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골프 3세대 혹은 2002년 이전의 4세대 vr6 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2002년 이후 vr6는 24밸브에 200마력이고, 변속기도 수동 6단이 올라가고, 이전의 vr6는 12밸브 176마력에 5단 변속기인것은 알고 있습니다.
2002년 이후는 가격이 맞지 않아 2002년 이전의 4세대 혹은 96-99년식의 3세대 vr6를 알아보고 있는데, 3세대와 4세대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외관의 차이와 4세대에서 늘어난 차체 무게 외에는 어떤 다른점이 있을까요? 일단 용도는 데일리로 사용할 것이기에 연비, 편의장치도 고려 대상입니다. 외관은 둘다 나름 매력이 있는것 같아서 선택이 쉽지 않네요..
가격은 매물마다 다르긴 하지만 크게 차이는 없는듯 보입니다.
데일리로 쓰고 장거리도 문제없고, 차체는 크지 않았으면 좋겠고(해치백 선호), 6기통이었으면 좋겠는데, 제일 마땅한게 vr6인듯 보여서 일단 vr6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혹시 다른 마땅한 차량이 있으면 추천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같은 엔진 VR6의 3세대와 4세대 디자인에서 많은 차이가 나고 관리만 잘 되어 있다면 크게 다른 부분은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보다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원하신다면 4세대가 나을 듯 합니다.
4세대 VR6 SOHC 170 마력대(정확한 마력대는 기억이 가물해서...^^;)를 소유했었는데, 보다 나은 출력의 갈구로 슈퍼차져를 할까 생각하다가 결국은 같은 세대의 R32를 구매해서 타고 다닙니다.
조금 더 매물을 알아보시고 DOHC VR6로 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

3세대 GTI VR6 엔진을 DOHC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V형의 엔진이지만, 뱅크1과 뱅크2번이 하나의 헤드를 공유하는 특이한 구성이기 때문에 작은 크기가 가능해졌는데요, 초기버전엔 엔진커버에다가 VR6-DOHC라고 써서 팔았다가 (ex. 코라도) 반론이 나와, 결국 DOHC라는 문구를 뺀적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차 (1998 GTI VR6)는 살살 정속주행하면 고속도로에서 30mpg 이상, 대충 막쏘면서 밀리는길 다녀도 24mpg는 나옵니다. 솔직히 2, 3, 4, 5, 6세대 다 타봤지만 90년대 말기에 나온 차가 2000년대의 원가상승속에서 싸게 (<-조심스럽지만 짧게 쓰려 선택한 표현입니다) 만든 차들보다 Quality가 더 좋다고 봅니다 (Mk4와 Mk3의 recall 숫자만 비교해봐도 reliability차이가 눈에 보이죠).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제가 직접 경험해본 VR6 엔진을 가진 Mk3와 Mk4 Golf중 저의 preference는 이렇습니다:
Mk4 Golf R32 > Mk3 Golf GTI VR6 > Mk4 Golf GTI VR6 (24v/6spd) / Mk4 Golf GTI VR6 (12v/5spd)
연비를 고려한다면 VR6는 패쓰하셔야 하는게 맞을 듯 싶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