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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윈도우폰 등의 사용자 위치 추적 문제가 시끄러운데 자동차 업계도 예외가 아니군요.
http://www.kmobile.co.kr/k_mnews/t_news/news_view.asp?tableid=IT&idx=338415
기사에 따르면 네비게이션 시장의 선두 중 하나인 TomTom이 정보를 중개기업에 팔았고 이 기업은 다시 이 정보를 경찰에 팔았다고 하네요.
'네덜란드 경찰은 이 정보를 토대로 어느 지역, 어느 도로에서 차량 운행자들이 주로 과속을 하고 신호위반을 하는지 등을 분석해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 장소를 선택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AD가 전했다.
또 이동식 과속 단속카메라를 운영하는 데도 톰톰 내비게이터를 통해 수집된 정보가 쓰인 것으로 보도됐다.'
TomTom이 이랬다면 Garmin을 포함한 다른 업체들도 정보 장사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기술의 발달은 양날의 검인가 봅니다.
2011.04.28 14:39:47 (*.206.211.25)

오호라 저런 방식으로 정보 활용이 가능하군요.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제 티맵도 뭐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봅니다.
아무래도 맵 보정을 위해 계속 정보를 저장해두는 편일테니 일반 네비도 그렇구요.
ok 캐쉬백도 무서운게 그 사람이 뭘 사는지 어디서 잘 사는지 뭘 좋아하는지 다 알 수 있다는 점...
이미 예견된 일이지요. 국내 네비들도 컴퓨터와 연결해서 업데이트할 때 개인정보 수집 관련한 항목이 얼마 전부터 있던데 이런데 쓰이겠지요. 그나마 익명성이 보장된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보다 더 찝찝한건, 요즘 왠만한 차들도 다 마찬가지지만 BMW엔 주요 경고등 정보가 자동차키로 저장되는데 딜러샵 들어가면 독일 서버와 연결해서 저장을 하면서 대충의 주행정보(어느 정도까지 세밀하게 나오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으나 콜드 스타트 후 주행거리 평균이나 평균시속 등은 딜러에서 알고 있더군요...)까지 보여주니 이미 제 주행패턴 등을 대략은 알고 있겠지요.... 거기에 Personal Profile이 들어가는데 메모리 시트, 메모리 미러에 CD나 MP3 듣고 있던 것, 에어컨 세팅 등이 저장된다는데.... MP3 tag는 저장 안하는지 항상 궁금하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의 장르나 가수를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ㅡ.ㅡ 네비도 달려있으니 자주 다니는 길도 저장할 가능성도 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