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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구리 살지만 어머니는 경기도 마석에 거주 하십니다.
이런 차를 거쳐 현재는 옵티마 2.5 차량을 타시는데, 차량 관리가 문제 입니다.
현재 적산거리계 20만정도 되었는데, 가져 올때 19만 이었습니다. 회사 동료 차량
이것 저것 수리를 해서 가져다 드렸는데....
라디에터 터지고, 스타트 모터 고장나고...
근본적인 문제는 정직하게 기술력 좋은 카센타가 근처에 없서서 매번 바가지를 쓰고 오십니다.
스타트 모터도 물어보지도 않고 재생으로 작업해서 고쳐놓고 6만원 밖에 안하는 부품을 15만원 받고
라디에터도 한라것 쓰면서 16만원 받고.....
일주일에 한번씩 찾아뵙는데 이거 난감합니다.
제가 가는 카센타는 서울 중구에 있고 매번 끌고 가기도 타이밍이 안맞고 아 머리 아픕니다.
또한 제가 신경쓸가봐 말씀도 안하시고 가셔서 고쳐서 오시는데 정말 ㅜㅜ
근데 이제 가다가 슬 부품은 거의 교체 되었네요. 제너레다는 제가 신품으로 넣어 드렸고
엔진/미션만 말썽 안부리면 당분간은 조용히 지낼듯 싶은데요.
효율적인 관리를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 입니다.
근처 카센타를 찾아서 그곳을 정기적으로 가시라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우리 테드 가족분들은 어떠실지.....
어머니께 차에 트러블 생기면 전화 하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어찌 하실지 모르겠서요.
부모님들은 다 한결 같으시네요.

제 어머니 차도 벌써 7년이 됬습니다. 새차일때야 관리할 것도 별로 없었지만,
요즘에는 야금야금 수리할 곳들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아예 보험,자동차세,수리 등등 모든 부분을 제가 관리하는 걸로 서로 정했습니다.
당장 더 좋은 차로 바꿔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편하게 그럴 형편은 아니니
관리라도 제가 모두 할테니 신경쓰지마시라고 했죠. 사실 그게 저도 신경이 덜 쓰이구요.^^

부모님께서 BMW를 쭉 타시다가 인피니티로 차를 바꿨습니다. 솔직히 일제차 고장 안나는 것은 타봐야 안다고... BMW때는 그렇게 지겹게 사소한 문제를 일으켜서 사람 피곤하게 만들었는데 그런 수고/고민이 한방에 없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도 요샌 독일차 감성 운운하기보단 손 안가고 잘 나가는 일제차가 더 좋다 그러네요...
누나도 카이엔타다가 렉서스로 바꿔버렸습니다. 어차피 BMW도 포르쉐도 부모님이나 누나 취향이 아닌 제 취향이었기에 별로 문제 없었고요..
차 사드리지도 못한거... 정기 소모품 교환때는 꼬박꼬박 제가 시간내서 센터에 가지고갑니다. 센터 공임이나 부품값도 별로 부담스럽지 않아 좋더군요..
제 경우는 "일제차로 바꾼다..."가 정답이었네요. 그래도 일제도 렉서스나 인피는 차 값이 꽤 나가는 편이라...
그래도 가족 차 관리하는데 들이는 공수가 1/10로 줄었습니다...
그냥 어머니 마음 편히 타시라고 하는게...
물론 제기준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쓸데없이 참견하는것 같아서요...
다소 비싼비용으로 운용하시는 숨은이유가 있겠죠...
제가 운용하는 차라면 몰라도 거의 어머님만 사용한다면 어머니 손에 맞기는게 나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