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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부천에서 일산 백석동 회사로 출퇴근하고 있는데 퇴근은 주로 39번 국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톨비도 아낄겸..^^V
39번 국도 김포에서 부천 방향으로 가면 양쪽에 주유소들이 제법 많습니다. 가격도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이구요.
근래들어 이쪽 주유소에서 주유를 안하는데 어젠 퇴근전부터 주유경고등이 들어오길래 GS에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경유 1,694원
'오~ 싸다'하면서 40L 주유를 한후 신용카드와 보너스 카드를 함께 제시했는데
주유원이 하는말
"개인 주유소라 할인 및 포인트 적립이 안됩니다." 라고 하네요.
헉~
뭔 소리냐? 여기 GS 맞지않냐 했더니
"잘 보십시오. 어디 그렇게 쓰여있나요?"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예전엔 GS 주유소였고 어느순간 간판 다 내리고 무폴 주유소로 운영을 한거더군요.
간판(만) 내리고 기존 퍼런 색상 등 GS 분위기 그대로 살리면서요;;
주유 마치고 나올때 두가지 생각 들었습니다.
1. 내 다시는 안온다.
2. 할인 받았으면 60 * 40 = 2,400원.. 아까비~
빗길에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2011.07.15 14:52:37 (*.244.218.6)
뭔가 행정적인 조치가 취해진 이후에 다시 오픈하는 주유소들이 자체 브랜드(?)를 내걸고 장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했습니다.
심리적으로 찜찜해서 그냥 원래 다니던 GS로 갑니다.
잔머리라기보단 주유소 전체 도색을 새로하는데 보통 견적이 200~1000만원 내외입니다.
간판(폴사인)은 정유사에서 알아서 자부담으로 가져갑니다.
몇 백만원 그냥 지출할 사람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있을까요 ^^
무폴주유소의 경우 보통 정유사 공급단가나 판촉비용의 이득으로 인근 정유사 폴 주유소보단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즉 결과적으로 손해보신건 크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