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한국 그랑프리...에 왠일로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스폰서십을 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게돼

광고판이 걸릴만한 위치를 미리 확인해보고자 지지난 주에 경기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작년의 경우 완공 되지 않아 어딘가 산만하고 부실해 보였던 경기장이 올 해는 정말 개선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작년의 경우 경기가 끝나고 영암을 빠져나오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을 의식해서인지 우회도로들이

생겨났고 간이 화장실만 무성하던 기존 시설이 많이 보강돼 아예 정식 화장실이 건설되는 등 작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기장에 많은투자를 한 것 같습니다.

아래는 경기장 몇 컷을 찍은 사진들인데 공유를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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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ㅠ.ㅠ... 이날 마세라티 트랙데이가 개최되고 있어 서킷 inspection을 늦은 저녁부터

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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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세라티 거진 모든 차종들의 황홀한(?) 배기량들을 원 없이 들었습니다. ㅎㅎ... 근데 영암에서 F1 머신들이

달리는 모습만 보다가 마세라티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니... 좀... 느리더군요 ㅠ.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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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이 끝나고 핏으로 돌아와 시승한 VIP가 차량에서 내리면 아주 아리따운(?) 언니들이 반겨주는 모습을 보고...

넘 부러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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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데이가 끝나고 대략 6시 10분 경부터 트랙을 돌았습니다.

위 사진은 Overtrack Device라는 광고를 걸 수 있는 시설인데... 아마 이 중 하나를 FOM에서 우리 회사에 할당해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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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광고는 어떻게 구현되었나 궁금해 직접 보고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이게 광고패키지에 포함된 것인지 FOM에서 아직까지 확인을 안 해주고 있어 조금 애간장(?)이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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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track side 광고들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작년에는 자원봉사인의 자격으로 전 경기를 관람했지만 이번에는 경기장 스폰서의 자격으로 관람을 하게

되니 참 기분이 묘합니다.

그나저나 FOM에서 부디 우리회사에 좋은 자리를 배치해줘 지불한 돈 만큼 광고 효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하자고... 개인적으로 아주 강하게 윗분들에게 말씀 드리고 설득을 드렸던 터라... 효과가 미미하면 ㅎㅎ...

아무래도 회사 내 제 입지가 아주 쬐끔 좁아질 것 같습니다.

어쨌든 경기 기간 동안 다른 테드 회원분들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동욱님... 접선합시다 ㅎㅎ)

 

P.S. 이날 가장 큰 수확은 F1 트랙을 두 바퀴나 제가 빌린 렌트카로 돌아봤다는 것입니다. ^^; 빌린 MD로 슬슬 두 바퀴

       돌아봤는데... 새삼 제 GTI가 생각났었더라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