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미국 엘에이에 이사하면서 내가 언제 한번 컨버터블 몰아보나 생각하고 쉬운길을 놔두고 좀 어려운길을 가보려고 합니다.
사브는 어릴때부터 드림카로 꼭 몰아보고 싶은 맘이 있네요. 자세한 정보가 없지만 글들을 보면 잔고장과 만만치 않은 공임비 등등 반대하는 의견들이 많으시네요.
차에 대한 지식은 많지 않지만 이번 기회로 많이 배우려고 합니다.
현재 10k이하의 매물을 보고있는데 2002, 2003, 2004 saab 9-3 convertible 모델들이 가능성이 있습니다.
1) 각 년도에 따른 모델의 장단점이 있나요? 이전 글을 읽어보긴했는데 2003년과 2004년 모델 중 어느것이
잔고장에 강한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자주일어나는 고장에는 무엇이 있는지도요 ... 유승민 님과 다른분들의 조언이 절실하네요.
2)딜러샵과 오너 매물을 몇개 정해놓고 보려고 합니다. 차에 대해 어떤점을 자세히 봐야 되는지 상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먼저 탑개폐를 여러번 해봐야되고 에어컨 고장이 많이 나니깐 체크하고... 매물 보러가기전에 다 숙지하고 가려고합니다.
3)현재 나와있는 매물을 보면 적게는 5만 8천마일에서 많게는 10만 마일 이상 넘은 차들도 많더라구요. 현재 3년정도 차를 탈 예정인데 어느 마일까지가 괜챦을까요?
4)현재 보고있는 매물은 이것들 입니다.
2004년식
http://www.cars.com/go/search/detail.jsp?tracktype=usedcc&csDlId=&csDgId=&listingId=60510655&listingRecNum=1&criteria=prMx%3D11000%26sf1Dir%3DDESC%26prMn%3D0%26mkId%3D20038%26stkTyp%3DU%26mdId%3D20549%26rd%3D30%26crSrtFlds%3DstkTypId-feedSegId-mkId-mdId-pseudoPrice%26zc%3D90012%26rn%3D0%26PMmt%3D1-1-0%26stkTypId%3D28881%26sf2Dir%3DASC%26sf1Nm%3Dprice%26sf2Nm%3Dmiles%26rpp%3D50%26feedSegId%3D28705&aff=national
2002년식
http://losangeles.craigslist.org/wst/cto/2467209804.html
http://orangecounty.craigslist.org/cto/2487233448.html
근데 이건 사기인가요? 같은 글에 같은 사진인데 년식과 주소가 다릅니다. 수상하네요
2004년식
http://losangeles.craigslist.org/sfv/ctd/2476896710.html
2002년식
http://orangecounty.craigslist.org/cto/2474503557.html
http://orangecounty.craigslist.org/ctd/2426329822.html
정말 아무도 관심가지지않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브를 사려고 고군분투중입니다 꼭 답변 부탁드려요.

http://www.testdrive.or.kr/?_filter=search&mid=qna&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2%AC%EB%B8%8C&document_srl=369759
일단 이 글의 댓글들 (특히 유승민님 댓글)을 잘 읽어보세요. 컨버가 아닌 경우, 2002년 이전과 이후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컨버는 2003년까지 저 슬러지 문제가 있었다고 들은 듯 하고요... 이것은 다시 확인해보세요.)
따라서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컨버의 경우 2004년 이후 모델을 찾아보셔야 할 것입니다. (물론 2000년 초반의 것을 사셔도 되지만.. 유승민님의 여러 글을 따라가본 결과, 그 무렵 사브들에서 슬러지 발생 안 된 차를 차를 찾는 것은 거의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인 것 같습니다.)
차의 신뢰성 자체는 2007년 이후엔가 확 좋아졌다고 기억하고요. 그러나 그 무렵 컨버 가격은 $10k로 구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딜을 아주 잘 하거나, 아예 마일리지 무지 높은 것을 찾지 않는한 말이죠.. .그런데 저라면 차라리 마일리지 높은 차를 찾아서 시승을 해보고 싶네요. 어쩌면 연도에 비해 마일리지 높은 차가 상태가 좋을 수도 있어요.)
사브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전 컨버를 살 시기를 이미 놓친 것 같지만요... 아, 한 때 저도 사브 컨버 생각해본 적 있죠. 일단 사브차 가격이 참 오묘하게 매겨져있어,
truecar.com -->여기서 보시고요
nadaguides.com -->여기서 딜러들 사이에 사브차가 어떤 가격에 거래되는지를 찾아보세요. (trade-in 가격을 찾아보시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1>>대략 nadaguides의 rough train에 근접하게 차를 사거나, 그에 + $1000
2>>딜러가 제시한 가격에서 최소한 10% 이상 discount
위 1>>, 2>>의 최소값 이하로는 차를 사지 않겠다 생각하시고 끈질기게 찾아보시면 (거의 몇 달 걸릴 수도) 좋은 매물 찾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 제 첫 사브를 이렇게 샀죠. ... 지금 생각하면 딜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요.. (7개월 전 지금 제가 그 차를 산 가격이나 지금 그정도 사브가 팔리는 가격이나 별 차이가 없어요. )
차 상태 체크하는 법은 사실 자습하실 수 있으신데요, 전
http://www.youtube.com/watch?v=szPE_YCjc6g
여기서 광고하는 비디오 다운받아서 공부했죠. 다 좋은데.. 돈 받고 파는 건데 화질은 좀 좋게 올려두었으면 좋겠어요. (뭐 그래도 화질 때문에 내용 이해에 심각한 문제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긴 했습니다만..)
4)는 사기 같네요.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참 그리고
3)에 대해선,
일단 사브차는 타이밍체인이니 타이밍 벨트 갈 걱정 안해도 되어서... 10만 마일도 문제는 없어 보이고요.
일단 제가 김현석님 처지라면 일단 주위에 보이는 사브를 좀 몰아보고 차에 대한 감을 찾고 싶어요. 당장 사지 않더라도, 같은/비슷한 차를 몰아보면 그 차가 상태가 좋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를 알 수 있거든요.
연식은, 2004년 차를 사신다면, 보통의 경우 2011-2004 = 7이나까, 7만 마일 정도를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실제론 그보다 더 높은 연식의 차를 찾기를 권하고 싶네요. 너무 낮은 연식의 차는 오히려 차 상태가 안 좋을 확률이 크다고 보고요, 오히려 높은 연식의 차가 쌩쌩 달리면서 차가 상태가 좋을 것이라 생각해요. 물론 많이 타보셔야 아실 수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요.
제가 작년 12월 말 2008년도 사브 9-3 2.0T (세단, Nocturnal Blue metallic, 문루프, 헤드라이트 와셔, Premium sound, 55k miles)를 $13.7k에 딜러에서 구입했죠. 지금 cars.com에 가서 비슷한 사양의 사브 찾아보셔도 팔리는 가격대가 비슷하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중고차 사기엔 지금이 참 어려운 시기이죠. 하지만 저 가격도 제가 당시 10%이상 discount하면서 끈질기게 deal을 한 결과 얻어낸 것이에요. (사실 전화 상으로 13.9k까지 깎았고, 찾아가서 몇가지를 더 지적하면서 더 깎아 13.7k로 최종 거래를 했죠.)
그리고 정말 이거다 싶은 매물이 생기신다면 여기 게시판에 물어보시면 아마 VIN 조회도 가능하실 것입니다.
좋은 사브 컨버 사시면 사진과 함께 신고 부탁드려요 ~^^
모두들 감사합니다. 은근히 동부에 있다가 엘에이로 오니깐 사브가 잘 안보이더라구요 죄다 혼다차에 혼다 도요다 만큼 많은 비머에 물론 좋은차들이지만 그만큼 사브가 안보여서 물건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뜻이에요 .
꾸준히 잠복해서 좋은 물건 골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