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중고차를 사려고 검색을 하다 보니, 1년에 2만에서 3만 넘게 뛰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이런 경우
1.하루에 60 ~ 100km 가까이씩 뛰는것인지,
2.아니면 휴가나 주말에 주행거리가 길어서 그런 것인지, 그리고
3.장거리 주행으로 인해 차량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1.평일 출퇴근 왕복 11km
2.주말 0 ~ 1000km 이지만 일평균 100km정도 될듯합니다. 휴가때는 (연평균 8일) 일평균100km 정도이고, 실제 연간 총 주행거리 약 14000km입니다.
3.2006년에 로체 2.0을 출고해서 2012년까지 8만5천정도를 탔는데, (평일 주행거리가 짧으니 악조건이지요. 소모품은 악조건 기준으로 교환했습니다) 4만에서 라이트 스위치 고장, 6만에서 과속방지턱을 넘을때 뒤에서 찌그덕거리는 소리가 난 것 외에는 고장이 없었습니다. 2012년에 차량 상태는 신차 대비 70%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질문의 답변을 통해서 주행거리가 12만이 넘는 차(골프 2011 1.6 TDI 바리안트)를 사도 될런지 판단하는데 참고하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출퇴근으로 매일 40km + 매주 한두번 이상 200km을 반복하여 운전합니다.
1년에 최소 25,000km은 달리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좀 많이 타서 40,000km 근처입니다.
거의 2일 혹은 3일에 한번씩 200km 이상 달립니다.
장거리 주행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고 도리어 매일 운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소모품 관리에 신경을 더 쓰고, 정기적인 장거리 주행 덕분인지 차량의 상태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아내가 99% 시내 주행으로 운행을 하는데 관리하기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동일 차량은 아니지만 예전에 14만km 된 차를 싼맛에 구입해서 탔었는데 매일 운행하다보니 순식간에 20만 km를 돌파하더군요.
되팔때 좀 애를 먹었습니다. 그 외에는 고장없이 잘 타고 다녔습니다.
국산차량이라 유지비도 크게 들어가지 않았고, 좀 불안하다 싶은 부분은 저렴하게 통째로 교환해서 괜찮았습니다.
사시려는 차량의 특성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동일 차량이라도 품질이 각각 다르겠지만 처남이 2010년식 파사트를 운용 중인데 농담삼아 유류비로 아낀 돈을 수리비로 지불한다고 할 만큼 소소한 고장이 있고, 센터에 들어갈 경우에는 공임이 상당하더군요.
저라면 차라리 국산 대형 자연흡기 가솔린 세단을 운용할 것 같습니다. (운용, 수리, 편안함, 공간 등등을 고려해서요)

제 경우엔 업으로 하고 있는게 'plc 프로그래머' 이다보니 출장이 잦습니다.
보통 1달에 3~4번정도 250km~350km거리를 왕복하고 현지에서 출퇴근도 하며 주말에도 가족과 운행을 하다 보니 평균적으로 1달에 3500km~3800km를 주행하며 운행습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풀악셀입니다.
터빈임펠러 소손, 타이밍체인 소음발생 을 제외하곤 큰 문제는 없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소모품의 교환주기를 다른사람들보다는 매우?짧게 가지고 갑니다.
노면이 좋은 곳의 운행이 대부분인지라 하부의 교환주기도(10만km동안 교환을 안한적도)있습니다.
탄력주행보다는 힘있는 주행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가지고 있는 차량들 모두다 건강합니다^^
저같은경우는 차량을 정말 자주 운행하는 사람중 아마 순위권에 들어갈겁니다..
첫차인 뉴EF소나타 오토는 260,000km정도 주행후 뉴EF수동으로 대차 그리고 대차후 320,000km 정도 주행후 폐차
물론 운행중에 소모품 교환하고 엔진오일 교환주기 일찍 당겨서 교환해서 잘타고다녔습니다..
나중에 폐차하게된이유는 스페어타이어쪽 바디가 부식이 되서 뚫리는바람에 폐차했구요..
그리고 2011년에 크루즈 디젤을 오토로 새차 출고후 올해 2월에 판매 직전까지 150,000km정도 주행 하고판매했네요..
(중간중간 1년에 10만 키로정도탔던 차량들은 제외합니다.)
물론 FAM-Z엔진 고질병이라고하는 타이밍체인 커버, 오일팬 상하단 엔진오일 누유 보증수리 이후 아무 문제없이
주행하였고 그렇게 말많은 A/T미션도 제가 주행거리도 많고 연 2회 서킷, 심심하면 와인딩가서 신나게 탈때도 아무문제
없었습니다..
(이때 느낀건 오히려 주행거리 적은, 혹은 시내만 주행하는 차량이 A/T쪽에 문제가 많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크루즈 까지 판매후 현재 그랜져TG 2400cc 를 중고로 구입하였고 이차량을 선택할때도 일부러 키로수가 많은
차량을 구입했습니다...대략 현재 150,000km을 향해 달려가고있네요..
뭐 키로수가 정말 의미없다는건 제 자신이 너무잘알고있고 제가 워낙에 주행거리가 많다 보니 신경쓰지않고있습니다..
참, 올해로 17살 먹은 98년 제작 그랜져XG도 한대 가지고있습니다만 얼마전 DIY로 하체 올수리 이후 재미나게 타고있습니다..
엔진하고 A/T는 오버홀 슬슬 해야할시기가 다가오는거같구요..
이외 아무이상없이 잘타고있습니다~ 정말 차량은 과한 애정도 필요없고 딱 적당히 예방정비를 해주는것이 가장좋다고
생각합니다.. 과정비랑 예방정비는 은근히 다른점이 많은듯합니다..
저도 11년식 포르테 gdi 로 현재 15만키로 주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팬벨트, 점화코일, 워터펌프 등의 자잘한 기본정비와 주행거리가 많은 만큼 오일은 짧다면 1달 1회 2달1회 주행패턴을 생각하고 빠른 주기로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그외에 잡소리등은 소소히 올라오지만 이건 어느 차나 마찬가지 일테니까요..
님의 주행거리를 대충 보면 일반적인 것 같은데요.. ㅎㅎ 마음에 드는 차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총 주행거리가 년14000km라면 1달 1000km도 주행하지 않는 다는 조건인데 디젤보단 휘발유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11년 10월 출고된 엑센트 디젤 수동을 가지고 있고, 현재 주행거리는 11만7000Km를 넘겼습니다.
기본적으론 하루에 110Km정도 주행하고 있고, 주행조건은 시내 2: 도시고속 8 정도의 수준입니다.
6만Km이후부터는 소모품을 하나둘씩 바꾸고 있는데요.
엔진오일을 제외한 오일류 교환(브레이크액/미션오일/냉각수등), 인젝터 클리닝/흡기클리닝등을 하고
엔진오일은 2개월 1회정도로 자주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소음이나 진동은 커졌지만, 신차대비 컨디션은 늘 80%이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계기판을 보면 주행거리가 늘어나는게 마음이 아플때도 있지만... ^-^;; 차릍 타면서 즐거운 일들이
늘어간다고 생각하는지라, 그것도 나름대로의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아버지께서도 주행거리가 많으셔서... 작년 가을, 4만Km를 주행한 중고차를 가져와서
반년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7만Km 가깝게 주행하고 있습니다 ^-^
주행거리가 분명, 자동차의 전체적인 노화나 컨디션 하락에 영향을 끼치는건 사실이고 분명하지만
관리요령에 따라서는 사용하면서 충분히 노화에 의한 불편없이 다닐수 있다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짐으로서, 충실하게 주인을 따르는 애완동물... 같은 느낌도 들때가 있구요
골프 바리안트라면 국내 정식 수입된 적이 있는 모델인가요? ^^ 아마 이삿짐이나 다른 경로로 들어온 차량으로 추정이 되는데. 국내에 들어와서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인지 수입전 주행 거리가 늘어났던 것인지. 주로 어떤 용도로 활용되었던 차인지 확인하고 정비 및 관리 이력, 리콜 관련 정보 확인해서 크게 흠이 없으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년식대비 주행거리가 있으니 시세보다 가격은 낮겠지만 매물 자체가 드물어서 시세의 의미는 없겠네요. 어쨌든 골프 바리안트. 한번 보고 싶네요~
한번타고나가면 보통 왕복 500키로 이상 운행하는편에 뻥뚫린길이 많아서 키로수대비 차상태는 매우 좋은편이네요
저도 1년에 2-3만 킬로 달리고 있습니다.
하루 출퇴근 거리 80km / 서울 <-> 부산 1년에 한 6번 정도 왕복 하고
머 기타등등 놀러도 다니고..
2012년 1월에 7만 키로 탄 차 들고왔는데 현재 16만을 향해 달려가네요
소모품 말고 문제 생긴적은 없는데..이제 머 어디 팔기는 힘들어지네요.. 키로수에서 이미 탈락 ㅋㅋㅋ
차종은 G37 입니다.

장거리 출퇴근으로 1년에 4만 안팍으로 20만킬 정도 운행후 매각하는 식으로 차 세대째 타고 있습니다. 킬로수가 많다고 상태가 나쁘거나 고속도로장거리 위주로 운행한다고 차 상태가 좋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관리를 어떻게 하냐가 관건입니다. 많이 타는 만큼 많이 정비해주면 상태 좋고 적게 타더라도 정비 안해주고 방치하면 엉망이죠.
말씀하신 차의 운행형태를 예상해보고 분석하는건 큰 의미 없어 보입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디펜드 온 오너> 니까요. 차 자체의 상태에 집중하셔서 선택하시는게 훨씬 좋은 선택이 될꺼 같습니다. 11년식이 12만킬로면 특이할 정도로 주행거리가 많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중형이상 대형차중 법인이나 사업자의 업무용으로 3년만에 12만 넘기고 중고 시장에 나오는 차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12만킬로 정도 된 차량이면 어느정도 소모품 교환과 예방 정비를 위한 비용은 감안하셔야 할겁니다. '중고차 사서 돈한푼 안들이고 잘탔다'하는건 결국 결과론 적인 얘기일 뿐이니까요. 그리고 차를 소장하는 마음으로 오래타실 생각이 아니시라면 레어하면서 킬로수가 많은차는 안좋습니다. 안팔리거든요.

결국 관리의 관점에서 보아서 차가 얼마나 멀쩡한지 입니다. 요즘 차는 키로는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첫차가 굉장히 가혹한 조건이었습니다. 새차로 뽑아서 매주 1,000km를 뛰는 차였습니다. 당시 주행 코스가 강릉 <--> 삼척 야간대학 통학 (주중) / 강릉 <--> 인천 (주말) 이렇게 였습니다. 차는 지금 기준으로도 그때 기준으로도 안좋다고들 하는 레토나였습니다. 약 5년간 27만km 정도 주행 후 폐차했습니다.
환경정밀검사가 막바지에 막 생겨서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검사를 하면서 오히려 그때 고장이 생겼습니다. (헤드 손상) 평상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환경검사도 우수한 성적 (65마력, 당시 기준마력인 45마력이 안되서 검사 안되는 차들이 많았습니다.)으로 통과했습니다. 비결은 제때 케미컬 교환, 벨트류 교환이 끝입니다.
구입하시려는 차량이 키로수에 맞게 제때 해야하는 정비들이 되어있으면 별로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중요한것은 적절한시기에 적절한 오일교환인거같습니다. 나머지부분은 교환하시면 다들 제성능으로 회복이 쉽습니다만 엔진 미션은 아주큰돈이 들어가지요.
제가 몰아본차중에 75만뛴 sr20가스차가 있었는데요.
7.5만뛴줄알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을 타면서 느끼게 되는게... 막타도 잘 버텨준다...라는 생각입니다. 예전 구세대 차량들 처럼 까탈스럽지않아서 좋더군요.

제차가 딱 저정도 입니다.
3년에 12만 정도 탔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분들처럼 저도 출퇴근거리가 긴편이고 주말이고 한번 나가면 장거리 주행을 하는 타입입니다.
그 바쁘다는 레지던트 시절에 타던차도 주행거리가 남달랐으니 이정도는 오히려 바빠서 주행거리가 줄은 느낌입니다.
여튼 현재 제 차의 상태는 신차대비 80%? 선이라 생각됩니다.
미션오일도 이미 예방정비로 교환하고 이래저래 주기가 돌아오면 따박따박 바꿔줄꺼 바꿔주는데, 미션의 직결감은 신차때보다 확실히 떨어졌고(전에 타던 벤츠계열 미션인 SRT-6도 똑같았습니다.), 뭐 타라면 탈 수 있고, 그냥 단순한 이동수단으로 생각한다면 탈 수 있겠지요. 허나 신차와 비교하면 느낌이 좀 달라서 글쎄요.
구입하셔서 신차 느낌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래저래 비용이들어서 차라리 신차 구입이 낫지 않으실까요?
신차때부터 약 3년간은 하루 110km 왕복하며 탔습니다.
덕분에 3년에 7만km 가량 탔는데요. 소모품만 제때 교환해주고 관리 잘된다면 문제없습니다.
디젤차 3년 지나면 소리 커진다는 말 저는 안믿습니다ㅎㅎ
정말 주인하기 나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