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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회원분들께서
세라 세라 세라 세라 , 세라텍~ 하셔셔
언젠가 뜨겠지 하고 공구를 기다리다
결국은 참지 못하고 미리 지르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설레던지
주입구에 붓는 제 손이 파르르 떨리더만요.
점도는 물탄 갤포스 쯤되더군요.
속으로 저게 들어가서 어떤 짓을 할까 약간 망설여졌습니다.
워낙 저명한 분들께서 강력추천하시는 까닭에
사는 것은 아무 주저 없었는데,
막상 넣고나니 솔직히
퇴근길에 음주운전 단속반을 만났을 때처럼
웬지모르게 긴장되고, 뒤가 자꾸 켕기는 기분을 들었다고나 할까요..
그렇게 세라텍을 넣고서
1000KM 정도 달린 듯 싶습니다.
한 달가량 쓰면서, 처가도 다녀오고 그랬으니까요.
지금 느낌이 광고대로 50000KM까지 계속갈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만족스럽습니다.
중알피엠에서 고알피엠으로 부드럽게 올라가고,
저속에서도 괜찮은 것 같네요.
요새 차를 탈 때면
이거가 들어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이것저것 개비하시는 회원분들의 심정이 심히 와닿습니다..
.... 그 놈의 총알이 문젭니다.ㅠㅠ
밖에 비가 추적이던데 곧 날이 추워진다니,
금번 겨울도 안전운행하시고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용인 동백에서 -
2007.11.09 22:58:11 (*.22.116.168)
세라텍 넣은후 엔진오일 체그 해보니 오일자체에 세라텍이 혼합되어있었습니다. 첨가제를 믿지는 못하지만 테드회원님을 믿고.TUV를 믿습니다.^^
달라진 점은 자소나마 경쾌하고 맑아진 V8의 소리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달라진 점은 자소나마 경쾌하고 맑아진 V8의 소리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2007.11.10 14:38:59 (*.253.136.17)
살색인 것이 매니큐어 같기도 하고 찐한 밀크커피같기도 해서 먹고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넣기 전에 좀 신경질적인 소리가 많이 났었는데 이제는 '챌챌챌' 하면서 아주 부드러운 소리가 납니다. 아이들링 때 엔진룸 옆에서 소리를 들어보니 소리가 정말 많이 작아졌던데요, 기분 탓일가요? ^^
2007.11.10 16:07:55 (*.150.97.90)

단순 플라시보가 아닌 많은 오너분들이 엔진사운드의 저하를 경험하셨고
저 역시 주입후 오래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느끼겠더라구요. ㅎㅎ
넣고 나서 얼마나 아까운지 엔진오일을 세라텍 통에 넣고 5번을 헹궈서
마지막 한방울이라도 더 넣으려고 ㅋㅋㅋ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ㅋ
넣고나니 엔진오일 색깔이 맑은 황색이고 희뿌연 황색으로 변하던걸요.
으흐흐흐....
저 역시 주입후 오래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느끼겠더라구요. ㅎㅎ
넣고 나서 얼마나 아까운지 엔진오일을 세라텍 통에 넣고 5번을 헹궈서
마지막 한방울이라도 더 넣으려고 ㅋㅋㅋ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ㅋ
넣고나니 엔진오일 색깔이 맑은 황색이고 희뿌연 황색으로 변하던걸요.
으흐흐흐....
2007.11.10 18:33:51 (*.58.158.127)

저만 그게 아까워서 한동안 잡고 있었던게 아니군요;;;
전 혹시나~ 해서 주유소 아래 그늘에서 차 세워두고 병을 엔진오일 주입구에 꼽아두고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ㅋㅋㅋㅋ. 전 그게 투명하거나 뭐 그럴 줄 알았거든요. 곧 세라믹 어쩌구저쩌구 한게 기억나서 (세라믹이니까) 연분홍 연갈색 색깔이 나올 수 있어 라고 스스로 납득했지요; 실제로 세라믹이 무슨색깔인진 모르겠지만요 ㅋ
전 혹시나~ 해서 주유소 아래 그늘에서 차 세워두고 병을 엔진오일 주입구에 꼽아두고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ㅋㅋㅋㅋ. 전 그게 투명하거나 뭐 그럴 줄 알았거든요. 곧 세라믹 어쩌구저쩌구 한게 기억나서 (세라믹이니까) 연분홍 연갈색 색깔이 나올 수 있어 라고 스스로 납득했지요; 실제로 세라믹이 무슨색깔인진 모르겠지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