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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살때 느꼈던거지만,, 아우디 콰트로가 진리인줄 아는 사람들이 꽤 많았단거.
트럭에 락킹 디프런셜 달린걸 제외하면 제대로 사륜 구동된건 (3륜얼음 1륜눈길) 제 기억으론
스바루밖에 없었는데말이죠..
Quattro is overrated.
잘은 모르는데 얼핏..... 저건 콰트로의 문제가 아니라 최대 등판각이 아우디 최대보다 높게 설정되서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장난질인거죠.
저는 그래도 X drive를 더 좋아 합니다.

실제로 성능이 어떻든 어찌보면 유니크할 것도 없는 4륜 기술을
그렇게 포장하고 홍보해서 하나의 트레이드마크로 정립한
아우디의 홍보기술이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큰 범주에서 보았을때 '4륜구동'이라는 기술이 어느 한 기업만의 유니크한 기술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아우디 콰트로를 여타 모든 AWD 시스템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분은 충분히 유니크하다고 주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2. 콰트로가 과대포장되었음을 강조하고자 하는 말이 아닙니다. 어찌보면 특별할 것 없는, 어느 회사나 다 하나씩 있을법한 4륜구동 기술을 하나의 트레이드마크로 승화시킨 그들의 홍보력에 찬사를 보내는 것입니다. 핀트가 어긋나셨네요.
3. 당연히 기술 없는 홍보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김지웅님 말씀에 x2
유니크한 기술은 토크스티어 없이 3륜이 공전해도 바퀴 한개만의 힘을 갖고 등판하는 스바루 사륜따위입니다.
혹은 축(앞/뒤)슬립이 감지되면 센터 디퍼런셜에 유압이 발생해 슬립 안하는 쪽으로 클러치를 밀착시키는 크라이슬러 콰드라드라이브라든지요.
개발된지 50년도 더 된 planetary gear 따위 갖고 무적의 사륜으로 포장하고 홍보하는게 대단하고 가능하죠~
공도주행에서 마주칠법한 트랙션이 0인 실험(시뮬레이션)과 같은 상황은 랠리 경주에서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파사트 4모션은 콰트로랑 같은 토센을 쓴다 하여 찾아봤습니다.
폭스바겐에서, 4개 바퀴중 한개만 트랙션이 있더라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 걸 실험한겁니다.
5분 15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나쁜게 아니라 마치 오프로드용 4x4를 승용차에 올린듯 과대평가됐다는겁니다.

토센에 센터디퍼렌셜 록 기능이 있으면 ESP의 보조로 3륜이 마찰력이 없어도 탈출가능합다. 센디프가 아우디에 장착안된 이유는 오프로드에서 활용가치가 큰 장비가 99% 온로드 빗길 눈길 주행상황에서 불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못만들어서가 아닌거죠. 메이커가 추구하는 철학과 고객의 니즈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넣을수도 있고 뺄수도 있습니다.
94년식 제 rs2에 스위치로 후륜 디프를 잠글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 당시 콰트로 모델에는 기본이었지요. 요즘 아우디에 이 기능이 없는 이유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알기로는 콰트로가 만능은 아니더라도 X-Drive보다는 훨씬 나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콰트로는 기계식 4륜이다라고 아시는것과 달리 콰트로도 하나하나씩 전자제어식 시스템으로 바꿔나가는 추세더군요.
어쨌든 실제로의 등판능력이나 눈길에서의 제어능력은 그래도 콰트로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유투브의 영상이나 실제로 느꼈던 점이나.. 뭔가 더 안정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토센디퍼렌셜은 앞바퀴나 뒷바퀴만 마찰이 없는 상황일때 즉 토크분배능력을 넘어가는 조건일때 프리휠처럼됩니다. 차동기어의 좌우 회전차보상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쪽바퀴의 공전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영상에서 슬로프에 롤러를 달아 마찰력이 없게 만든 그런 상황은 실제의 주행상황에서 일어나지 않는 인공적상황입니다.
때문에 실제의 주행상황에서 앞뒤한쪽륜이 공전으로 등판불능이 일어나는 상황은 없다고봐도 됩니다.
영상의 테스트방법으로는 특정 사륜시스템의 장단점이나 우월성을 판단하는데 전혀 참고가 되지 않습니다.
토센 LSD에서 그 프리휠링을 감지하고 프리휠에 브레이크를 걸거나, 하이드로매그네틱 클러치(토크벡터링)으로 공전하지 않는, 즉 마찰력(트랙션)이 있는 바퀴로 힘을 보낼 수 있는게 영상의 xDrive 전자제어, 스바루AWD 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콰트로는 빨리달리기 위한(멈추지 않고, 랠리 등 경주) AWD지 겨울(이나 험로 등 마찰계수 0에 가까운 상황이 생길)에 믿을만한 시스템이 아니라는겁니다.
토센 가운데에 물결모양 클러치를 달아서 공전시 기계적으로 락이 걸리는 wavetrac이라는 토센 디프도 이미 나왔습니다.
겨울 언덕길이 아니라도 저런상황 충분히 생기는데...
(한국에선 그런 경험할 기회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본문에도 말했다시피 눈 많이 오는 캐나다에서 과대평가를 받고 있는 콰트로 이야기였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도 눈이 20cm~ 와서 차가 밟으면 딱딱하게 얼음처럼 되지 말란 법은 없지요
또, 언덕길이 많은 한국에서 순간 바퀴가 공전한다면...................
영상의 테스트 방법으로는 (일반 공도주행에서)충분히 마주칠 수 있는 상황에서 그 시스템의 취약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할덱스 클러치를 이용한 앞뒤 동력배분 장치는 휠센서로부터 발생하는 회전차를 감지하는데 시간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험로나 진흙탕과 같은 극저속에서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온로드를 주행하는 도로조건에서 반응시간으로 0.2초 정도를 요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4륜의 혜택을 크게 보기 힘듭니다.
이런점이 토센이 가지고 있는 우월성입니다.
그리고 콰트로 차량을 10년 이상 4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스키장을 빌려서 별의별짓을 다하면서 투아렉, X5, 렌드로버 프리랜더등과 비교해본 경험으로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프리랜더를 제외하고 승용 콰트로만큼 빠른 속도로 안정적으로 눈길을 달릴 수 있는차는 없었습니다.
동영상의 연출된 상황이 전혀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는 앞바퀴는 얼음에, 뒷바퀴는 아스팔트에 닿아았는 상황에서 등판을 해야하는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조건이 그리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조건인가요?
그리고 앞뒤바퀴가 모두 얼음판에 있는 상황은 동력배분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조건입니다. 이런 조건에서 콰트로는 전자식 할덱스 클러치처럼 반응시간을 요하는 시스템에 비해 주파능력이 뛰어납니다.
따라서 콰트로가 랠리 등의 빠른 달리기 조건만을 위한 시스템이란 표현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 일상주행조건 처럼 고성능차로 고속으로 달리면서 마주치는 각종 환경에 매우 적합한 시스템인 것은 맞습니다.
비교차종이 투아렉, X5 프리랜더 세개인데. 스바루(그리고 아래 다른분께서 올려주신 SH-AWD)는 없었지요 아마?
"따라서 콰트로가 랠리 등의 빠른 달리기 조건만을 위한 시스템이란 표현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 일상주행조건 처럼 고성능차로 고속으로 달리면서 마주치는 각종 환경에 매우 적합한 시스템인 것은 맞습니다. "
그게 그말이네요. "고속으로 달리면서 마주치는 각종 환경에 매우 적합" 이라고 말씀해주셨고 (전 이거에 이의 제기한적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흔히 생각하는 눈길 구난이나 비가 얼 때 등) 저속 또는 예기치못한 상황에서는 무용지물 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과대평가됐다는 거구요.
짚 콰드라 드라이브도 100% 기계식이지만 콰트로가 포기한 험로주행성능에 신경을 썼네요. 뭐 SUV니...
한마디로, 소프트코어 AWD인데 하드코어AWD처럼 마케팅되어 이름값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저런 상황 .. 뭐 경험이 없으시다면 할 말 없지만 전 많이 겪어봤습니다. 꼭 언덕이 아니라도 2륜이상 트랙션을 잃으면바보되는 콰트로는 맞더군요. 300C AWD로 콰트로 처박힌걸 꺼내줬으니까요

소프트코어 AWD와 하드코어 AWD의 경계를 어떻게 설정하실 수 있는지요? 광고와 홍보에 있어서 이 애매모호한 경계에 자신의 주관과 어긋나면 이름값을 못한다고 표현해야하는지요?
그리고 김성모님이 주장하시는 험로주행과 극한 상황에 우월한 시스템이라면 센터디퍼렌셜과 앞뒤 디퍼렌셜록을 갖춘 차량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즉 차동의 기능이 전혀 없는 4바퀴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동일한 속도로 구동하는 방식이지요.
갤로퍼에 앞뒤 디프록을 장착하면 이런차가 됩니다.
이런형태가 가장 이상적인 험로탈출의 기능을 갖추었다는 전제조건하에 콰트로가 이에 근접한 하드웨어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히 다양한 조건에서 콰트로는 바보가 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SUV중에서도 험로주행을 고려해서 만든 특화된 차종을 제외하고 이런 하드코어한 장비들은 실제로 활용이 되는 빈도수가 적습니다. 그리고 콰트로가 가진 앞뒤구동배분력을 넘어서는 조건에서의 공전은 ESP가 켜져있으면 독립제동의 상황에 의해 반대쪽에 힘이 분배가 될 수 있습니다.
위에 나열된 동영상의 Q7의 영상을 참고하자면 저런 조건에서는 타이어 고유의 특성과 차가 가진 공차중량이 등판에 더 많은 영향을 줍니다.
연출된 상황에서는 어떤 4륜구동이라해도 특별한 우월성을 보여주기 힘듭니다.
콰트로를 포함해 모든 시험차량이 앞뒤 5:5에 해당하는 상황으로 동력배분이 고정되는 상황인데다가 ESP가 켜져있다면 ESP의 버젼에 의해 미세한 차이가 등판을 가능하게도 불가능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저런 영상을 만들 때는 자사차가 최적의 상황을 보일 수 있는 상황에서 테스트가 되기 때문에 타이어에 대한 변수를 상당히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같은 UHP라해도 눈길이나 얼음판의 주행능력에서는 큰 차이가 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몇가지 동영상만으로 특정장비의 우월성을 논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얼마전 BMW X3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전략적으로 만든 동영상입니다.
토센방식을 사용하는 콰트로 4륜은 위 동영상과 같이 접지면의 그립력을 상실할 경우 탈출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인정해야 할 것 같으네요..
첨부하신 동영상은 아마도 꽈트로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만든듯 싶습니다.
아우디 콰트로의 AWD 시스템은 Torsen center differential 이 맡고 있습니다.
토센 디퍼런샬은 평상시 동일한 토크를 양쪽에 보내지만 암튼 한쪽의 그립이 줄어들 경우 높은 그립을 갖는쪽에 더 많은 토크를 보내어 바퀴의 슬립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이부분이 여타 전자식 시스템에 비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지만, 물리적으로 타이어와 노면에 트랙션이 없다면 콰트로도 무용지물이겠지요.)
나누어 보내지는 토크의 비는 사용된 디퍼런샬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예로 5:1 까지 가능한 토센의 경우, 한쪽 액슬에 최대 83.33% (5/6) 의 토크를 보내게 됩니다.
즉 낮의 그립 액슬에 보내는 토크의 5배를 그립이 높은 액슬에 보냅니다. 문제는 여기서 한쪽이 완전히 그립을 잃을경우입니다. 낮은그립 (그립을 완전히 잃어 0인경우 위의 비디오의 뒷바퀴와 같이)의 5배의 토크를 높은그립을 갖는 앞바퀴쪽에 보내에 하는데 0의 5배는 (아쉽지만) 0입니다.
즉 기계식에 의해 그립이 적은 한쪽으로 5배의 토크가 몰리게 되는데 실제 그립이 0일 경우 5배의 힘은 그립력이 0인 곳에 모이므로 무용지물이 되는것이죠..
그래서 앞바퀴쪽으로 토크가 가지못하고 모든토크가 그립이 0 인 쪽으로 가기 때문에 토센디퍼런셜을 갖는 아우디 콰트로는여기를 나올 수 없습니다. 실제 아우디의 콰트로를 까는 영상 중엔 한쪽 그립을 제로로 만들어 연출하는 영상이 대부분 입니다.
암튼 이런 기계식 토센 디퍼런샬을 장착한 아우디 콰트로는 휠 슬립이 발생하고 이것을 센서로 측정한 다음 전자식으로 처리하는 전자식 AWD 에 비해 이질감 없고 센서 오작동등에 의한 염려가 없으며, 바로 작동하고.. 음.........또 뭐가 있을런지??? ^^;
그렇지만 영상과 같은 단점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콰트로는 눈길, 빗길에 탁월하지만 빙판길, 진흙탕길(그립이 0에 가까운 길)에선 용이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알고 계심 될 듯 하네요 ^^;;
[출처 : 아우디 Q5 매니아 - 비오톱(idear21)님 게시물]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올라오는 토센 설명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기계식 토센 디퍼런샬을 장착한 아우디 콰트로는 휠 슬립이 발생하고 이것을 센서로 측정한 다음 전자식으로 처리하는 전자식 AWD 에 비해 이질감 없고 센서 오작동등에 의한 염려가 없으며, 바로 작동하고.. 음.........또 뭐가 있을런지??? ^^;
그렇지만 영상과 같은 단점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콰트로는 눈길, 빗길에 탁월하지만 빙판길, 진흙탕길(그립이 0에 가까운 길)에선 용이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
ㄳㄳㄳㄳ 깔끔하게 정리해주셨군요 - 근데 눈길 아래 얼음 깔려있으면~~ 무용지물

콰트로의 약점만을 강조해서 보여주기는 했지만, 약점인 것은 사실이라고 봐야겠죠.
현실에서 영상과 같은 상황이 흔치는 않겠지만,또 저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0%라고 할 수는 없으니
저런 상황이 만들어지면 탈출 불가능이라고 생각해야겠죠.

정확한 건 알 수 없지만 댓글을 보아하니 TCS도 끄고 트랜스미션도 스노우모드가 아닌 모드여서 근원적으로 전자제어인 SH-AWD가 유리한 상황인거같긴 합니다만 콰트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어보입니다. ^^

아우디 콰트로가 스바루나 여타 4륜 시스템에 비해 우수한 점을 단적으로 강조한 영상은 어디 없을까요..
혹은 아우디 콰트로 대비 기타 4륜 시스템의 단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상이라든지..
시스템 자체의 장단점도 있겠지만 어떤 목적을 갖고 어떻게 세팅하느냐에도 차이점이 생길 것 같은데 말이죠..

토센 장착된 차가 집에 한대 있는데, 솔직히 눈길에서 아주 많은 경험을 한 건 아닙니다만,
2wd보다는 매우 편한 주행을 하는건 당연합니다.
사실 매커니즘에 100% 라는 것은 없고, 그걸 인정하는 유저가 더욱 그 성능을 잘 발휘해서
쓸 수 있다는 점도 분명한데, 아마 그 동안 워낙 아우디/폭스바겐에서 스페셜한 기술처럼
강조해와서 인지도 모르겠네요.
험로주파라는 측면에서는 당연히 전후디프라킹이 되어야 바위도 타넘고, 골짜기도 건너겠지만,
애초에 그런 성격의 매커니즘이 아니니 거기까지 논의되는건 안어울린다 봅니다.
이 논의에서는 그저 제작사마다 지향하는 바가 다르고, 완벽한 기술은 없다 정도를 인지하고
넘어가는 정도 밖에는 결과가 없을것 같네요...
제가 알기로는 이 동영상은 BMW에서 만든 것으로 x-drive와 quattro system의 기술적인 차이점을 가지고 장난을 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x-drive가 언덕을 못 올라가는 비디오도 본 적이 있습니다.