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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잘 보이시나요??
2011년 10월13일날 출고한 제 출퇴근용 엑센트 1.6VGT 수동 해치백 입니다. 현재2달만에 7000km 돌파!!!
원래는 주로 투스카니를 타고 주말에 시빅을 타고 그러는데, 시빅은 어머님께서 사용빈도가 높아졌고,
투스카니는 버켓시트와 일체형서스펜션 으로 인해 출퇴근을 하기엔 겨울에 너무 불편할 듯 해서 구입하게 되었네요
또.... 짐을 싣고 다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해치백으로!!!
24.5km/l가 나온다는 공인연비는 애초에 믿지 않았지만, 고속도로에서는 20~22km, 일반도로에서는 평균 15~17km/l
정도가 나와주어서... 만원에 100km 간다! 를 실현하고 있었기에 나름 별다른 불만족 없이 타고 있었는데
그게 겨우 한달도 못갑니다 ㅎㅎ
사건을 발단은... 같은 모델, 같은 컬러, 같은 옵션, 같은 시기에 구입한 후배녀석과 함께 즐겁게 세차를 하다가
발견하게 된것이죠. 도어 아래에 도색이 안되어 있습니다 ㅎㅎ
대량 생산 차량인데... 제차는 운전석 앞,뒤 문이 안되어있고, 동생차는 뒷문만 양측이 안되어 있더군요.
어이없습니다. 더 어이없는 사건이 또 일어 납니다.
얼마후.... 사이드스컷에 흙탕물이 묻어있길래 뭐지... 왜 여기만 묻었을까... 설마!!! 아니겠지....
설마!!! 두둥... 털썩... 도어가 벌써 부식되어 흐른 녹 물 이였던 것이죠.
그 후배에게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하니 본인 차는 그런건 없는데... 엔진오일이 인젝터 쪽으로 샌답니다 ㅡㅡ
뭐 그럴 수 있겠지요 자동차 라는건 엄청난 수의 부품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제품이고 로봇 그리고 사람이
만들기 때문에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실수를 인정하고 교환을 해주는게 메이커가 할 일이 아닐까요...
기계 쪽은 그렇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차 를 오래 타고 싶은 사람이라... 바디가 녹이 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투스카니는 이미 좌,우 리어 펜더는 거의 걸래짝 수준으로 부식이 되었습니다.
제가 차를 구입할 시기에 아는 형 이 벤츠 구형을 구입하셨는데 이분은 이미 bmw e36 318쿱 수동을 타시지만....
녹이 안납니다. 15년 된 차와 2달 된 차를 비교해야 하나요??? 참으로 어이 없습니다.
3년쯤 된 골프 TDI중고값이 이차 새거 값과 비슷하더군요... 전 왜 그 걸 선택하지 않았을까요 ㅡㅡ 후회 됩니다.
시트포지션도...애매한 기어비율도... 정말로 맘에 안드네요... 풍부한 편의사양은 만족하지만 그런거 필요없고
기본에 충실한 차를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정말... 많이만 만드는 글로벌5위 네요... 품질은 몇위 일까요? 혹은... 내구성 순위는 ??
아니면... 운전자로 하여금 감성적인 느낌의 순위는?? 메이커가 이렇게 만든건지 국내 소비자가 만든건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정 떨어집니다.

저는 운전경력이 짧아 현대차보유기간이나 댓수가 없지만 집에서 써왔던 20년간의 국산차들을 더듬어봐도
장기간 보유했음에도 차에서 녹이나거 하는 경우를 보지못하였고 주변에서도 본적이 없어 저런일에대해선 무지했는데
이런경우가 한두분이 아닌걸보면 많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97년이후로 도장기술과 방청기술이 좋아져서 이런게 드물어졌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꾸준한걸보면, 근데 해외나가있는
현대는 멀쩡한거 보면...흠
그렇다고 쉐보레는 안됩니다. 거긴 조립하고 살펴봐서 '엇 앗차'하면서 조립상태에서 페인트 뿌렸더군요. 저희집 라프도 그렇고 아는 후배의 아베오도 그렇고...
후드 열고 펜더쪽 보면 다 그렇더군요. 소위 '사고차' 구분할때 보는 부분이 그렇게 되어있어서, 딜러들이 보면 출고즉시 가져가도 '이거 사고차네요'라고 말할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밖에도 정말이지 그 메이커는 말할게 많습니다;; 예전 2주간 탔던 젠트라x도 실내 내장재 조립이 완전 개판이라 힘으로 끼워맞췄더니 아귀가 하나도 안맞고 그게 뭔지 ㅋㅋㅋ

지금까지 제 소유(명의)로는 두대째 현기차를 타고 있습니다...
현재는 싼타페CM, 이전에는 기아 카렌스...
저는 운이 좋은건지 아직까지 이렇다할 잔고장도 없었고 부식도 없었는데...(카렌스는 횟수로 10년 탔고 사제 썬루프까지 뚫었었는데도 천장제 다시 입히느라 들어내서 보니 멀쩡했던...)
뽑기의 초절정 고수였을까요? ^^;;
이런 부분들이 요 근래 들어 점점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네요...
인터넷의 힘(?!)도 강력해졌고, 10여년전보다 더 꼼꼼하게 보게되는 눈도 생기고 하면서 더 잘 발견되는 듯 합니다...
아무튼 저런 상태라면 출고전 검사가 무슨 소용이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에휴...
저 아래 탑기어 합성본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현기차의 승승장구(?)도 쉽지 않을텐데 말이죠...
ㅂㅂㄷㄹ이나 다음 ㅇㄱㄹ에서는 이런 말이 아주아주 자주 보이죠...
'감사합니다... 호갱(호X + 고객)님...'이라는... 씁쓸합니다... ㅡ.ㅡ;;

기본적인 검수에서 신경을 쓰지 않은 결과라 봅니다. 10여년전부터 줄기차게 현대차 노조를 비판해온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이고 저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설계를 잘하면 뭐하나요, 생산현장에서도 제대로 작업 및 검수를 하지 않는데...그렇게 출고된 차에 대한 처리 역시 한참을 멀었는데...문제는 수입차라고 해서 별 뾰족한 수나, 확률적으로 더 낮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저도 욕하면서 현대차 타기 싫긴 한데 말입니다.
05년도에 매그너스 2.5 새차를 샀었는데 그 때 지바트에서 약 80만원이가 들여 녹 방지처리를 하고 일년 안돼 다시 녹이 나더군요..
그 해 겨울 15년된 e34를 보고, 앉아보고, 운전해보고 그 다음날 바로 매그너스 내 놨던 기억이..(당시 e34들이 녹이 하나도 안 난 것이 너무나 신기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들이 기술이 부족해서 녹이 나진 않을 거에요.. 새 차를 팔아야 하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도 주변에서 저런 비슷한 현상을 많이 봐서 현기차는 쳐다도 안봅니다.
무조건 파워트레인에 열광하기 보다는 저런 쪽에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K5 동호회에서도 활동하는데.. 차 새로 구매후 운행하다가 핸들아랫쪽 VDC버튼이 LPG 버튼으로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LPG모델도 아닌데 말이죠....


현대자동차 생산노조원들 연말 보너스가 2500만원선이라고 알고있는데..
너무하네요 :-(
일도 제대로 안하면서 ..파업하고.. 기본적인거는 제대로확인해줘야 되는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게 파업해서 수당요구하면은 현대자동차에서는. 원가절감으로 충당하는것이며... @@
기봉님 마음이 편찮으시겠습니다.
현대자동차 고객센터 웹사이트나 전화로 항의하시면 즉각 반응이 올껍니다. 새차뽑았을때 부문별 담당자 적혀있었죠...그분이 아마 엄청 혼날듯. 고객센터가 제일 빠른방법이라고 하니 영맨이나 대리점에 항의하지 마시고 바로 고객센터로 연락하세요.
서민 5호기는 14년째 터고 있지만 녹은 없습니다,
차체가 부식되면 방법이 없습니다. 클레임 거시고 꼼꼼히 보완하시기 바랍니다.

02년식 sm5인데 녹은 안나네요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같은 연식의 소나타나 옵티마를 보면 부식에 있어서 삼성차에 비해 취약해보입니다.
고객센터 전화해서 환불받아버리세요 ^^;

f/l젠쿱을 뽑았는데 구형 테일램프가 달려있는 웃지 못 할 일도 있더군요.
제차 본넷 고리(?맞나요명칭이) 상황입니다.
덕분에 저는 부식이 생기지는 않았나 차량 구석구석을 수시로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본넷고리 녹쓰는거....뒷유리가 센터에서 어긋나있는거....여기저기 삐걱거리면서 잡소리 올라오는거....시도때도 없이 엔진체크등 뜨는거....안습등등...모두가 신차구입후 1달이내에 발견한건데...별다른 조치가 없더군요...짤방은 공업사에서 신품으로 교체하고 그날밤 모습입니다....이젠뭐..현대자동차에 문제생기는거 원래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속편하게 넘어간다는...

현재 투스카니 리어휀더 부식은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연식 좀 된 거의 모든 투카에서 나타나고있구요.. 제차도 물론 한쪽이 그런상태..;;
문제는 비슷한 생산시기의 트라제나 XG도 같은 문제가 있는데 그쪽은 동호회 차원에서 항의하고 해서 보증기간 이후에도 무상수리를 해주었고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적은(쪽수가 적은;;) 투스카니는 소위말하는 진상 고객들만 쉬쉬하며 처리해주고 나머진 보증불가 판정을 내렸더군요.
그나마 보증수리해주던 XG도 지난달부터는 안된답니다.. 승합차인 트라제만 해주겠다네요 -_-;;;;
정말 다음차는 수입차로 가던가 차라리 GM대우나 르노삼성으로 가야할듯합니다 ㅠ.ㅠ
방청처리라도 해야겠네요..;;; 현기차중 좀 오래탄 모델은 ef 98년식이였는데.. 그놈은 유리미션이어서 미션교환은 했어도.. 녹이 올라오거나.. 하진 않았는데요.. 9년탄 sm도 괜찮았구요.. 수입차나 나머지 모델들은 3년을 넘긴것들이 없어서..;;;

아직까지도 수입차 메이커와 현기차의 가장 큰 차이는 내구성과 기본기라고 생각합니다. 현기가 엔진발전속도나 디자인, 편의사양에서는 수입메이커 이상으로 선전하는건 사실이지만 그게 무상보증이 끝나고 하나둘씩 망가져가는 소모품, 잔고장 등을 보면 한숨만 나오죠...그냥 뱁새가 황새따라가듯 다른 메이커가 하는거 흉내내기 바쁠게 아니라 자동차의 기본인 안전성과 내구성 등 기본기에 충실했으면 하네요

폭스바겐도 대중브랜드지만 부식관련해서는 업계 최고수준의 워런티를 적용하는데... 이건 뭐 도장이 안되서 나오는 수준이니 비교도 부끄럽네요

제 CC가 사고로 1급 공업사에서 문짝을 판금했는데 저런식으로 칠을 안했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하도와 중도만 뿌리고 상도(클리어)는 안뿌렸습니다. 클레임 걸었더니 국산차들은 원래 저렇게 해서 수입차는 거기 칠이 되어 있는지 몰랐다네요.ㅋ

98년식 SM520타고 있는데 아직까진 딱히 녹쓴곳이 없네요.. 전에 세차하면서 봤을때도 아랫부분 다 칠되어 있던데요?
이런글 자주 보면서 느낀점이 현기차는 되도록이면 피해야 겠다는 생각이..ㅡ,.ㅡ;;
힘내세요...!! 그리고 진상부리셔서라도 교환받으세요.

신문을 보니, 어젠가 현기차에서 경영회의를 소집했다더군요.
MK 회장님은 요즘 새벽 5시반에 출근하신다 하고...
올해 현기차 북미 판매량이 이십몇프로 늘었다는데... 잠이 안올만도 하겠죠.
내년에도 같은 증가세를 유지하기 쉽지 않아 보이니까 (신차도 없고 토요타도 살아나고 있고)
정말 짧은 기간에 발군의 성장을 한 것은 맞지만, 그에 따른 성장통이라고 하기엔...
뭔가 떨떠름한 구석이 많습니다.
차체 강성, 내부식성, 안전은 둘째치고 고객 서비스 마인드 부재는 정말 이해할래야 이해할 수도 없고
어떻게 이렇게 고객 서비스 마인드가 엉망인 회사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지 ;;
제품이 좋아 그런건지... (가격대비)
아님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만 예민한 건지...
아니면 정말 국내 판매용만 쓰레기 같은 건지...
탑기어 현기차 관련된 스샷 - 조작이라지만 참 수긍되는 - 처럼 토요타, VW 등이 작정하고 현기차의 안방인
우리나라를 제대로 공략하기 시작하면 그 뒷감당 어떻게 하려나 싶습니다.

한국차의 내부식성의경우 메이커의 자발적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어보이고
선진국처럼 자동차관리시행령을 통한 방청보증의무화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일부 후진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국민의 권익을 위해 자국내생산되는 차량과
수입차량에 대해서 법령으로 방청보증을(대부분5년이상)의무화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도 수출차와
현지생산차량의경우 방청에 상당히 신경쓰고 있지요. 한국의경우 오래전에 방청의무화가 되었어야 마땅한데
음....... 막강파워의 현대의 꼼수가 아닌가하는 의심도 드는군요...

흠...기봉님은 차를 오래 타는 편인데 안타깝군요.....
저 정도면 반품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다른 제품은 참 쉬운데...
자동차는 잘 안되는건 독점적 지위의 남용과 정권의 비호 때문인가요? ㅡ.ㅡ+
모 저도 제 돈으로 국산 신차를 다시 살 생각은 버린지 오래입니다...
98년 식 무사고 무칠의 13만km 뛴 SM520을 1년쯤 탔었는데...제 경우엔 하부패널에 녹이 좀 있었습니다.^^
정말 현대차는 내부식성의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철판에 페인트를 아예 안칠했다니 뭐 녹 슬려면 슬어라.. 뭐 이런건가요? 제가 갖고 있는 15년, 17년된 독일차 두대는 아직 녹이 하나 없네요. 따로 관리한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