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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찾아보다가 이 것 저 것 퍼와봤습니다.
꽤나 오래전 영상인데 다시보니 기억이나네요.
1톤트럭의 취약한 안전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테스트입니다.
사고출동으로 밥벌어먹고 사는 렉카애들말로 "1톤트럭은 사고나면 하체절단이다" 라는 말이 어떤식으로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줍니다.

그 제품은 델리카스페이스기어인데요.
1세대 델리카의 RV특성만을 강화한 후속모델입니다.
구형 스타렉스는 그차의 컨셉과 스타일을 벤치마킹하였지 기술적으로 공유하거나 제휴 관계가 있지않으며
심지어 차폭 전고 휠베이스 전부다 스타렉스가 한체급 큰,서로 다른사이즈의 차입니다.
비슷한 경우라면(모양은 일제와 스타일이나 컨셉이 비슷한데 기술적으로 전혀 관계가 없는차들)
현대 카운티-토요타 마이크로버스,그랜저XG-디아망테 도 있습니다.
xg의 경우는 스타렉스처럼 라이센스생산이라 잘못알려진 경우입니다.
현대가 독자개발(의외로 현대가 포니로 최초의 고유모델을 가졌지만 언더보디-어퍼보디 100% 온전한 그들 스스로의 차를 만든 것은 기아 세피아보다 3년이나 늦은 96년 아반떼가 처음이었습니다.)하는 최초의 세그먼트 개척모델은 모험하기 싫었는지 90년대까지만해도 외국 모델의 스타일링을 그대로 카피해서 기획하는게 많았습니다.
고급승용차였던 XG가 뜬금없이 프레임리스도어로 나온이유는 디아망테를 스터디모델로 두고 스타일을 벤치마킹해서 그렇습니다.
1톤은 아니고,,,, 미국에서 파는 쉐보레 0.75톤(1톤인가 3/4톤인가 불확실합니다만..) 트럭입니다. 6.0가솔린이나 6.6 터보디젤.
56km/h 정면 벽충돌입니다 (동영상원본에 보시면 써있음)

저도 그들의 역사는 잘모르지만 미국 픽업트럭 역사얘기를 꺼낸 책들을 보면 개척시대의 미국인들의 정신까지 거론하며 차를 설명하더군요.
전문가들이 이 것 저 것 말씀한거 종합해보면 그들의 문화적 특수성,미국의 도로특성이 트럭을 자가용처럼 타고다니게 만들게끔 만든 역사적, 문화적인 이유가 차에 녹아 들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사이즈를 충족하며 V8엔진을 스탠다드로 생각해야하는 그들의 픽업트럭은 글로벌시장에서 통용되기엔
(우리기준엔 에쿠스보다 더 길고 커다란 v6 v8엔진 트럭을 light truck으로 분류하는 그들의 대인배적인 성품이 보이는....갈라파고스화된 거대한 차들)
무리수가 많다 생각됩니다.
오히려 태국을 중심으로하는 동남아와, 브라질등 중남미에서 먹히는 포드 ranger(f150보다 한체급 작은 소형픽업)급 픽업이 전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중국~중남미~동남아등)
저도 능력이 된다면 서버밴 롱보디에 -_-...리무진 시트개조해서....뒤에 위스키bar만들고...리클라이닝 가능하게만들어서....여자태우고막.....

잘 읽었습니다. 저만 해도 외관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구형 스타렉스와 델리카가 거의 같은 차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에쿠스와 프라우디아 사이의 관계 정도 되는 줄 알고 있었네요^^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와... 1톤 트럭들 보면서 '사고나면 저 차들은 100% 사망이겠네'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영상을 보니 100% 사망까진 아니더라도 정말 무섭네요;;

안전상의 이유도 있지만 차선변경을 하면 차가 2차적으로 좌우로 흔들흔듷 하는데
뭐 이런차가 다있나 했습니다...ㅜㅜ
성능도 너무 과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는데요
과하다 라기보다는 조율이 안된듯한 느낌!
터보랙 이후 8인치 뒷바퀴로 토크가 확 쏠리는데 조금만 밟아도 뒤가 요동치더라구요
물론 짐을 가득 실으면 그렇지 않지요
가속 패달도 너무 쉽게 쑤욱 들어가서 오른발 감각에 아주 예민해져야 하구요
그러다보니 고속도로 주행시 오른쪽 발목에 엄청 무리가 갑니다.ㅠㅠ 발목을 거진 들고있어야해요
힘을 조금만 빼어도 악셀이 푸욱~~
현대에서 포터나 봉고의 윗급의 1톤 상용트럭으로 스타렉스와 같은 플랫폼의 리베로를 출시했지만... 현실은 렉카....
저는 처음 리베로가 출시되었을 때 안전규정 강화로 포터나 봉고가 단종되는 건가 싶었지만 외려 판매부진으로 인한
리베로의 단종이더군요
구형 스타렉스는 델리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스타렉스와 똑같이 생긴 미츠비시에서 나온 4WD 델리카 여럿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