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2002년 식 투카 GTS 타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고속도록 부산 대전을 오가는데요.
130 이상 넘어가면 차가 붕 떠다니는 느낌입니다.
이런 느낌 너무 싫은데요. 금방이라도 날라갈꺼 같습니다.
튜닝으로 잡고 싶은데 어느쪽 튜닝을 해야할까요?
튜닝은 다운스프링, 215/45/17, 로우암 교체, 흡기 튜닝뿐이 안했습니다.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합니다.
쇼바나 부싱류들 상태는 양호한 편인가요? 양호하다면 휀다보강에 순정스트럿바만 있어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엘리순정쇽에 아이박프로킷 스프링, 아이박 스테빌, 순정스트럿바, 휀다-센터-리어보강으로 코너, 고속, 승차감 모두 아주 만족스럽게 타다 작년에 결혼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팔았네요ㅠ
타이어는 re002였구요. 아무래도 연식이 있는 차량이다보니 기본적인 하체 소모품들 체크해보시고, 타이어가 혹시 승차감위주의 제품이라면 바꿔보시는 것도 좋으실꺼에요.
개인적으로는 현대차 중 손에 꼽을정도의 차량이 아닐까합니다만...^^;;
국내 고속 도로 노면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어떻게 세팅해도 부족함이나 불안함을 느낄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독일 고속도로를 좀 달리고 왔는데, 프라이드급 렌트카로(1.2 휘발유 차량) 190을 넘겨도 바람 소리가 심했을뿐이지 불안함은 없었거든요. 왕복 8시간 동안 평속 150~170으로 항속하면서 탔습니다.(속도 제한 없는 구간에서는) 차량 세팅 문제도 있겠지만 노면 환경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댐퍼 감쇄력이 약할 경우 리바운드가 심해 붕 뜬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체 부싱류가 터져도 몽글몽글?한 느낌이 들구요. 개익적으로 정상 적으로 셋팅된 투스카니 탔을 때 200오버에서도 그리 위화감은 못느꼈습니다.

투스카니가 130 정도에서 너무 불안하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독일차 급의 안정감을 주진 않지만요.
윗분들 말씀대로 하체의 전반적인 소모품 교환부터 시작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운스프링도 다시 순정 신품으로 원복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그것은 극복하기 힘든 문제라고 봅니다.

하체 부속만 신품 교환하셔도 나아질겁니다.. 순정으로도 170-180은 솔직히 불안하지않아요... 다만, 하체가 아닌 브레이크가 밀릴걸 아니까 마음놓고 그속도를 유지 못할뿐이죠.
현재 쇽업져버가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다운스프링에 순정 쇽업져버라면 불안한 것이 당연 합니다. 다운스프링에 따른 강한 쇽업져버 또는 순정스프링과 새로운 쇽업져버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엘리박, 엘리사 샥에 아이박 스포트라인... 보름타고 내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순정보다 백만스물일곱배 성능이 떨어집니다. 다운스프링은 스프링 레이쇼에 맞는 댐핑과 스트록의 길이가 매칭되는 샥을 쓰셔야합니다. 빌슈타인pss쓰고있지만 특정상황이 아니라면 순정샥,순정스프링이 스트록이 확보되서 고속주행시 로드홀딩에 잇점이 크며 pss사용하면서 최적의 공기압은 전륜 28~32 후륜 28~30정도가 최적이었습니다. 순정권장30psi(전후륜 동)입니다.
현 세팅에서 출퇴근길 외곽순환 180오버 크루징 가능합니다. 오히려 강한 샥과 서스팬션은 서스팬션의 고유진동수가 높아지게되고 이로인해서 순정보다 중속영역에서 로드홀딩에 손해를 보게되나, 아예 220이 넘어가는(엘리사로는 마지노선이죠,)영역에서의 로드홀딩은 좋아집니다.(b14기준) 롤컨트롤의 용이함과 기분좋은 로드홀딩이죠.순정은 140에서 180영역이 가장 느낌이 좋았던 기억이며 엘리박은 어떤영역에서나 절대로 운전해선 안될 차였습니다ㅎㅎ

제 20대 인생에 처음 초반 휠스핀의 감성을 느끼게 해준 차량이 현대 투스카니입니다^^
지금도 뒤태와 배기음 들으면 설레입니다.
특히 엘리사 수동은 배기음이 언제가 갖고 싶게 만드는 요소이구요.
카본웍스 바디킷이 장착되어 있던 터보 투스카니(윙포함) rpm이 딸려서 못 밟았지 파워올리고 종감속 길게 가면 300도 찍었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일체형 서스를 하면서 캐스터까지 이빠이 주면 좋겠네요.
다른건 다른분들이 다 적어주셨고 제가 요즘 에어로에 심취해 있어서 몇 개 상상만 해 봅니다.
1. 전방 하단 , 라디에이터 후방 스포일러 (숨어있습니다) 부드러운 재질로 아래쪽으로 최대한 낮게 연장
2. 전방 스플리터 (이건 보행자 발목이 좀 위험하지만 어차피 부딛히면 부러질거라...)
3. 후방 디퓨저. 갖다 붙이는 거 말고 후륜 서스펜션 부근부터 쭉 공기를 뽑아주는 게 있거나 없으면 만들면 됩니다. 뒷범퍼를 좀 잘라야될겁니다.
4. 측풍 때문이라면 A필러, C필러 차량 후방 옆면에 와류생성기를 몇개 붙여주시는것도..
요즘 차량들에 비하면 안정감이 많이 부족합니다.
다운스프링 순정으로 돌리시고 하체 부싱류 점검 하시면 지금보다는 훨씬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