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미국여행을 2 주정도 다녀왔습니다.
 자유 여행 형식으로 다녀 왔는데 라스베가스에서 차를 렌트해서 그랜드 캐니언 까지 다녀왔습니다.
  당시 렌트한 차가 바로 알티마 2.5s 였습니다.
 
  친구랑 둘이서 서로 번갈아 가며 하루동안 500-600 마일 정도를 운전하는 나름대로 강행군을 했습니다.
  처음 플라멩고 호텔에서 렌트를 하는데 budget이라는 렌트카 회사에서 아에 호텔 거라지에 수십대의
  렌트차를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차는 2006년 형이라고 하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고, 내부는 상당히 깨끗해서 거의 새차처럼 보이긴 했습니다. 실내공간은 나름대로 중형차 정도의 공간 평균치는 되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차의 색깔은 우리나라처럼 무채색으로 단조롭지 않고 다채로운 색상이 많은데. 제가 탄 알티마는 약간 갈색과 회색이 섞인 듯한 느낌의 색깔이었습니다.
 
  처음 시동을 걸고 나서는데 역시나 엑셀반응과 브레이크 반응이 민감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선
  주로 아방이만 몰고 다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이웨이로 나가 쭉 뻗은 도로에서 엑셀을 밟아보았습니다. 우선 70마일 정도로 달렸는데 제차와는
달리 별다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도 금방  시속 100가까이에 오르더군요..
 
미국 사막지대를 달리다 보면 속도를 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어디에 경찰이 있는지도 모르고 해서 100마일정도까지만 달려봤습니다. 역시 순식간에 가속이 되면서도 엑셀페달이 1/2에서 2/3 정도는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최고속에는 도전해 보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쉬웠습니다. 
 
 도로의 잔진동도 나름대로 잘 걸러주어 소프트하고 대중적인 차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는길에 보니 주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가 정말 많이 눈에 띄었고, 간간히 시빅, 닷지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미국에 가니 우리나라처럼 비엠과 벤쯔가 고급 수입차의 대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위 차종은 조금 소수라 할 수 있고 웬지 고급차처럼 보이지도 않더군요.(세차 상태가 않좋아서?^^) 정말 다양한 스펙의 다양한 차종이 다채로운 색깔로 거리를 누비고 다녔습니다.(샌프란시스코, 버클리, 라스베가스, 뉴욕, 워싱턴, 보스톤 등지를 2주 여행하는 동안 티지는 한데도 보지 못했고, 신형소나타 1대, 구형소나타 3대, 구형 산타페 ,투산 v6 2대 정도 목격했습니다)
 
 예컨대 제가 모는 차 앞에 포르쉐 카이엔과 닛산 350z가 동시에 가기도 했고, 그 바로 뒤에 10년은 돼 보이는 구형 수프라가 지나가는 식이었습니다. 그 뒤를 아큐라, g35 등이 지나가고.. suv도 다양했지만 주로  닛산 무라노, rx330 등이 많이 보였습니다. fx35인가 하는 차량?은 역시 최근 현대 산타페와 많이 닯았더군요..
 
차에 대해 별로 아는게 없는지라 많은 평가는 못하겠지만 , 알티마라는 차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일제차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어코드나 캠리가 아닌데도 평균 이상의 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요새 티지가 가격이 너무 비싸던데 이번에 일제차에 대한 인상이 좋아져서 그 정도 가격이면 어코드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로 미국 여행시 버짓에 가면 렌트시 닷지나 알티마가 주종이니 다른 차를 타고 싶으면 미리 확언을 하거나 다른 회사를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이상 허접 시승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