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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인터넷에 기사가 뜬 남산 터널 택시 폭발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사실 폭발 순간을 지켜본 건 아니구요..
제가 탄 버스가 택시 옆을 지날 때에는
기사님하고 경찰관 한 분이 택시 근처에서 불 붙은 차를 넋놓고 바라보고 계셨구요,
차 앞 쪽 엔진에서 불이 훨훨-_-...나고 있었습니다..
지나칠 때만 해도, "뒤에 LPG통 터지면 어떡하냐.." 생각했는데,
터널 빠져나오고, 바로 터져서 통제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버스가 사고 현장을 지나는 순간에 터졌다면은...어휴 ㅠ-ㅠ
다들 안전운전 하시길...
ps: 생각해보면, 차가 참 불에 취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안전하게 잘 만들고, 고장 안나면 괜찮겠지만.. 일단 불에 잘 붙는 유류를 싣고 다니고, 각종 시트에 내장재에....
불길만 옮으면 장작만큼 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그 뉴스를 보면서.. NF구나.. 현대에서 이번엔 또 뭐라고 하려나.. 싶었네요.
그리고 차에 불 붙으면 은근히 오래탑니다;; 가스차에 불 붙은건 못봤지만 승용차에 불 붙으면 심히 오래 타죠;;
예전에 진주소방서에서 고속도로 차량화재 신고 접수받고 현장인 지수 정도까지 달려갔는데 그 때도 한참 타고 있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뻥~ 뻥~ 소리가 나는데 이건 타이어 터지는 소리;; 영화처럼 펑~ 터지는건 못봤습니다.
정말 대박은 공사장에 쓰는 KATO 대형 크레인에 불 붙은건.. 폼을 뿌려도 안꺼지더군요. 결국은 전소..;;
어제 뭔지 모르게 차가 많이 막히더니... 그 영향도 좀 있었나 보군요...
오늘 아침 뉴스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ㅎㄷㄷ
강남쪽에 친구가 있어서 보러 갈려다가 집에 갔다 나왔는데, 안그랬으면 저도 그 자리를 지나가고 있었을듯~....
택시가 불에 탄 원인을 꼼꼼하게 잘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현/기차가 여기저기서 좀 이슈화가 크게 되는거 같은데...(에어백, 불타기, 브레이크 기타등등)
가격 올린만큼 내구성이나 마감에도 좀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네요.
택시의 화재는.. 현기차의 문제라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행거리나.. 관리를 보면.. 그리 잘 되고 있지 않죠.
인명 피해가 없는 것이 다행입니다.
그저께는 판교 운중동에서 안양 넘어가는 고갯길에서 뒷바퀴 차축이 부러져 뒷바퀴가 통째로 빠진채 견인차를 기다리는 포르쉐를 보았는데 어제는 멀쩡한 택시가 터지고...보기 드문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는군요.
어제 뉴스에서 보니 저 차량을 국과수(맞나?)에 넘겨서 정밀 조사를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폭발은 LPG 봄베가 아닌 타이어 등으로 생각됩니다...
봄베가 터졌으면 뒤에 서있던 수많은 차량들의 유리창은 남아나질 않습니다...
그런 소식이 없던걸보면 그냥 타이어라고 추측되네요...
그나저나 왜 불이 붙었을까요?
아는 동생이 택시회사 내의 정비소에서 일을 했었는데, 당시에(3~4년전)도 쉬는날인 차량을 매일매일 점검하는게 규정이었거든요...
(돌아가면서 몇대씩 쉬니까 거의 한달 내내 전 차량을 점검하더군요... 죽을라 하던데... ㅡ.ㅡ;;)
관리 소홀인지, 부품 이상인지는 결과 나와보면 알겠죠...
그나마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인 듯 합니다...
뉴스 영상보니 아찔하더군요... 더군다나 터널이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