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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교체 시기가 되어 가는 시점이라 국내 시장에서 출시 되는 차량을 보고 있습니다.
현기 차량도 물론 좋지만, 가벼운 핸들링은 적응이 안돼는군요.
그래서 쳐다 보는것중 하나가 쉐보레의 말리부입니다.
한동안 인시그니아가 나온다고 하기에 열심히 쫓아 다니면서 봤었습니다.
한번도 접해 보지 못했지만, 여러 가지 웹상의 자료들을 보면 오펠 생산품 요고 물건이다 싶더군요.
약간의 마이너 체인지를 감수하고서라도 국내 출시 되기를 바랬지만, 물건너 간거 같더군요.
아카몬 사장이 토스카 후속이 말리부다 라고 발표 한 마당에 인시그니아 기다리는건 바보짓 같구요.
해서 말리부 보고 있습니다.
이제껏 제가 아는 바로는 쉐보레 차량 좋은 평가를 받은적이 거의 없어 보이더군요.
차도 까이고 회사도 까이고, 정말 그런가요? 아는바가 워낙 적다 보니...
혹시 쉐보레 차량 시승이든 뭐든 아시는게 있으면 부탁합니다.
그리고 혹시 이번 중국 말리부 공개 행사에 참여 하신분 있으시면 관련 정보도 좀 부탁합니다.
음...말리부 차량이 지난번 세대부터 많이 좋아진건 사실이지만요...
솔직히 말리부 차량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보시면... 그닥 좋은 초이스가 아닙니다.
GM이 자국에서 망한이유도 있고요...
더더욱이나 말리부차량은 국내에선 정말 고전을 면치 못할 차종입니다.
GM의 일반 승용라입업의 컨셉과 완성도는 솔직히 현대/기아/삼성차보다 국내시장에서 어필하기 부족한면이 너무 많습니다.
차를 보기도 전에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건...
말리부는 북미 자국시장에서도 버림 받은 차종입니다.
Fleet차량들(회사용이나 렌트카)로 판매되는 댓수를 빼고는
일반인들에게는 1진: 어코드/캠리 2진:알티마/소나타 보다 한단계 아래인 3진급 차량입니다.
아무리 신형차량이 디자인이 좋고 성능이 좋아졌다 한들...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차량 포지션을 한번의 풀체인지로 넘어선다는건 불가능합니다.(특히 경쟁이 심한 중형차급에선요...)
하여튼..
쉐보레...자국에서도 픽업트럭과 콜벳라인업을 빼면...
솔직히 한국에서 현대차 까이는것보다 훨씬 심한... 아니 아예 자국에선 외면된 브랜드 입니다.
이러한 브랜드를 국내에선 단지 "수입차"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서 쉐보레로 바꾸고 노력중이지만...
국내 소비자가 쉐보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자국대비 훨씬 적은면을 너무 이용하는듯하네요. ^^
굳이 가벼운 핸들링 하나때문에 다른걸 포기하실 정도시라면 중고 수입차쪽으로 보시는것도 괜찮으실듯합니다.
저도 님의 의견에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미쿡/캐나다 계신 친척분들이 쌍수로 뜯어말리시는 과거의 쉐보레 말리부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소식을 들어보면, 포드도 이제 과거의 포드가 아니듯.. 쉐보레도 상품성 증진에 나름 고민이 많은듯 한데요..
그렇다면 님의 뷰익리갈에 대한 평가도 부탁드릴까요?^^
제 말의 요지는 최근 미국차들이 유럽포드 및 유럽GM 등에서 개발된 베이스를 대거 도입하여 미쿡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는 점이지요..
그렇다면 유럽차를 사지 왜... 라고 하신다면 쉐보레는 어쨌는 국내에 광범위한 A/S망과 부품망을 보유하고 있는 준(?)국산차니까요.. 라고 대답드리겠습니다..
네 제 원 댓글도 보시면 지난세대 말리부 부터 큰 발전을 해왔고...
말씀대로 최근 GM과 포드의 큰 발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아직 1,2진 차량들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아직 많이 부족한상태입니다.
워낙에 지난 GM,포드차량이 너무나도 경쟁력이 없었고..이제서야 조금 나아진 상황이죠.
좋은 예로 신형 토러스 같은 경우 말씀대로 많은 면에서 개선되고 좋아졌지만...
그만큼 실질적인 소비자들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올즈모빌도 사장되었고
뷰익 리갈도 타보지도 경험하지도 못한차라 모라 말씀드릴 순 없지만...
뷰익도 불가 1-2년전만해도 없어지니 마니 하던 브랜드 입니다.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차종의 폭이 넓은 중형차 시장에서 굳이 망하니 없어지니 하던회사의 차량을 구매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얼마전부터 쉐비가 내놓은 크루즈나 올랜도, 그리고 말리부에 대한 기대섞인 글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그간 현대기아차가 국내에서 보여준 작태(?)를 보면 그런 기대 심리가 이해가 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현대의 독주에 대한 견제 내지는 반발심리로 지나치게 미화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 10여년동안 쉐비 99년형 Grand Am을 시작으로 친구들의 소유 차량이나 장단기 렌트를 통해 Tahoe, Surburban, Camaro SS, Impala, Cobalt, G6 등등을 겪어봤는데 이동운님 말씀대로 fleet sale이나 경찰, 관용 차량용도로 사용되는 차량들을 빼면 동급의 다른 메이커 차량들 - 일본브랜드나 기아 현대차는 차치하고 - 포드와 비교해도 과연 이런 설계/조립품질, 성능의 차를 저 가격에 누가 살까 싶은 생각이 드는게 대부분입니다. '수입차' 도 '수입차' 나름이겠지요. 좀 팔리다 보면 자연스레 그 실상이 잘 알려지겠지만 지금까지 하는 짓을 통해본 그들의 마인드는, 현대차의 국내소비자에 대한 인식과 별다르지 않아보입니다.

쉐비는 대체로 동급의 포드와 비교해서도 월등히..현격히... 떨어진다는 게 개인적인 경험이네요. (반대로 포드는 그렇게 품질이 나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전혀 없습니다. 항상 미국차 미국차 하며 까이는 것에 비해 의외로 훨씬 괜찮았던 경험이 있네요..이번 포드 퓨전은 정말 물건입니다. )
쉐비는 코볼트, 임팰라를 타봤는데..... 솔직히 100번 양보하고 긍정적으로 잘 봐줘야 90년대 한국차 정도 수준아닌가 생각합니다.. 파워트레인은 차치하고서라도, 그냥 감성 품질로만 보아도 실내는 완구 같은 느낌, 철판 있는 부분은 양은냄비 같은 느낌이랄까요.....공통적으로 연비가 상당히 나빴고, 코볼트의 실내는 완구형 자동차의 표본을 보는 듯 했고, 임팰라의 브레이크는 자전거 브레이크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임팔라는 나름 좋은 연비로 광고하는 것 같았는데요,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아는 분이 사시려는 것을 제가 조사해보고 말렸지요. 가죽시트가 없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어요) 실내는 무지 큰 것 같았는데요.
회원님들 답글 감사하구요. 좋은 정보 역시 감사 합니다.
역시 평가가 안좋다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계속 쳐다 보던 인시그니아의 감흥은 더욱 사라지질 않네요.
유툽이나 기타 웹 자료들에서 들려주던 엔진음이나, 자태는 3년을 기다려도 괜찮을 만큼 좋았습니다.
로또라도 당첨 되었으면 하네요. 국내 출시 안하는 차량 그냥 수입하고파 집니다.
확 지르고 싶어 집니다. 물론, 이건 그냥 머리속에 맴도는 생각일 뿐입니다.
현실은 이미, 안돼!를 외치고 있습니다. ㅠㅠ 말리부 접고 서민5호로 가야하나~~~
말리부 메이드 인 부평이라는데 미쿡 말리부와 다르지 않을까요?
http://auto.joinsmsn.com/content/news_full.asp?num_code=41421&news_section=com_info&pageshow=1
말리부.. 쉐보레 사이트에서 봤는데, 저는 말리부가 정말 땡기더군요... 디자인도 디자인이 지만, 요즘 쉐보레 차량의 차대강성이라던가 이런부분이 믿음이 가서요..
다만 엔진 성능과 미션이 어떻게 나올지가 가장 관건인것 같습니다...... 잘만 나오면 쉐보레 입지가 많이 좋아질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