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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도 무사히 마치고 어제 저녁 무사귀환했습니다. 8박 9일 동안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의 주요 지점을 모두 찍고 왔으며, 모두가 건강한 상태입니다. 위의 사진은 출발전 RS2에 가득 실은 짐의 모습입니다.

우리 가족 이외에도 두명의 지인이 함께한 관계로 폭스바겐 트랜스포터도 렌트해서 두대가 함께 움직였습니다. 2.0 TDI모델로 힘이 조금 부치지만 평지 165km/h 내리막 180km/h를 마크할 수 있었으며, 연비는 최악일 때 리터당 10km정도를 달릴 수 있습니다.

독일 Kiel에서 Oslo로 갈 때는 페리를 이용했는데, 총 16시간을 타는데, 타이타닉호를 연상시킬 정도로 왠만한 마을만큼 큰 배로 아주 인상적인 생일밤을 보냈습니다.

독일을 벗어나면 속도제한이 엄격한 관계로 370마력짜리 RS2와 140마력짜리 트랜스포터가 함께 움직이는 것이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정속주행연비 11km를 마크하는 것에 대단히 만족합니다. 가득 실은 짐과 3명 혹은 4명이 탑승한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3000km를 달리는 동안 한번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해준 RS2에 대한 믿음이 한층 더 커졌으며, 독일로 돌아오니 37도에 달하는 폭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독일쪽으로 국경을 넘자 나타나는 속도 무제한 표시가 얼마나 반갑던지 그대로 내질러 250km/h오버를 유지하며 틈만나면 풀부스트를 쓰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빠른 시간내에는 좀 힘들지만 차근차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testkwon-
2007.07.17 12:33:46 (*.162.85.85)
좋으셨겠습니다...
세 번째 사진 뒤편으로 페리 윗부분이 보이네요. ...맞죠? ㅎ
예전에 핀란드-스웨덴 구간의 실랴라인을 탔던 기억이 나네요.
세 번째 사진 뒤편으로 페리 윗부분이 보이네요. ...맞죠? ㅎ
예전에 핀란드-스웨덴 구간의 실랴라인을 탔던 기억이 나네요.
꼭 좋은 기회가 될거라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