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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감탄사 밖에 안 나옵니다. 911 GT2RS(...어째서 GT3 RS는 띄어쓰기하고 GT2RS는 붙여쓰기 하는지 모르겠음)의 리어 브레이크 냉각 파츠입니다.
보통 차들은 신경도 안 쓰는 리어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디스크용 덕트에 캘리퍼용 도풍판까지 적용하였습니다.
'나는 잘 달리는 만큼 철저하게 냉각한다...'는 미친 근성을 읽을 수 있어요.
BMW M, MB AMG, 그밖에 일제 고성능 모델들 서킷 가서도 꾸준히 잘 달려주길 기대하지만... 그러한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순정차는 포르쉐 밖에 없다 하지요. (AMG보다는 M카들의 배신이 팬들에게 더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ㅠㅠ)
어쨌든 이 글의 주제는 포르쉐의 대단함입니다. ㅋㅋㅋ
GT2RS 전용 아크라포비치제 티탄 머플러!
'진짜 물건'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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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PDK 오버히트도 2011년형 모델부터는 많이 개선되었다는 얘기가 있네요. 현재 포르쉐는 다음 세대 론칭을 목표로 GT3 PDK 프로토타입을 운용 중이라고 하는데, GT급에 대한 사내요구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911은후륜브레이크가 전륜브레이크만큼 강하다보니...
엔지니어의 고심이 보이는군요
덕트도 덕트지만 덕트앞쪽 노란색 캘리퍼옆 서스펜션암에 붙은 플라스틱의 역할이 뭔지 궁금하네요
엔진과 붙어있는 쪽이라서 FR등에 비하여 열이 많이 전달되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할거 같네요.
하중이 많이 실리는 쪽이니 디스크도 클것이고....
항상 궁금하던 것이 이런 것입니다.
RR의 경우에도 프로포셔닝 벨브가 있을까 싶은....?
분명 FR과는 브레이크 계통이 뭐가 달라도 다를텐데 말이죠....
멋지네요. SLR 722의 하체를 본 적 있는데, 깜짝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앞브레이크는 디스크, 캘리퍼 따로 흡입구부터 덕트까지 순정으로 달려있고, 뒷브레이크도 위 사진처럼 바닥면에 공기흡입구가 있어서 캘리퍼쪽에 바람을 직접 쏴주게 되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정도는 해 줘야 서킷에서 제대로 달려줄 것 같네요 ㅎㅎ

들어봤지만 직접 사진으로 보니 역시 포르쉐인거 같습니다.. M오너로써 지적 하신대로 M이 서킷서 amg보다 좀더 기대치가 있는지라 실망도 더 큰거 같습니다..
z06의 경우도 캘리퍼까진 아니어도 휠 안쪽 캘리퍼 직전까지 덕트가 되어있습니다. 가격은 8만달러 VS 26만달러 네요
GT2RS 정도 컨셉에 그 가격에 저런게 있는게 대단한게 아니라 없는게 비정상이겠죠? 더군다나 911들은 차 떠보면 열이라고는 빠져나갈 구멍이 별로 없는데다 온갖 열나는 부품들이 뭉뚱그려 쑤셔박아논지라 냉각효율이 보통 차보다 떨어지는데 말이죠.
그리고 카본디스크의 경우 덕트덕분에 물밟고 디스크가 깨져 주시는 경우가 생깁니다. 참고로 997 GT3 07년식 PCCB 뒷로터 하나가 530만원 입니다. 공업사 납품가격으로요.

'무려'는 부사지 형용사가 아닙니다.
일부러 그런 표현들 쓰시던데....... 제가 시대에 뒤쳐진건지 고리타분한건지.......-.-
아크라 머플러는 전기형 gt2 에도쓰였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