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오늘 업무차 회사차를 사용했었습니다.
차량은 신형 SM5로 16,000km 정도 운행한 차량이었습니다. 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운전하였습니다.
처음타보는것이었기때문에, 어떤느낌일지 호기심 가득한 상태로 총 240km 정도를 약 100~130km/h 정도의 속도로 운행했습니다.
운행하면서 미션의 느낌이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것이 CVT의 특징인지, 아니면 sm5의 특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속주행
하다, 추월하기위해 악셀을 좀 깊게 밟으면 엔진 회전수는 올라가는데, 견인력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 허당?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엔진의 출력이 모자라는 탓인지, 아니면 미션의 직결감이 떨어지는것인지....몇번을 시도해보았습니다만, 속도의 증가는 매우 더디게
느껴졌고 엔진파워의 상당부분이 어디론가? 새고있는것아닌가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실내 마감이나, 시트 착좌감등은 훌륭했
지만, 정작 파워트레인부분은 (너무나) 많이 아쉬웠습니다.


회사에 부장님이 얼마전에 샀는데 CVT라서 부드럽다고 좋아하더군요. 저는 느낌이 좀 별로였습니다만 나름 강점이 될 수도 있더군요.

CVT 특징이 rpm이 뜬상태로 고정되면서 가속이 되는데, 이 느낌이 좀 이질적이어서 실제의 가속보다 몸으로 느껴지는 가속감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또한 그렇게 운전을 하면 연비도 안좋구요.. 조용하고 부드럽게 운전하기엔 좋습니다.
아반테 하이브리드 cvt 타면서 처음엔 정말 이질감이 많았지만...그러려니 하게 되더군요....
엔진소리만 크게나고 가속이 많이 더디죠 ^^;;
또 후진이나 d로 바꾸면 바로 직결이 안되는점도 이상하더라구요

신형 sm5 오너입니다.
좀 허당치는 느낌은 굉장히 강합니다;;
반대로 그런 느낌에 익숙해지다보면 일반 오토미션을 타며 변속충격이 기분 나쁠때가 있더군요.
오토가 편하긴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직결감과 가감속 느낌이 좋은 스틱이 최곱니다^^

신형 sm5 오너입니다.
좀 허당치는 느낌은 굉장히 강합니다;;
반대로 그런 느낌에 익숙해지다보면 일반 오토미션을 타며 변속충격이 기분 나쁠때가 있더군요.
오토가 편하긴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직결감과 가감속 느낌이 좋은 스틱이 최곱니다^^

가속력을 포기하려고 하는 제 입장에서는
뭐 그냥 연비좀 나오고, 조용하고, 울컥거리지 않으면 승용차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런 점이 있다면 환상적인 연비를 보여야하긴 하는데요...
아님 내구력이 엄청나던가
써놓은글을 지금 다시보니, 제가 실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에는 분명 뉴sm5 오너분도 계실텐데, 주관적인 생각을 너무 단정적으로 쓴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제 글보고 마음상하셨으 오너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람마다 가치를 두는데가 다를수 있음을 제가 간과한것 같습니다.
실수시라니요.. 다양한 의견 나눔의 장이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와이프차로 뉴SM3, 제 차로 K5지만 출력 차이가 있다해도 분명 뉴SM3의 CVT도 허당치는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알면서도 선택한데는 다 그만큼 다른 장점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초반에 길 잘 들여놓으니 이젠 4000rpm이내에서
어지간한 속도구간 부드럽게 해결하는데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차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변속->rpm떨어짐->재가속의 흥미는 덜 하지만 분명 부드러운 주행, 특히 시내주행시 CVT도
나름 장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CVT가 좀 허당치는 느낌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