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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 에 분당-수서 주행 중, YF 소나타 피해 사례가 올라왔는데... 타이로드 파손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결과가 안나온 상태라 조심스럽지만, 당시 사진을 봐선 주행 중 타이로드 파손일 가능성이 높네요.
저도 매일 출근하는 길이고 사고 위치에 팝홀 같은 게 전혀 없는데다
겨우 1,800km 주행한 차량에서 발생해서는 안되는 문제 같습니다.
보다 나은 이익 창출을 위한 원가절감이야 필요하겠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한 게 아닐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자동차에서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하는 건 정말 너무하다 싶네요.
과거보다 최근 출시된 현기차에서 특히, 신차급 차량들이 주행 중 휠 파손 등으로 사고나는 사례를
자주(?) 접하게 되는 거 같은데 단순히 판매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원가절감... 기존에도 옵션 삭제 등으로 꾸준히 있어 왔지만.
적어도 파워트레인/하체/휠,타이어 등 차량 주행에 있어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들은 예외로 했으면 좋겠네요.
뜬금없지만 오래 된 쏘렌토, EF쏘나타, 구형 산타페들의 고질적인 테일램프전구 나가는 사례도
많은 것 같습니다. 참 안쓰러워요......도대체 배선 및 회로설계를 어떻게 했길래....

파손되서 사고가난건지 사고가나서 파손된건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사진상의 조인트부분이 절반으로 깨끗하게 절단된걸로 봐선 부품결함으로 쪼개진거 같더군요...

저는 유리창에 원가절감이 심각하지 않나 싶네요..;; 살짝 돌만 맞아도 금이 짝짝...;; 옛날에 비해 강성?이 떨어진거 같아요...확실한 데이터는 없지만...느낌상....정말 팍팍 느낍니다..;;
찾아보니 역시나 현대에서는 충격에 의한 파손후 사고 이거나 사고로 인한 파손으로 몰고 가는군요.
물론 현재로선 파손되서 사고난건지 사고나서 파손된건지 알수는 없지만요..
그나저나 담당자가 교육간다고 나중에 답변준다는 말은.. 정말 어이가 없네요.
소나타 한대팔면 천만원정도가 순이익이라는데... 정말 너무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완성차 이익률이 30%가 넘는다니..
모 준중형 차량 출시하고 차년도 모델 계획 들어가면서
바로 몇프로 절감하라고 공문 왔다더군요
매년 이렇게 조금씩 깍는답니다
단일 프로젝트 공급건이라도 다년간에 걸쳐 일정 % 씩 단가를 까내려갑니다
이건 국내업체뿐만 아니라 해외업체도 마찬가지구요
입장에 따라 합리적일수도 있지만 공급자 입장에선 불합리한 조항이지요 상품의 실제 미래원가가 줄어들지 들어날지는 알수없는일이니까요
하지만 갑-을 관계라 할수없지요ㅎㅎ
저는 개인적으로는 현기의 폐악도 큰 문제지만 그보다도 현기차가 그럴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기타 국내 외국계 완성차 업체의 무능이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크랭크축이 부러지는 차도 봤는걸요 뭐...
그래도 그 회사 차 많이 팔아먹는 것을 보면
우리도 일본처럼 자동차회사 많아야한다고 봅니다.
저 역시 기계업종에 있어서 들은 소문이지만 완성차 업체의 부품업계 쥐어 짜기는 유명하죠.
발 잘못 담그면 회사 말아먹기 십상이라고 할정도로.........
해 넘기면 무조건 단가 후려치기가 들어오니깐 부품업체 사장은 해넘기면 기존 사업체 폐업해버리고
이름만 바꾼 딴회사 차려서 납품해야 단가 안깎인다고 하더군요...
예전 자동차 부품 회사 다니던 친구한테 들은 이야긴데...
완성차업체에서 제시하는 가격으로는 절대 그 품질을 맞출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생산해서 양품은 라인으로 보내고 가끔 불량이 있더라도 파기 안하고 에프트마켓으로 보낸다고 하네요
이런걸 AS품이라고 한다던데...
그래서 완성차 라인에 들어가는 부품이 가장 좋은 부품들이고 정비소에서 쓰는 부품들은 아무리
순정이라도 불량이 간혹 있다고 합니다..
가끔 고장나서 정비소에서 고친 부위가 다시 고장이 잦은 이유가 이런 원인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원가 절감으로 자동차 품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자동차 안전이나 다른 질적인 부분에서 그래도 과거의 자동차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어느 정도 품질도 향상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하나가 빵 터지면 인터넷과 같은 문명의 발달로
급속도로 사람들에게 확산되서 더 그래 보이는 효과도 없잖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과거 아버지가 구입하셨던 차량도 에어백과 ABS 등.. 여러 경고등 문제 때문에 사업소를 수십번을
다니셨던 걸로 기억하고 싸우기도 참 많이 싸우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당시 우리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자동차 결함 같은 문제로 사업소 직원 분이랑 싸우시는 분들이 참 많았던 기억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결함(혹은 품질 문제로) 으로 사고를 당하셨던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때는 인터넷과 같은 서비스가 없었기 때문에 언론사에서 보도 되지 않으면 묻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릴 때 어머니 차 타고 가는데 앞에 가던 티코가 주행중에 뒷바퀴 양쪽 축이 갑자기 말도 안되게 틀어져서 꼼짝도 못하는 걸
본 적도 있구요.
품질 문제로 고생하시는 사람들 앞에서 자동차 회사 편이라는 얘기는 아니구요.
아직도 이런 문제는 개선이 많이 되어야 하지만 그래도 예전 보다는 안전성 부분에서 좋아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글 썻습니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구요.
안전과 관련된 부분 만큼은 최상의 품질로 고객에게 인도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