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약간 수정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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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00+ 요새 블로그에 많이 올라옵니다..

 

얼마 전까지는 비슷한 역할을 하는 ㅂㅅㅇㅅ도 올라왔었지요. ㅋㅋㅋ

 

테드 오시는 분들 중에도 많은 분들이 받으셨을걸로 압니다.


 

사실 기업의 마케팅이니까 상관없습니다. 블로거가 돈을 받았든 안받았든 마찬가지죠. 

 

각자의 양심에 맞게 표현 할테고 불만이 있어도 대게 매우 순화된 표현으로 쓰겠지만.. 

 

역시, 자기 돈으로 살 때 제품 가치에 대한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 제가 쓰려는건 이게 아니라...  



i3000+의 가격을 엄청 올렸단걸 말씀드리려는 겁니다.


 

제가 올 1월 초에 500mL의 i3000+를 살 때 1개당 가격은 8900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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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따라 바뀔 수 있는게 가격이고 샬 마케팅 업체(그루폰)의 가격이니 바로 비교하기는 좀 unfair한 듯 하여  

ㅇㅌㅍㅋ에서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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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00+를 검색한 후  |낮은 가격순| 정렬을 하면 재 이렇게 죄다 신형 패키지(포장만 바뀐...)만 나옵니다.

 

 

밑으로 조금 내리면 구형 패키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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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L 한 병에 13950원이 최저가네요.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2개 들이' 패키지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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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i3000+를 2개 들이 샀더니 가격이 16960원. (실제 구매했습니다)

'패키징 바꾸더니 모비스가 정신 차리고 가격이 내려간건가?' 했습니다. 

예전보다 싸졌으니까요.. 

 

어쨌든... 비싸지나 싸지나 그래봤자 얼마 안하니 사봤습니다.ㅋㅋㅋ

온걸보니 어째 예전보다 싸이즈가 엄청 작더군요. 분명 2병 맞는데!!


패키징에 타 제품 대비 3배 고농도라서 타 제품의 1/3만 써도 된다고 난리법석입니다.

 

그런데

기존 패키징은 500mL였는데 패키징 바꾸면서 

1/3용량인 145mL로 바꾸고 3배 고농도라고 설명해두었더군요.

 

쟤네 제품은 500mL 1병을 넣어야하는데 우리껀 145mL 1병만 넣어도 같은 효과니까 3배 고농축??

 

분명 말은 맞습니다. 틀린게 하나도 없어요.
 

예전 500mL에서야 1/3만 써도 된다고 하는게 말이 됐지만 

지금은 이미 양이 1/3으로 줄었기 때문에 풀탱크 70L 정도면 한 병 다 넣어야됩니다.


결국 따져보니까.... 

 

오늘(2011/12/13)자 인터파크 최저 가격 기준으로

구형 패키징 500mL 1병은 13,950원으로 1mL당 27.9원

신형 패키징 145mL 1병에 11,160원이니까 1mL당 76.96원 입니다. 

 

구형 패키징처럼 500mL용량 만드려면 38,482원 들어갑니다.

가격이 2.75배 오른 셈

 

경쟁사의 ㅂㅅㅇㅅ처럼 제품이라도 차별화하면서 가격이 달라지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포장만 바꾸고 소분하는 싸이즈만 바꾼 것 아닌가요?


제가 알기로는 구형과 신형이 같습니다.  

동일한 2단계 VTS 세정기술이라고 선전하고...어차피 미국 QMI/Ever-Wear에서 만드니까요.

 

원료는 CAREX에서 수입하고, 공급 및 판매를 현대모비스에서 하는데

과연 누가 엄청 비싸게 받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모비스는 OE 부품 납품 받아서 딱지 장사 한다고 난리인데 이제 용품 장사도 합니다.

(사실 이전부터 시작했었죠.)


가격의 책정이야 파는 사람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만... 

그래도 3배 가까이 올리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굳이 인터넷상의 이분법적 사고에 따르면 저는 지독한 현빠입니다. 

아끼며 타는 차는 BMW입니다만... 기아차도 2대나 가지고 있으니 현기에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왠지 앉아서 당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긴 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