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도 드디어 K5 하이브리드(휘발유 + 전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공인 연비가 21에. 고속 주행 연비는 25를 넘긴다고 하네요.

시내에서 살살 타고 다니면 15 수준의 연비를 보여주고요.

차 값은 왠만한 사람들이 다 선택하는 옵션 넣으면 3400가량.

6단 자동 변속기죠.

 

비슷한 차값에 비슷한 연비를 내는 수입차가 있지요.

제타 1.6 tdi, 물론 편의 장비는 K5에 비할바가 아니고.

차량 크기도 길이에서만 200mm, 폭에서도 50mm 이상 차이가 나긴 합니다만.

공인 연비는 22, 고속 주행 연비는 역시 25 이상.

시내 주행 연비는 역시 15수준, 7단 자동(듀얼 클러치)

기본 차값이 3200정도 합니다.

 

두 모델은 차급은 다른데. 실내 개방감은 K5에 비해서 오히려 제타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K5는 창문이 워낙 작아서. 차안에 타고 있으면 꼭 갖혀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 휘발유 수동차를 타고 있는데. 다음 차로는 승용 디젤 수동 기어를 생각했습니다.

수동으로 생각한 이유는 다른것도 아닌 '연비'때문인데요.

 

지금이야 수동 기어 연비가 자동 기어 연비를 넘어서지만.

머지 않아서 자동 기어 연비가 수동 기어를 넘어서고. 결국 스포츠 드라이빙을 제외하고는

수동 기어 적용 모델은 거의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적의 연비 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사람이 기어 조작하는것 보단 프로그램된 자동 기어가

우세일 것 같고요, 자동 기어도 점점 동력 전달 효율을 높여가고 있으니.

연비 때문에 수동 기어를 선택하는 경우(물론 차급에 제한이 있겠지만요.)는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나저나 휘발유 + 엘피지 / 휘발유 + 전기 하이브리드는 봤는데. 디젤 + 전기차는 왜 보지 못한걸까요.

슬쩍 생각하면 연비를 위한 최고의 조합으로 보이는데.(작은 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