않아 모터가 강제로 이를 대신해 주거나, 아무리 연석을 밟아도 스티어링휠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차가 아니고서야 사람이 돌렸을때 충분히 돌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게시글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래 댓글들에 여러가지 논란도 같이 실려있으니 읽어보세요.
모든 웜기어가 그렇지 않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사실 저는 출력축에서 쉽게 돌아가는 웜기어는 알지 못합니다.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아마도 그러한 변종 웜기어가 있나보군요.), 사진속의 웜기어는 사람 힘으로는 도저히 움직일수 없게끔 되어 있는 것이 보이실겁니다.
이런 구조라면 고장났을때 전자식 페일세이프(MDPS에 그런 장치가 있다면)가 작동하지 않으면 100% 잠길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현대에서 잘못된 사진을 올린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김한준님 말씀처럼 심정적으로는 설마 잠길수 있도록 설계하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사진이나, 오작동 사례 등을 보면 설마가 사람 잡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휠복원도 모터가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캐스터 각도 때문에 축을 비틀려는 힘이 발생하면 그 힘을 감지하여 모터가 돌려주는 구조일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람이 스티어링휠을 비트는 힘이나, 노면쪽에서의 충격으로 비트는 힘이나, 캐스터로 인한 복원력이나 토크에 대한 감속비의 차이는 있더라도 MDPS로 전달되기는 되겠죠.
하지만 MDPS가 고장나면 말씀하신대로 유턴 했을때 스티어링휠 복원도 되지 않고, 아무리 연석을 밟아도 스티어링휠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상태가 될것입니다.
MDPS의 모터가 랙앤피이언이나 벨트구동라면 어떠한 경우든 최소한 사람힘으로 돌릴수는 있으니 훨씬 나을것 같습니다.
왜 훨씬 안전해보이는 랙앤피니언이나 밸트 등을 쓰지 않는 것일까요?
웜기어만큼 쉽게 큰 감속비를 얻기어려워서 일까요?
그러면 모터에 감속기 하나만 달면 될텐데 감속기 원가 절감을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다른 장점이 많아서일가요?
또한 구조적으로 안전한 R-EPS 대신 싸지만 문제 있어보이는 C-EPS를 쓰는 이유는 뭘까요?
쓸거면 계속 쓰지 2014년부터는 R-EPS로 바꾼다는 소리는 왜 나오고 있을까요? 그냥 유언비어일까요?
저도 소비자일뿐이니 그 사정을 깊이 알수는 없지만 매우 궁금합니다.
이미 그 게시물을 참조하고 이야기 하고 계신다는 것은 말씀하시는 뉘앙스에서 미뤄보아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시간이 없어서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해당 글은 틀렸습니다. EPS를 쓴다 하더라도 부품과 구체적인 셋업에 따라 상대적으로 더 돌리기 힘든 차량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불가능한 차종은 없습니다. (다만 굳이 그렇게 만들고 싶으면 만들 수는 있습니다)
웜기어를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기어보다 훨씬 작은 패키지에서 높은 감속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반 기어라면 보통 최소 톱니가 12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니 50:1의 감속비를 얻으려면 다른쪽 기어는 600개의 톱니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톱니가 600개짜리 기어는 당연히 작을리가 없죠. 하지만 웜기어에서는 이빨이 50개만 있어도 50:1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웜기어의 단방향 힘전달은 마찰이 까먹는 양이 이를 돌리려는 힘보다 클 때만 나타나는 특성입니다. (구체적으로 마찰계수가 진행각의 탄젠트보다 커야합니다) 다시말해 일반적인 멀티스타트 웜기어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웃풋축이 인풋축을 돌릴 수 있는가 아닌가 하는 부분은 쉽게 확인하실 수 있는데, EPS는 보통 사람이 잡는 스티어링휠 근처에 토크센서를 달고 여기서 인식된 값이 ECU로 들어가 모터가 개입을 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사람쪽이 아닌 타이어 쪽에는 이런 장치가 없습니다. 즉, 만약 도저히 역방향으로 돌아갈 수 없을만큼 높은 기어비의 웜기어를 썼다면, 바퀴 자체를 돌리려는 어떠한 물리적인 힘에도 전혀 반응을 하지 않게 됩니다. 다시 말해 유턴을 했을때 사용자가 다시 스티어링휠을 직접 조작을 해서 풀지 않는 이상 바퀴도 원상복원이 안됩니다. 뿐만 아니라 노면이나 차량의 움직임이 어떻든 간에 스티어링휠은 전혀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실제로 이렇지는 않겠지요? 즉, 상대적으로 돌리기 힘들 수는 있어도 아예 안돌아가는 락은 없다는 말입니다.
스티어링의 구조에 대해 다소 이해가 부족하신것 같습니다. MDPS라고 해서 뭔가 독보적인 형태의 스티어링이 아닙니다. 같은 랙앤피니언 스티어링에 사용자의 힘을 보조해줄 모터를 어디다 부착하느냐에 따라 EPS는 여러 타입으로 나뉩니다. 그 중 하나에 불과하구요. 랙에 붙인다고 안전하고 컬럼에 붙인다고 위험하고 그런건 없습니다. 방식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완전히 작동을 멈추어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비슷합니다. 그리고 모터를 조향기어의 랙쪽에 붙이는건 일반적으로 더 높은 감속비를 얻기 위함입니다.

김한준님의 댓글을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고, 위의 댓글만으로는 MDPS가 잠김이 절대 일어나지 않는 구조라는 주장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 쓰신 다른 이유들이 궁금합니다.
1. 이미 저도 썼듯이 웜기어를 쓰는 이유는 저도 압니다. 그리고 다른쪽 기어는 600개나 되는 큰 기어일 필요는 없지요. 설마 제가 그 말을 믿을거라고 생각하고 쓰신 것은 아니겠지요? 훨씬 작은 기어로 감속기어 2-3단계만 더 거치면 되니까요. 물론 이런 기어박스는 원가를 올리는 구조물이 될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사진에 보이는 웜기어는 진행각이 아주 작고 기어비가 높습니다. 따라서 모터와 페일세잎이 동시에 오작동시에는 사람힘으로 돌리기는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굳이 사진 속의 웜기어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웜기어가 진행각이 작고 기어비가 높아서 역방향 힘전달이 어렵지 않나요? 웜기어의 장점 중 하나가 말씀하신대로 높은 기어비이니까요.
그런데 역방향 힘전달이 가능한 웜기어가 실제로 쓰이는게 있기는 있는가요?
감속비를 극단적으로 작게 하지 않는한 불가능할듯한데요.
2. 스티어링 휠 근처에 토크센서가 달려있다 하더라도 타이어로부터의 토크는 감지가 가능할겁니다. 왜냐하면 스티어링휠로부터 멀든 가깝든 어차피 한축이니까요. 그리고 사람 힘으로 역방향으로 돌릴 수 없는 웜기어라도 유격이 없는 기어는 없으니 토크 전달 조차 안될리는 없을것입니다.
심지어 스티어링 휠이 스턱된 상황이라도 정말 단 0.1도도 돌아가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요. 최소한 유격만큼은 돌아갈겁니다. 그리고 유격이 있으면 토크를 감지하기엔 충분할것입니다.
3. 스티어링 구조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지는 못해도 최소한 말씀하신 정도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MDPS가 뭔가 독보적인 스티어링이 아니고 기존의 스티어링 장치에 덧붙여 모터의 동력으로 보조해준다는 사실도 잘 압니다.
랙에 붙이면 안전하고 컬럼에 붙인다고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터의 동력을 웜기어로 전달하는 방식이 위험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컬럼에 붙이더라도 그 전달 방식이 역시 랙앤피니언이거나 감속기와 밸트 혹은 체인을 통한 방식이라면 훨씬 안전할 겁니다. 왜그런지는 더 잘 아실테지요. 이런 방식은 기어비니 뭐니 따지지 않아도 역방향 힘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굳이 페일세잎이 없어도 충분히 손으로 돌릴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고장 나더라도 말그대로 넌파워스티어링이 되겠지요.
물론 감속비가 엄청나게 높고 모터가 엄청나게 뻑뻑하다면 역시 역방향 힘전달이 불가능할수도 있겠으나 스티어링에 쓰이는 구조물이 그정도일 가능성은 없을테고, 적어도 같은 기어비의 웜기어보다는 훨~씬 잘 돌아갈겁니다.
반대로 랙에 붙이더라도 이 역시 모터 동력이 웜기어를 통한다면 위험할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다만 스티어링휠에서의 토크가 랙으로 가면서 훨씬 커져있으니 기어비가 낮은 웜기어라면, 그리고 정말 역방향 힘전달이 가능한 웜기어가 존재한다면 이 경우엔 사람 힘으로도 돌릴수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을것입니다.
물론 랙에 붙이는 구조의 경우, 제가 알기로는 일반적으로 웜기어를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훨씬 안전해보입니다.

이호인님께서 링크해주신 블로그 잘 봤습니다. 저 링크에 나온 MDPS에는 웜 측기어만이 나와있네요. 그리고 기어를 분리시켜주는 장치도 그럴 수 있는 공간도 없습니다. 즉, 기어들이 항상 붙어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절대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일반적인 형태의 웜기어가 달려있을 수 없습니다. 만약 시동 모터에 달린 것과 비슷한 클러치가 모터축에 붙어 있다고 해도 기어 이빨들이 분리 되지 않으면 일반적인 웜기어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모터가 꺼지면 어떤 방법으로는 스티어링 휠과 바퀴를 돌릴 수 없게 됩니다.
즉, 사진에는 컬럼 쪽 기어가 나와 있지 않지만 비틀림각이 매우 커서 역전을 허용하는, 일반적인 형태에서 벗어난, 변형된 웜기어가 달려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일반적인 웜기어 세트가 달려있다면 링크의 구조물은 단순히 전기신호만 끊어져도 말 그대로 핸들을 잠궈버리게 되지만 실제로는 잠기지 않으니까요. 저 블로그의 글쓴이는 김한준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웜기어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링크의 사진만 가지고는 웜측 기어만이 나와 있으니 잘 못 생각하기 쉬워보입니다. 기어를 분리시켜주는 장치가 따로 없는데도 모터가 멈추었을 때 스티어링 휠과 바퀴를 돌려 모터를 거꾸로 돌릴 수 있다는 것만 추가로 생각할 수 있어도 의외로 답은 쉽게 나오지만요.
덧) 링크의 영상이 매우 재미있군요. 영상에서 라프만 된다고 하는 것은 라프만 되는게 아니고 모든 차로 다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방식의 EPS 차라도 시동 끄고 핸들 잘 돌아갑니다. 보면 볼수록 블로그의 내용이 오류 투성이입니다.

말씀하신 내용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페일세이프 장치가 있다면 모터쪽이 아닌 웜기어와 맞물리는 기어쪽에 전자식 클러치등을 달았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그 쪽에는 공간이 아주 많으니까요.
사진을 보시면 웜기어와 물리는 쪽이 단순한 기어가 아닌, 축에 큰 덩어리가 붙어 있습니다. 그 것이 페일세이프 기능을 하는 부품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웜기어 자체는 사진으로 봐서 역전이 가능할만하게 특별해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전기신호만 끊어졌을 경우 페일세이프가 작동하게 하는 것은 전자식 클러치로 충분히 가능할것 같습니다. 전기가 흐르지 않으면 전자식 틀러치는 떨어질테니까요.
다만, 문제는 전기신호가 살아는 있는데 그 것이 오작동할 때가 될것입니다.
전기가 흐르니 전자식 클러치는 잠겨있고, 신호는 모터 작동이 안되게 엉뚱한 신호를 보낼때라든가 말이죠.
덧)그 글의 오류만 보려 하지마시고, 왜 현대식 MDPS가 잠길수도 있는 혹은 잠길 가능성이 전혀 없는 구조인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저도 이렇게 토론을 하다보니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어 좋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절대 잠길수 없는 구조라는데 대해서는 어떠한 명확한 설명도 없으니 답답합니다.
오히려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히 잠길수도 있는 구조라는 확신만 생깁니다.
그래도 이동규님은 서로 고민하면서 한번더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 같아 좋습니다.
그냥 "나는 격어본적 없으니 그럴리 없다, 설계한 회사가 그럴 회사가 아니다, 그럴 사람들이 아니다"라는 글들은 허무하네요.

저는 컬럼 축의 뭉치는 토크 센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공돌이라서 그런지 설계자가 기본적으로 역전이 되지 않는 웜기어를 사용하여 기어 분리 장치나 전자식 클러치같은 추가 장치가 들어가야 하는 위험하고 복잡한 방식으로 기구를 설계할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호인님이나 저나 이런 저런 상황들을 종합해서 추측할 수 밖에 없어서 안타깝습니다ㅠㅠ
직접 뜯어보고 돌려보신 분이 계셔서 역회전이 된다 안된다와 클러치가 달려 있다 없다만 확인해 주신다면 현대의 일부 MDPS (제 차도 현대 차지만 구조가 다르다고 하니까요.)가 구조적으로 위험한지 아닌지 확실히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구조가 어쨌건 EPS가 달린 차만 두 대를 타고 있고 부모님과 동생도 문제가 되는 현기차의 EPS 시스템이 달린 차를 타고 있으니 모든것이 궁금합니다^^

현대차 기준으로 봤을 때 MDPS의 장점은 연료소모를 줄여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죠. 운전 재미나 조작감으로 봤을때 유압식을 못 따라갑니다. 스티어링 컬럼이 아닌 랙기어에 모터가 달린 R-MDPS를 적용하면 핸들잠김을 방지할 수 있겠지요. 아직은 MDPS 기술이 시기상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VW 골프도 전동식이고 제가 타는 QM5도 전동식입니다.
현대 때문에 다른 차종에도 문제가 있다고 해석 하는 것은 과잉 해석이라고 봅니다.
-> 현대가 특히 문제가 심하다고 봅니다.
리플을 읽다보니 궁금한게 하나 생기네요.
요즘은 웜기어 방식이 잘 안쓰이고 대부분 랙&피니언으로 알고있는데, MDPS를 쓰는 차는 다시 웜기어 방식으로 회기한건가요?

말로 표현하자니 어려운데 아는데까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현대차 스티어링 방식이 웜기어인지 랙앤피니언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고 보조동력을 전달해주는 모터와의 연결이 웜기어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조향으로 가는 힘은 손에서 가는 힘과 모터에서 가는 힘이 있는데 손에서 가는 힘(일반적으로 스티어링 방식을 분류할 때 이야기하는)의 방식은 뭔지 모르겠고 모터에서 가는 힘이 웜기어 방식으로 되어있더군요.
축에 여러가지 방식의 기어가 물려있을 때 그 중 하나만이라도 웜기어면 출력측 축에서는 사람 힘으로 도저히 돌릴수가 없습니다.
정확히 같은 증상의 사례를 몇일전 전해 들었습니다
차종은 ML63AMG였구요
고속도로상에서 느닺없는 핸들 잠김 , 차는 그냥 주행 ....
운전자는 제가 직접 아는 사람으로 일반인에 비해 힘좀 쓸만한 등빨? 을 가지신분 입니다
온힘을다해 돌려보았으나 정말 딱 5도 정도 돌아가더라고 하더군요
이러다 정말 죽는거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그이후 고장수리부분은 아직 들은바가 없내요
그냥 죽을고비 한번 넘긴 것이겠거니 하고 들어 넘겼었는데
갑자기 몹시 궁금해집니다

각그랜저 더 오래 타야겠군요.
디자인을 보면 질리는데 타고 다녀보면 참 맘에 들고 복잡하군요.
YF소나타를 눈여겨보고 있는뎅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현대 MDPS달린 차로 파워 어시스트 없이 정말 많이도 돌려봤지만 잠겨서 못 돌려본 적은 없습니다.
스티어링 락을 경험하신 분들은 키박스 연동의 도난방지용 스티어링 락을 경험하신걸까요?

몇몇분들께서 MDPS 시스템의 모터와 스티어링 컬럼이 웜기어로 연결되어 있다고 하셨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만약 MDPS 시스템이 스티어링 컬럼에 달려있고 컬럼과 웜기어로 연결되어 있다면 오직 모터만이 스티어링 컬럼의 축을 돌리고 결과적으로 바퀴를 돌릴 수 있습니다. 웜기어는 기본적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즉,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돌리더라도 운전자는 돌리는 시늉만 했을 뿐이며 MDPS 시스템이 즉각 반응하여 모터를 돌려서 스티어링 컬럼의 축을 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스티어링 컬럼에 웜기어 방식으로 MDPS가 달린 차량들은 토크 스티어도 없어야 하며 노면을 타지도 않아야 하며 핸들 복원도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에 의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모터에 의해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클릭을 제외한 현기차의 EPS가 달린 소, 준중형 차를 운전하시는 분들 정말 그런가요? 클릭을 제외한 이유는 제 클릭에 초기 버전 MDPS가 달려 있지만 제가 정확히 어떠한 방식으로 스티어링 컬럼과 MDPS 모터가 맞물려 있는지 모르며 어떤 상황에서도 위의 문제점들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클릭의 MDPS도 리콜이었는지 뭐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현대에서 한 번 수리를 해주긴 했었습니다. 제 클릭도 MDPS가 바보짓을 할 때가 많았지만 저는 귀찮아서 수리받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스티어링 휠이 잠기는 것이든 무거워지는 것이든 EPS가 오동작하는 것이므로 메이커에서 고쳐주긴 해야합니다. 제 클릭은 초 저속에서 EPS가 오작동 할 때가 많았는데 (즉, 어시스턴트가 순간 순간 꺼져서 무거워짐) 매우 짜증났었습니다. 추가로 들인 S2K에도 알고보니 EPS가 달려 있던데 (이놈의 스티어링 휠 회전감은 EPS임에도 왠만한 HPS보다 좋네요) 역시나 오작동 할까봐 신경쓰이긴 합니다.
답을 간단히 씁니다.
mdps 는 입력과 출력축의 비틀림을 감지해서 모터를 정회전,또는 역회전시킬것을 결정합니다.
그게 입력쪽(사람이 돌리는 핸들이되었던) , 반대쪽 (그러니깐 노면 타면서 핸들에 힘을 가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초기 클릭은 mdps 에 의한 잠김현상이 보고 되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조 자체가 다른것같습니다. 신형베르나와 신형 클릭은 보고가 있다 합니다.
아랫글은 현대 홈페이지 당담자가 올린 답변글입니다.
현대에서도 mdps 의 핸들 잠김 현상은 인정한거 아닌가요?
4. MDPS란 Motor에 의해 파워스티어링이 되는 것인데 I30 동호회에서 제기되었던 내용을 제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판단했을때 MDPS 적용된 모델에서 핸들을 풀로 돌린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 모터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핸들잠김이 생길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주행 상태(테스트를 위해 차를 뱅글뱅글 돌리지 않는다면)에서 그런 경우가 발생할 확률은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주차 등을 할때 매우 특수한 상황에서 핸들잠김이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그것은 가볍게 흔듬으로 리셋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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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입니다만. mdps 의 잠김 현상은 쉽게 재현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모터과열을 감지하기 위한 써미스터가 존재하는데.. 써미스터 불량 또는 외부에서 온도를 가하면 충분이 mdps 는 먹통으로 만들어 버릴수 있다고 봅니다.
써미스터라는것이 신뢰도가 높긴한 부품이긴 하지만 , 이게 오래 쓰다보면 적절치 못한 값을 내어주는경우가 경험상 있거든요.. ^^
기계란것은 기계식이 좋은것 같네요. 전자식 너무 많이 적용되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네들(mdps 가 제작자 입장에서도 훨씬 좋죠..ㅋㅋ) 좋다고 , 생명을 담보로 장난치면 안된다 봅니다.
저는 베르나 mdps 의 후진 질감과 잠김을 경험하고 프라이드것을 이식하려고도 고민많이 한 사람입니다. ㅋㅋ
더 궁금한것 그럼 메이커 주장대로 베르나가 프라이드보다 연비가 좋아야 하는데.. 진짜 그런가요 ?
답변이 질문으로 끝났습니다. ㅋㅋ

그렇다면 제가 이호인님의 리플에 단 리플처럼 시동이 꺼지면 웜기어가 분리되게 만들어져 있는 것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시동이 꺼졌을 때는 바퀴를 어떠한 방법으로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시동이 꺼져 있다면 신형 베르나나 신형 클릭은 카센터 등에서 차를 든 상태에서 바퀴를 틀어 스티어링 휠을 돌릴 수 없으며 또 실내에서 스티어링 휠을 돌릴 수도 없습니다. 궁금하네요. 시동 여부에 따라 웜기어가 붙었다 떨어졌다 하게 만들었다는건 설계자가 바보라는 것이니까요. (원가절감 측면에서도 꽝일테고요) 정말 이런식으로 설계가 되어 있다면 모든 면에서 욕을 먹어도 쌉니다. (그리고 제 차에는 이런 방식의 MDPS가 달려있지 않아서 천만 다행입니다. 셋팅이 구려 뻑은 잘 나지만요ㅠㅠ)
경찬님이라면 뜯어보셨을 것 같아요^^
덧) 모터 과열로 인해 MDPS가 뻑나는 상황은 말씀하신 대로 매우 쉽게 만들어낼 수 있더군요. MDPS 달린 클릭 가지고 별 짓을 다 해본 사람들이 이 곳에만 해도 많지요^^ 다만 구클릭은 구조적으로 방식이 다르다고 하시니 다른 차량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덧2) 연비 질문은 제게 하신 건 아니죠? 저는 연비는 발에 달렸다고 생각하는지라^^ (집의 K5 곱등이를 타고 액티브 에코 켠 상태로 같은 속도로 달려도 제가 탈 때와 동생이 탈 때의 연비가 2km/L 정도 차이나더군요. 액티브 에코고 뭐고 별 쓰잘데기 없음) MDPS에 의한 연비차이를 체감하기란 쉽지 않겠죠. 무엇보다 저는 MDPS이든 뭐든 어떤 방식이든 EPS를 좋다고 생각한적은 거의 없어요. (E-HPS 제외) 어쩌다보니 EPS 달린 차들만 타고 있지만 유압식을 훨씬 좋아합니다. (EPS는 짐카나 할 때만 좋더군요) 누가 저보고 다른 것들은 모두 같은데 PS 형식만 EPS, HPS로 다른 차 중 뭘 가질래? 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당연히 HPS를 택할겁니다.

이동규님, MDPS는 시동과 상관없이 배터리 전력으로 작동할겁니다.
그건 제가 뜯어봤거나 구조를 알아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설마 그 정도로 바보처럼 설계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추측해서입니다.
또한 제가 타던 현대차도 고속도로 주행중 알수 없는 이유로 시동이 꺼진 적이 있는데 스티어링 휠은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아직 살아있습니다.
그걸봐서도 단순히 시동과는 상관없는듯합니다.
물론 시동이 꺼진것이 기계적인 오류 때문이 아니고 ECU 오작동 때문이었고 그 오작동이 MDPS에 동시에 오작동을 일으키는 상황이라면 시동이 꺼지면서 동시에 스티어링휠이 잠길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경우지요.

이화랑님의 리플 처럼 EPS는 시동이 켜지거나 차량에 따라 KEY ON 되어야 작동합니다. K5 2.4, S2K는 KEY ON만 되면, 구 클릭은 시동이 켜져야 100% 작동하더군요. 매일 긴 언덕을 하나 넘어다니는데 클릭을 탈 때면 정상에 도달하자 마자 시동을 끄고 다니며 배터리, 휴즈를 탈거하고도 차를 많이 움직여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차는 시동이 꺼져도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이 정상 작동하도록 만들어져 있죠. 페달, 휠이 무거워 지긴 하겠지만요.
즉, 민경찬님께서 적어주신 것처럼 웜기어는 역전이 불가능하므로 EPS가 작동하지 않을 때나 FAIL SAFE를 위해 기어들을 분리 시켜주는 장치가 EPS 기구에 달려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매우 바보같고 위험한 설계이며 분리 장치가 오작동 하거나 고장나면 바퀴를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그런 구조가 아니라면 EPS 때문에 스티어링 휠이 잠길 일은 없는 것이고요.

실례지만 이호인님께서는 MDPS의 구조나 원리에 대해 모르시면서
다른 사람의 글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추측만 하시는데요...
MDPS는 BLDC 모터를 사용하고요, 모터 컨트롤러 유닛이 명령 안 주면 스스로 작동 안 합니다.
따라서 시동과 상관 있고, 배터리 전력만으로 움직이는 장난감 미니카가 아닙니다.
MDPS 달려있는 차량들 시동 off에 전력만 on 상태에서 파워어시스트 없습니다.
제 차 모닝 함 전력만 on 상태에서 핸들 돌려보세요.
(위에 이동규님 댓글 보니 K5는 전력 on 상태에서도 되나보군요...)
또한 저 위에 MDPS에 전원이 완전히 나갔을 때 사람의 힘으로 못 돌린다고 하셨는데
전원 나간 상태에서 논파워스티어링에 비해 약간의 부하만 있고 돌아갑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시동 off에 전력만 on인 상태가 그러하고요.
이번 무인자율주행대회 차량 (관련기사 : http://www.testdrive.or.kr/903632)에
클릭꺼 MDPS 스왑해서 무인 주행시 스티어링 컨트롤 하는데
수동 운전시에 MDPS 전원 죽이고 운전해도 장착 이전 대비 느낌상 큰 차이 없이 잘만 몰고 다닙니다.
(궁금하시면 시승 가능합니다)
최신 차들 VSM(샤시통합제어시스템)에서 위험한 상황시 또는 고속 주행시 어시스트 토크를 gain을 올리거나 내리는 명령을 가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현재 양산 차종에서는 ECU에서 MDPS 모터 컨트롤 유닛에 주는 명령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시동 걸면 모터 컨트롤러에 전원을 주느냐 마느냐 밖에는 전혀 간섭하지 않으며
따라서 ECU 오작동으로 스티어링휠이 잠길 확률은 0%입니다.
( VSM 차종들도 fail-safe 로직 다 되어있고 뭐 여차하면 전원 차단만 해도 앞서 말씀드린 바 대로 사람이 충분히 돌리고도 남으니 버그가 날 경우의 수는 없어 보입니다.)
전혀 근거없는 추측만으로 매도하시는 것 같은데,
양산차 업체나 MDPS 납품 업체 (만도, 모비스)가 그렇게 허접한 회사는 아닙니다.
아마 다들 노가리 시간에 이 댓글들 보면서 그냥 웃고 계실것 같습니다.
참고로 요즘 고급차는 모르겠는데..
현대 엔트리 차는 BLDC 아닙니다. ^^
BLDC 는 구동하기위해선 인버터회로와 회전수를 피드백받는 그외의 구성회로와 BLDC 극에 따른 드라이브회로들로 되어 있는데.. 요즘은 뭐 원칩솔류션들이 막강해져서 예전만큼 복잡하진않죠.
고급 컴퓨터에 고신뢰도의 송풍팬들도 BLDC 모터니깐요.
그렇지만 BLDC 모터로 구성된 송풍팬을 역회전 하기위해 전기 극성 바꾼다고 돌아가진 않지 않습니까?
최소한 클릭, 베르나등에 사용된 MDPS 모터는 BLDC 아닙니다. 꼴랑 선 2가닥 들어 갑니다.^^
기술이 발전하니깐 BLDC 모터 적용이 점차 늘어는 나겠죠. ^^
mdps 제어 모듈에 명령을 주진 않는데.. mdps 에 차속과 엔진속도센서등은 받긴하네요.
허접하고 안허접한 회사이건 간에 모든 전자장비는 오동작할수 있다봅니다.
만도와 모비스보다 몇배나큰 삼성에서 만든 냉장고도 실제로 폭발하고 그래서 리콜도 하지 않습니까?
eps 취급시 주의사항이 있는데. 정전기에 의해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커넥터 단자도 만지지 말라고 써있네요.
암튼 예민한 전자 장비니까 모르는 문제도 충분히 발생할수 있다 봅니다.

나재원님, 맞습니다.
저는 설계도를 본적도, 뜯어 본적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글로 추측할수밖에 없는 위치입니다.
1. BLDC모터가 쓰인다고 MDPS의 안전성이 100% 확보되지는 않습니다. 모터 자체의 내구성이 훨씬 높은대신 일반모터에 비해 컨트롤러 구조가 복잡해지니 오히려 오류날 확율은 더 높아지겠지요.
MDPS는 장난감이 아니고 자동차 부품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걱정하는겁니다. 비꼬지 마세요.
2. MDPS가 전원이 나갔을 때 못 돌린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전원이 나가더라도 페일세이프가 작동하면 얼마든지 스티어링휠을 돌릴수 있는 구조라면 말입니다.
3. ECU가 집접적으로 스티어링 휠을 잠기게 한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MDPS에 달린 웜기어가 잠기게 할수 있는 구조라고 했습니다.
ECU가 오류를 일으켜 모터를 움직여주지 않는데 웜기어가 칼럼에서 분리되지 않으면, 즉 페일세이프가 작동하지 않으면 잠기게 할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4. 무인 차량의 경우, MDPS 전원을 죽여도 페일세이프가 작동한다면 당연히 논파워스티어링으로 작동되겠죠. 몇 번이나 언급했습니다.
아주 쉽게 페일세이프가 전자식 클러치구조라면 전원이 나가면 자동으로 페일세이프가 작동할겁니다. 전기가 없으니 전자식 클러치가 떨어질테니까요.
하지만 전원이 공급되는 상태에서 버그로 인한 오작동이 생긴다면 답이 없지요.
5. 추측만으로 매도가 아니고 추측만으로 걱정한다고 생각지 않으신지요?
저는 현대차 매도해서 남을게 없습니다. 하지만 저도 현대차를 탔었고 부모형제를 포함한 제 주위분들이 모두 현대/기아차를 타고 있고 앞으로도 여전히 현대/기아차를 구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걱정할수 밖에 없습니다.
왜 유독 현대/기아차의 안전성을 걱정하면 적대적으로 변하여 매도한다고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걱정할만하니까 걱정하는데도...
핸들 잠김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제한적인 정보이나마 그 사진이나 구조를 보건데 잠길만한 구조로 보입니다.
이렇게 인과관계가 명확해 보이는 경우에 어떻게 의심하지 않을 수 있나요?
웃을 시간이 있으면 안심할수 있게 설명해주시면 좋을텐데,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이나 근무하는 분들은 걱정하는 고객을 비웃기나 하는 모양이군요. 사실이라면 안타깝습니다.
위에 써주신 댓글에도 웜기어가 달린 구조가 어떠한 경우에도 잠길 일이 없다는 확신을 줄수 있는 설명은 없습니다.
단지, 페일세이프가 버그가 날 확율은 없어보인다거나, 그럴 확율은 0%이라거나, MDPS 설계한 사람들이 그렇게 허접하지 않다거나 그게 다입니다. 뭘보고 믿으라는 것인지요?
당장 내년 정도에 장모님께 현대/기아 준중형 한대를 사드릴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으면, 그리고 아무도 명확하게 설명, 반박하지 못하면 살수 있겠습니까?
제가 본 가장 많은 설명은 그냥 "그럴리가 없다"입니다.

저는 항상 이런 공방이 오고갈 때면...
말씀 하신... 그 분들이...
노가리 시간에 웃고만 계시지 마시고 명쾌하게 함 설명 쫘~~~악 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정말 명쾌하지 않을까요?
설명을 못해주는 걸까요? 안해주는 걸까요? (컨피덴셜일 수도 있겠지만요...)
댓글 주~~욱 보다가 말씀하신거 보고 생각이 나서요...
가끔 이런 상상도 해봅니다...
'현기차 고위층 가족의 차가 이런 상황을 겪었거나 이 때문에 사고라도 났다면... 어떻게 대처할까나? ㅋㅋ' 라는 상상 말이죠...

MDPS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모든 글에 비추천을 누르는 분은 뭔가 글이라도 좀 남기시지, 그냥 누르시는군요.
꾸준히 비추천을 누르는 것을 보면 MDPS의 안전성을 입증할 뭔가 확실한 정보라도 알고 계신듯한데요.
이렇게 써봐야 여전히 비추천만 누르고 알려주실 생각은 없으시겠죠?
MDPS가 안전하려면,
1. 어떠한 경우에도 고장나지 않는 모터가 있어야하고,
2. 어떠한 경우에도 고장나지 않는 ECU로 통제되어야 하며,
3. 1,2가 만약 고장 나더라도 어떠한 경우에도 잘 작동하는 페일세이프가 있으면 또한 안전할수 있고,
4. 1,2,3이 모두 고장 나더라도 웜기어를 사림 힘으로 마음대로 역전시킬수 있으면 안전할 겁니다.
1,2,3은 모든 전기/전자 장비가 그렇듯이 불가능하고 4는 가능한가요?
웜기어의 특징이 감속비가 큰 것과 역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