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ps) 전에 외곽순환고속도로 옆에 살다가 이사할 때 마무리 청소 해 주시는 분이 구석구석 쩔은 먼지가 안 닦인다고 놀라는 걸 본 적이 있는데... 그게 배기가스 때문인지 타이어 먼지 때문에 그랬는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은 용서고속도로 바로 옆에 사는데 뚜껑이 있어서 굉장히 조용하고 먼지도 안 날려서 좋네요. ^^

저도 오늘아침 갑자기 궁금했습니다. 미세분진으로 호흡기를 통해 몸으로 들어가지는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안이 없기에 누구도 입을 열지않는 거대한 무언가가 있지않을까 걱정입니다.

염박사님 말씀처럼...대안이 없어서 방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디젤엔진처럼 배출되는 입자상물질을 필터로 거를 수도 없고..그렇다고 타이어를 안쓸수도 없고..굴러다니는 차는 모두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느니, 디젤엔진의 입자상물질 배출과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죠.

한번에 타이어 많이 쓰는 드리프트 같은 것을 하는 곳에서 잠시만 있다 와보시면,
콧속에 시꺼먼 타이어가루가 가득한 걸 보게 되실 겁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이미 국내에서 시행중인 환경규제에 어느정도 포함되고 있는 항목 같습니다. 자동차에서 발생가능한 요소에 대한 직접적 대응기술과는 별도로 2차적인 오염제어기술들이 적용되고 있지요. 보통 nonpoint source 내지는 nonpoint pollution source라 통칭하여 비점오염원이란 표현을 쓰고 있으며 이 표현안에 상기 업급하신 타이어가루 등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타이어가루를 포함한 자동차에서 발생가능한 nonpoint source들은 결국 발생형태에 따라 대기중에 확산되거나 도로상에 침척되는데 2가지 형태의 오염형태도 결국은 강우 내지는 초기우수에 의해 도로변 주변에 존재하는 우수유입라인을 통해 하천변으로의 이동경로를 갖게 됩니다. 이에 대한 대응기술로서 우수유입라인에 오염저감기능를 가지는 filter원리의 시설물들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침투성 아스팔트 내지는 포장재료들이 개발되어 상용화 되었으나, 아직까지 도로상의 주행경로에 적용하기에는 차량하중등에 의한 구조적인 문제점들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는게 현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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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러한 사회기반시설에서의 2차적인 제어시설물들의 한계용량이라는 게 워낙...적은 수치이다 보니...궁극적으로는 테드여러분이 너무나 너무나 좋아하는 자동차에 점점 더 많은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게 현실이지요......결국, source control이 답일뿐.....ㅡ.,ㅡ
PS : 용서고속도로를 매일 출퇴근하는 1人으로서 2개의 투명터널 주행감은 정말 좋습니다.....^^
도로변에 있는 밭이나 논을 볼 때마다 자동차 타이어 가루와 배기가스를 농축한 농산물이 나올까 늘 걱정이었습니다.
그래도 안 먹는 것보다 나을지, 큰 물고기에 쌓인 중금속 같은 효과를 낼지 잘 가늠이 안되네요.
도로변에 있는 아파트에 살 때도 저 밑의 배기가스나 먼지가 몇 층가지 올라올지도 궁금했습니다. 8층에 살았는데 몇 층 더 높으면 좀 더 나을거란 생각을 했죠.
도로 주변은 미세먼지와 배기가스의 터널을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웬만하면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다니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일단 눈에 잘 안보이니 다들 무관심한듯 합니다.
전자파도 우리 주위에서 거의 모든 파장대를 점유한 상태로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얼마나 유해할지 거의 영향이 없을지는 먼 미래에 알 수 있겠죠.
그것도 HC 에미션입니다. 아직은 규제 안하는데 이런 식이면 언젠가는 규제할지도;;; 전기차도 타야 같은 먼가 만나서 비비는 곳들에서 유해 물질 배출량이 장난 아닙니다. 대안이 없어서 가만 냅두고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